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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뿌려진 사랑만큼..2.

다흰 |2003.08.29 12:17
조회 320 |추천 0

-혁이 다흰이 레이다에 포착되다-

우리 동아리는... 그야말로 폐인들의 집합소이다.

 

내 학번은 98학번.  98학번은 숫자가 많다.. 그래서 흔히 모임에서 패가 갈리듯

 

여러패로 갈려있다... 남자들은.... 봉이.현이.상이.관이.금이...등등이 있었는데

 

봉이는 약간은 여성스러운 면이 있어( 그래두 얼굴하난 짱이닷;;) 주로 여자들과

 

친했고..남자들끼리는 못난이 패밀리가 결성되어있었다. 여자능 사회대와 인문대 공대가

 

있는데 공대의 쪼매는 공대오빠들과 주로 친했고. 나를 비롯한 인문대애들은

 

같은 인문대 애들끼리..... 사회대는 사회대 애들끼리 친했었다.

 

역시 99학번 애들두 이러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난 인문대 애들만 이쁘게 챙기는

 

스탈이었다...... 머 이것땜에 다른 후배들에게 먹은 욕두 만만치않다;;;;; 편애한다공- -;;;

 

어쨌든 이러한 구조인데 신입생1은 모범생 타입으로 예의바르고 남자다운 아이였고

 

이름은 기이(이름의 뒷부분만 땃음;;;; 뒤에 '이'는 무조건 붙임) 였고

 

신입생2(내남친^^)는 얌전하지만...결코 평범하지 않은 아이루 이름은 혁이였다.

 

기이와 혁이는 특히 98남선배들이 특히 이뻐하는 아이들이었다... 다들 또라이기질이 넘쳤기때문;;;

 

이들을 못난이 패밀리라불렀으며  우리 동아리에서는아주 못말리는 애들이었다.

 

학교를 자기집인양 쑤시고 다녔으며 동방은 아예 자기네들방이었다;;;;

 

허구헌날 술마시고  날새는건 기본이고..... 쏘파 더럽히기.. 구토자욱 만들기등등;;;;;

 

게다가 아침에는 이런 문쟈가 날라온다.. "폐인 살려라...쌀점 가져와라~"

 

나? 절대 안가지구 간다... 답장을날린다 " 콱 걍 듀거~ 나 찾지마 - -ㅗ"

 

아침에 동방을 가면 가관이다.... 오전 수업이고 머고 퍼질러 자고있거나..

 

아조 불쌍하게  라면을 것두 생으루 아작아작씹구 있다.....까치머리에 게슴츠레한 눈으로

 

바라보며  "밥사도~"  디지게 패놓고능 밥한끼 사주는 차칸 다흰이였다;;;;;;;;

 

그럼 과구조를 살펴보자.... 학부제이니 신입생은 a.b.c루 나누어 반을 정했고

 

a는 사학과 b는 국문과 이런식이었다.  혁이는 바로 우리과로 들어온 신입생....

 

1년동안 울과에서 책임지구 보살피며? 마구 울과로 섭외하는? 임무를 맡아야했던것.

 

그래서 나는 혁이를 물심양면으루 도왔따..... 물론 레포트를 대신써준다던가 하는건

 

도저히 해줄수 없징 ㅋㅋㅋ 내 레포트 쓰는것두 귀찮은데;;;;;;;;;

 

어느날. 수업 끝나고 한가로이 잔디에 앉아 소주를 까능 다흰이;;;;;;;

 

동아리 아이들몇몇이서 그렇게 수다를떨구 있는데  혁이.....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느낀나.

 

자꾸만 곁눈질 하는 그애를 한동안;;;" 눈이 삐었나.... 싸팔인가. 왤케 꼬라보는거얏."

 

하며 무시해온 다흰이.... 그렇게 술자리가 시작되어 어두컴컴할 무렵.... 무척 취한듯한 다흰이.

 

혀꼬부라지는 소리로.....  " 술점 그만줘라... 나 디금 허벌라겡 취해부러씅께(취함 사투리만땅)

 

머? 완샷하쟈공? 아따 참말로 완샷좋지야~ 한잔 땡겨보까?"

 

이때 혁이. " 내가 마실게 인줘. 넘 많이 마시잖아."

 

나: 니가 먼데 참견이고? 머 정 그렇다문 니 다 마셔뿌라... 안마심 죽는거 알재?

 

혁: 느나는 진짜 여자 맞어?  이쁘게 좀 말해라... 취해두 이쁘게 취하던가;;;;

 

나: 콱 죽을래? 시꾸랍다.  쪼끄만거시 듀글라공.

 

역시나 이뿌게 취하능 다흰이였다;;;;;;;  이때 다흰이 생각은

 

(저눔이 나한티 관심있나? 어째 이상찌찌붕한디? 음........) 열라 착각중이었다;;;;

 

그래서 담날 매우 친한척 하는 다흰이.... "혁아~~~ 머해? 나랑 밥먹으러가쟈앙~"

 

혁: 밥은 먼밥?  나 친구들이랑먹어야대

 

나:( 어째이상타.... 으엌...) 응? 구람..... 이따 저녁에 나 자보써야하는데 도와줄랭?홍홍.

 

혁: 아 귀찮아... 그런걸 왜 내가 해야대. 당신이 하셔

 

나: (헉;;;;; 이젠 반말까징? ㅡㅜ 머여 .왜케 냉담해....) 응? 알따 내가 할게 -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눔은 무쟈게 말과 마음이 따로인애다. 먼말이냐하문

 

절대 속마음을 그대로말하거나 이뿌게 말하는 스탈이 아니란거지....근데..

 

그런면에 바로 내가 뻑~@!!!! 갔다는 사실.......  왜 대놓고 하는것보단.......

 

아닌것처럼 하면서....  살짝 곁눈질로 보는걸 즐겼다고해야하낭? ㅋㅋㅋ

 

이렇게 다흰이의 눈이 그놈을 향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오늘두 머두 즐거운 하루되세여~

 

다흰인 마지막 출근날이네욧...... 백조 되다닝 ㅜㅠ

 

얼릉 딴데 알아봐야겠어효~~^^  글이 조금은 자주 올라오지 못하더라도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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