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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남편이 바람나길.....

슬픈맘 |2003.08.29 15:31
조회 39,613 |추천 0

무슨글부터 써야할지...지금의 제 심정은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고부간의 갈등이

주원인이고...그러다보니 부부간의 사이도 멀어진듯합니다.

남편은 위로 누나셋에 외아들입니다...현재 홀시어머니 모시고 산지 5년정도 되었습니다.

시어머니...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악하신 분이죠.

 

시엄니 장사하시는 분입니다. 주문받아 갖다주는 업이라 머리에이고 행상이나, 노상판매 하는것두

아닌, 그런일에 비하면 그리 크게 힘들지는 않는일이죠...그치만 그 위세는 하늘을 찌른답니다.

옛날 우리네 어머니 힘든세상에 그리 고생하고 희생안한 부모어디있다고...당신 혼자만인것처럼...

 

울시엄니의 이중성격...

당신딸들 문턱이 닳토록 친정 드나듭니다...하지만 며느리 명절때나 친정엄마 생신때외는 절대 안보내

줍니다...결혼 8년만에 제가 친정아버지 산소좀 다녀온다하니...딸이 친정산소 찾아다니면 애들한테

화가오니 안된다 하면서 못가게 하시대여...그런데 울시누이들 추석, 설때 시아버지 산소에 항상옵니다.

또한 울시엄니 저 친정갈때마다 열이면 여덟번 쇼를 합니다...가서 일찍오게 말입니다..

 

한예를 들자면...올 친정엄마 생신때 것두 칠순생신이었는데...제가 그걸 잘알기에 전날밤 얘기하려

했는데...그눔의 장마땜에 미리얘기하게 되엇지요...미리 김치좀 담그자는 바람에...친정엄마 칠순생신이라 가야한다 했더니...시엄니 왈, 그럼 당연히 다녀와야지가 아니고 장마오면 배추값 비싸지는데...이러고 앉아있더이다...다음날 아침생쑈를 하기시작하는데...가관이대여...신랑앞에선 다죽어가고...내앞에선 할짓안할짓 다하고...병원다녀와선 장이꼬여 암것두 못먹는다고 다죽어가는사람처럼 하더니..우리 친정가는날 저녁 밥두그릇에것두 모잘라 계란까지 삶아 묵었답니다. 고1인 딸애가 (전처아이) 있었는데..

지키워진 할머니인데두 웃긴다 하데요...저한테...아픈사람 맞냐고...그러면서 지아빠한테 암소리안해요...팔은 안으로 굽겠죠...지할머니가 아무래두 새엄마보단 가깝겠죠...

 

분가해 살다 모시고 살면서 울신랑 직장 그만두고 내려왔기에 한1년 실직자였죠...그런데 울시엄니

우리가 서울에서 바리바리 돈싸들고 온줄아는지 한푼도 안보태주데요...정말이지 그나마 조금모아

두었던 돈 이천만원...곶감빼먹듯 빼서 생활비 했씁니다...그때 막내도 태어날때 였는데..

 

그리고 자기 사업한다고 사무실 차릴때...울시엄니 아는체도 안하더니 (나중에 안일이지만 우리가 돈

보태달라할까바 그랫답니다.) 큰시누이 분식점 차리는데 천만원 빌려주데요...말이 빌려준거지...

 

말로써 사람속 얼마나 뒤집어놓는지...자기 입장 세울려고 상대방 말로써 죽입니다...우기는데는 이길

장사가 없죠....시엄니 오시는 시간되면 전 두근거림증까지 생겼답니다...오늘은 또 뭘로 시비걸고 우겨서 내속 뒤집어놓을까 싶어...시엄니가 무서운게 아니고 맞닥드리는게 싫어서였습니다..며칠전 남편한테 난 그렇케까지 참으며 산다하는데...남편 아무반응도 없고 저보고 잘좀하고 살랍니다...딱 돌아버리겟드라구요...

 

암튼 저의 당하고사는거 쓸려면 밤새써도 모잘랍니다...남편이 그러대요..한번만 더 노력해보라고...

최선을다해...그러고도 제눈에 피눈물나면...그땐 이집안 불질러 버린다고...대책없는 말이죠...어이가없는 ...계속 남편과도 사이 좋칠않고...남편 집확 나가버리고 싶답니다...

 

저야말로 당장 나가고싶은데...어린아이 둘이잇어 (3살,5살) 그눔의 돈때문에...양육비가 문제거든요...

남편앞으로 된 재산 땡전한푼 없습니다...제가 그랫네요...양육비달라고...남편왈 ...자기는 줄돈도 없으니 나가고싶음 애들데리고 빈몸으로 나가랍니다...법적으로 청구도 못합니다...재산이 한푼도없으니..

 

시엄니한테 현금도 좀있고 이집도 시엄니꺼니 시엄니한테서나 받을수있는데..그냥 집나가겠다는

며느리 누가 돈주겠습니까?..오죽하면 남편이 바람이라두 피워 그 계기로 돈받아 나가고 싶은 심정입니다...오죽하면 이런 생각을 하겠습니까...남편 재혼입니다...전 초혼이고...시엄니 며느리 하나 잡아묵은것두 모잘라 또 잡아묵으려 하나봅니다...울시엄니 열며느리 잡아묵어도 성이 안찰겁니다...

 

주위 친척들이 다 시엄니 욕하는데두 당신은 모릅니다...그정도로 이기주의자의 극치를 달리고있습니다.  전 멍청하게도 제통장하나 안만들어놨답니다...다 남편앞으로...꼴랑 몇백안되는 적금 지고 붓고있지만....참으로 전 바보같은 세상을 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자리가 중요하기에 이렇틋 참고, 또참고 살아봤는데...결론은 이혼이라는거 밖엔

안나는것같네요...미치도록 싫습니다...이집이..이젠 남편도 싫습니다...

세상에 어느 여자가 자기남편 바람나길 바라겠습니까...오죽하면 말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당장이라두 애들 데리고 나가고 싶은데...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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