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래로 엄마가 바람이 났습니다
어떤 분의 도움으로 3개월 전에 알았습니다.
가족 중에 저 혼자만 아는 상태라 상담할 곳도 없고 답답해서 하소연합니다
글솜씨가 없어 재미없고 두서없는 장문이라 진지하게 조언해주실 분만 봐주세요..
가세가 기울면서 엄마 아빠 사이가 멀어지고 자주 싸우셨습니다.
두분 다 문제가 있습니다.
아빠는 제가 봐도 답답할 정도로 말을 걸어도 말을 잘 안하고
하더라도 신경질적으로 툭툭 내뱉으십니다 엄마한테만
엄마는 불같아서 그런 아빠한테 소리소리 지르며 쏴대는 성정이시고...
이렇게 사이가 아주 안좋으십니다.
옆에서 보는 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빠는 사업이 잘 안되서 현재 일용직으로 계시구요
엄마는 몇년 전부터 보살이 되셨습니다 보통 무당이라고하죠
문제는 엄마가 그일을 하면서 부터입니다.
그 일을 하다보니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기도한다는 핑계로 여러지방을 다니시죠
어느날은 풍수지리를 배운다고 다니시면서 사귄놈이 있습니다.
지관쟁이인지 암튼 풍수지리한답시고
별것도 없는 놈이 떠들고 다니는 미친놈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음식점을 하는 돌팔이 사기꾼새끼입니다.
물론 내막을 알기까진 신경도 안썻던 인물인데.
엄마가 이 사기꾼놈이랑 기도간다고 땅보러 간다고 자주 만났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빚때문에 갖고 있는 땅 팔고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엄마가 땅보고 집구하러 다닌다고 그새끼랑 많이 다녔었씁니다.
아빠랑 저는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아주 오래된 낡은 아파트였씁니다.
알고보니 이것도 엄마가 그새끼 말만믿고 좋은물건 다 놓치고 겨우 얻은거더군요
엄마는 혼자 다른 지역에 그 새끼가 알려준 명당이라며 땅을 사서 조그만 절집을 짓고
집에 일주일에 한번씩 오며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한곳 그 개색히가 명당이라며 알려준 차도 사람도 다니기 힘든 산 밑에
조립식 집이 있는데 그곳을 세를 들어 짐만 보관해 놓고 꼬박 세만 내는 곳이 있습니다
말로는 명당이라서 잠시 머물기만해도 기가 모인다나모래나 미친소리죠
처음엔 여기로 이사 오려고했으나 아빠의 반대로 아파트를 얻게 된거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미친새끼가 엄마 꼬셔서 부동산색히하고 돈 뜯어내려고 싸구려 이상한 땅을
명당이랍시고 값올려서 몇천 뜯으려다가 어떤 분의 도움으로 면하고
어렵게 아파트 얻은거더군요
엄마는 분명 8천에 샀다고했는데 7천에 산거였고
조립식 집도 그 색히가 아는 놈이랑 짜고 팔아먹으려다가 세만 놓게 된거고
이래저래 돈을 많이 뜯겨더군요
근데 문제는 이 사실을 엄마도 안다는겁니다.
알면서도 꼬박꼬박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들은 이야긴데 이 색히가 엄마한테 'ㅂ ㅅ 무당이 그것도 모르냐!!
이러면서 무시하고 데리고 다니면서 돈 쓰게하고
목격한 분이 말씀 안하셨지만 MT도 간거같습니다.
둘이 어디갔다오는거 봤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어디냐니까 그런데가 있어~이러기만하시고.....
뻔한거 아닙니까. 직접듣기싫고 인정하기 싫어서 더이상 묻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둘이 기도핑계로 외박도 자주합니다.
따로 살고있으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지요
처음엔 의심안했는데 점점 하는 행동이 수상하구요
전화를 피해서 한다던가 말끝을 흐리는 그런
땅 판 돈하고 새로 사들인 땅 같은거 계산을 해보니
아무리 해도 적어도 5천은 남아야하는데
돈이 없답니다.
학원다니게 방을 얻어야하니 빌려달랬더니 돈없다 해서 그런 줄알았더니.
그 돈 다 그 색히 갖다 준거더군요
그것도 모자라 빚까지 지고 그거 매꿀려고 돈 빌리러 다닌답니다.
물론 이 사실은 저만 알고 제가 아는지는 엄마도 모릅니다.
정말 자식 줄 돈은 없고 미친병진색히 한테는 줄돈이 있었나봅니다.
어쩌다 집에오면 살림은 뒷전이고 내팽게치고 다시 나가고
식구들하곤 웃지도 않으면서 전화소리 들으니 그 색히랑은 히히덕 잘도하고
빚 갚을 날은 다가오니 그나마 갖고있던 조그만 땅 팔으려고 알아보고다니나봅니다.
그거 팔아서 혼자 다른데가서 산다고했다나봐요.
며칠 전엔 아빠 씻으실때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제가 받았습니다
물론 이날도 집에 오자마자 갖고 온 밀린빨래 하라고하고
이것 저것 내팽게치고 전화받으면서 쫓기는 듯 달려나가더군요
역시 그 색히하는 음식점으로
전화 받으니 아빠보고 그 음식점으로 오라고 했다는겁니다
순간 화가 나더군요
엄마나 거기서 실컷 먹으라고 아빤 안갈거라고
내가 밥 해드릴거라고하고 끊었습니다
내가 다 아는데 순진한 아빠까지 바보로 만들려고 거길 오라고합니까
정신이 나간거죠 그 더러운 색히집에서 더러운 밥을 먹으러 오라니
정말 확 돌더군요 그리고 혼자 밥 먹고 와선 하는 소리가
집에 갇혀서 사람도 안만나고 살거냐고
사람도 만나고 그래야지 그러면서 되려 화를내길래
거긴 안가도 된다고 엄마나 잘하라고 했습니다...다 말은 못하겠고....참았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알게된것도 이사하면서 알게된 분이 계신데 그분이
집 얻고 집 지을때 물신양면으로 많이 도와주셨거든요
(이분 아니었으면 돈 다 뜯길뻔했습니다)
근데 고마운줄도 모르고 엄마가 그분한테 내가 누굴 만나든 뭔짓을 하든
돈을 어디다 쓰든 신경끄고 상관말라고 막말했답니다.
안만난다고 해놓고 거짓말하고 몰래 다시 만나고
그분은 그나마 엄마아빠 사이 이어주실려고 노력하고 다른식구들 알면 난리나니깐
아직은 알리지말라고 일단 확실한 단서 물질적인 단서 포착하기 전에
참고 있으라고 해서 일단 너무 화가 나지만 참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땅은 아빠랑 공동명의이고 아파트는 제 명의인데 그나마 좀 다행이죠.
지금 엄말보면 정말 정신 못차리고 뭐에 홀려서 미친사람같아요
맹목적으로 그놈말이라면 꾸벅하는 엄마..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말만 믿고 아빠를 미워했었는데
오히려 반대였고
그렇게 믿었던 엄마라 배신감 이만저만 아니고 불쌍한 아빠
아직도 엄마를 믿는 언니한테 한마디도 못해서 답답하고
예전엔 엄마가 보살이라고해도 하나도 안챙피했는데
이젠 그 동네서 바람난 보살이라고 소문 다나서 정말 창피합니다
어떡해 엄마 정신 차리게 해줄 방법 없을까요
차라리 아빠랑 이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색히랑 가서 살든 (그 색히도 가정있는 놈입니다) 그 색히한테서 준 돈 받아서 살든
그냥 한푼도 안주고 이혼했음 좋겠네요....
드라마에서만 봐오던 일이 나한테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요즘 같아선 엄마가 없어졌음 좋겠고 정말 죽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