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의 공익근무요원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12명의 공무원과 소장님 그리고 저를 포함한 공익 세명이 근무를 하고있고
업무는 바쁠때는 힘들지만 대체적으로 널널한 곳이라 공부도 하고 참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말 이 있듯.
저희 사무실에도 그런 미꾸라지가 있으니 ㅇ계장...
지난 12월 훈련소를 퇴소하고 처음 출근한 날.
ㅇ계장이 저희를 불러놓고 이런저런 설명을 하고 주의점을 알려주더군요.
말투가 어눌하고 알아듣기 힘들며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 많았지만
'아- 이사람이 우리 담당 공무원이라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그저 사무실에서 하는일도 없고...
사람들도 안알아주니...
저희를 잡고 헛소리를 해댄거였죠...
지내다보니 점점 더 이상한 사람이라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똑같은말을 서너시간동안 반복하지를 않나...
민원인과 상담도중 자기화를 못이겨서 싸우질 않나...
맨날 도둑질하지마라 이새ㅇ들아라고 욕을 하지를 않나...
게다가 가끔씩 창밖을 보면서 외계인과 교신도 합니다 -_-;;
화분이랑 이야기도 나누고요 -_-;;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사무실에서 문서작업중인 저를 부르더니...
인터넷에 떠있는 한효주 미니스커트 사진을 어떻게 저장하냐고 물어보고...
사무실에서 다들 일하고있는데 자기 마누라가 카드값으로 바가지를 긁었다느니...
어제 노래방에서 자기가 다 쐈는데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이상한건 무슨이야기를 해도 결과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왜 대운하에 집착하는질 모르겠다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는거죠...
며칠전에는 다른분이 문서작업을 부탁하셔서 하고있는데
이런거 쓸때없이 왜하냐면서 차라리 인터넷이나 하라고 다짜고짜 한글 프로그램을 끄라는겁니다.
자기가 일을 안하니까 저까지 못하게 하려는 건지...
오늘 아침에는 매일 배달오는 우유가 먹기 싫었는지 저에게 먹으라고 주더라구요.
제가 장이 안좋아서 "저 ㅇ계장님 제가 장이 안좋아서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합니다"라고 했더니
"그건 내 알바가 아니고 일단 주면 먹어"
"그건 내 알바가 아니고 일단 주면 먹어"
"그건 내 알바가 아니고 일단 주면 먹어"
"그건 내 알바가 아니고 일단 주면 먹어"
-_-...
그뿐만아니라 자기가 기분이 나쁘면 송아지니 강아지니 안구적출을 해버리겠다느니
그런말도 서슴없이 내뱉구요...
다른 11명의 공무원선생님들 다들 좋으신 분인데 이런 한명때문에 공무원들이 욕먹는구나 싶네요...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낸뒤 찾아오질 않는 ㅇ계장을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