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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고 분해죽겟어요 일을계속다녀야할지 말아야할지...

샹샹바 |2008.02.23 19:58
조회 805 |추천 0

병원에 연구원으로 들어와 이제 막 일배운지 3개월되는 사람입니다.

생물학과 나와서 석사도 안마치고 종합병원에 학사생이 연구직으로 들어왓다는게

좋은일인지 아닌일인진 모르게는데 한달에 100만원받고 주5일근무하구요

일은 생각보다 편안하고 실험배우는게 너무재미잇습니다..

같이 근무하시는 분들도 너무 성격도좋으시고 잘해주셔서 좋답니다..

 

근데 면접때는 써 있지도않던 근로조건...

일 첫날부터 병원선생님이

자기 논문에 필요한 설문조사를 매일 2시간동안

종합검진 받는 내시경환자들에게 설문하라고 시키더군요...

 

어차피 시킨일이라 첨엔 황당하고 짜증도 났지만 묵묵히 햇습니다. 지금도 하고잇구요

초기 1달동안은 하루종일 오전,오후 설문만해대서

내가 왜 무슨목적으로 일을배우나?

하는 생각으로 슬럼프를 겪고 고생한적이 잇습니다.

 

그런데.... 저희 병원에서 제가 소속되어잇는 스텝선생님들 중 한분이

제가 처음출근하는 날 부터 갑자기 논문을 쓸껀데 실험해달라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자며 당황스럽게 일을 막 추진하시더라구요

 

이제 막 졸업도 하기전에 경력도 없이 들어왓는데

프로젝트가 뭔지 어떻게알아요......... 제기랄

실험배운적도없고 실험기구도 제대로 만지지도못하는데.........

 

그래서 너무 힘들어 직접찾아가서 말씀드렷습니다...

뭐가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일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서 부담스럽다....

일에 적응할 시간을 달라...

지금배우는 일도 설문하느라 제대로 배우기가 힘들다....

제가 할일도 제대로 못하는데........

 

아닌건 아니자나요.... 무턱대고 일맡았다가 몰라서 고생할바에....

차라리 저보다 경력있는 유능한 분을 맡고 하시는게 나을듯 하여

프로젝트를 첨맡으면서 너무 큰기대를 걸지말아주셧으면 한다고 부탁드렷습니다..

 

그런데 두달동안 시간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그 사이에.......

병원선생님들께 제가 기초가 없네 일할 의욕도 없네 하기 실어하네 하며...

절 막 비하시키고 사실이 아닌말들을 다른분들께 말하셧나봐요...

 

엊그제... 제가 졸업식을 마치고 스탭선생님들과 연구원들이 함께

회식을 햇는데...

전 졸업식 마치자 마자 친구들과 함께 만나는것을 뒤로한채

병원선생님들과 회식자리에 참석하기위해 찾아갔다가....

 

황당한 사실을 듣고말앗습니다.....

아무리 학사나왓다고 무시하시는거 참을 수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따로 근무지역이 나누어 져잇어서

실질적으로 스텝선생님들은 거의 오시는 일이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얼만큼 일을 하고있는지 모르십니다..

눈으로 직접보시지 않았기때문에

 

근데....... 저 진짜 억울합니다

저!!!!!!!!! 진짜 일 지금 너무너무 재미잇게 배우고있습니다

일다니는거 힘들고 귀찬을지도모르는데

오히려 배움으로 인해 제가 얻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여 감사히 배우고 있습니다

 

단지 상대방의 독단적인 기분과 생각으로 나온 한쪽의 말만 듣고

저를 시험해보시고 무시하듯 대해주시고 사람을 짤를라고 하다니요........

 

지금 실험실에 손이부족하여 연구진행하는데 차질이 있다니까

그제서야 자기들이 필요해서 짜를려던 저를 냅두는건 뚸 몹니까?

 

아니........ 제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당해야하는지

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머리속이 터져버릴것같아요........

이거 계속 다녀야해요?

그냥 아가리 꽉 물고 버텨야하는지.............

두고봐라 하는 심보로 딱 1년만 참고 뛰쳐나와야하는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도와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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