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이리 모질지못할까
한통의 전화에 지금까지 잘견뎌왔던것이 한순간에 무너진다
불쌍해서 나 아니면 누가 받아줄까 하는맘에 마지막에 눈물을 보이여 잡았다
근데 잘살라며 못난놈잊고 라고 말하던 사람이...
한달도 안되서 애매한 문자에 전화를 걸었다가 자기번호만 남기고...
그래도 전화를 안했는데...
잘지내나 목소리듣고싶다...애절한맘이 느껴져서 나도모르게...
2년정도 결혼생활
나름대로 잘 지내다가 결혼은 현실이라는...
남은건 카드빚
근데 사람이 변하니...자기는 아니라지만 여자가 있다는 느낌
근데 남자들이란.... 가정은 지키고 싶었는지,,,
심증은 가는데 물증은 없구...
늦은 귀가 하루종일 전화해도 받지않고...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 숨기기
얼마나 튀가 나는지...
믿음과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지고
우리는 급기야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혼이라는...
이혼후 영화카드를 조회해봤다
나하고 본 영화말구 많이도 봤더라 혼자 봤겠나
지금도 이혼후 3개월이 지났는데 영화두 많이 보구 다니고 놀러도 다니는거 같구...
난 바보다 그게 밉지 않다
잘살고 있구나 나 없어도 괜히 쓴웃음을 짓게 한다
그런데...그런데...
왜 내가 보고 싶다고 전화가 오는지
난 무조건 다 받아줘야 하는지...
힘들꺼다 내 카드빚(자기꺼 매꾼다고)도 다갚아준다고 공증을 받아갔지만....
5년이라는 시간동안 내이름의 카드빚을 같이 살지도 않는데 갚을까
믿음은 가지않는다
너무 없기 때문에 가진건 남자란 자존심 뿐이기에
한번만났다 기세가 많이 깍여있다
누가 빚있고 이혼한사람을 좋아할여자가 있겠냐고...푸념식으로
뭐라 말은 안하지만 잘살란다
그러면서 남주기는 왜이리 싫은가 한다
그러면서 남자가 있는건아닌지 사사건건 물어본다
그래도 좋다 난 진짜 바보다
옆에서 오만 스킨쉽을 한다 애정결핍증환자처럼...난 조금 표현이 부족하지만 이남잔 엄청 표낸다
알면서 난 다 받아주고있는 난 어떡해야하나
내가 만약 이사람한테 모질게 한다면 구렁텅이로 빠질것같은 나만의 착각
홀로서기를 하고있는 나에게
도움은 못줄망정 왜이리 힘들게 하는지
오늘도 네이트에 들어와서 맘을 달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