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4살의 여친을 가진 25세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저는 어제 여친과 함께 회를 먹으러 갔었습니다
어제로 휙~
6:30분 정도에 여친과 만나 횟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광어로 '소'자 하나 시켰죠
"우리 영희(가명) 오늘 왜그래?"
"왜? 뭐가?"
"화장이 잘먹혔나 더 예뻐보이네 하하하"
"치~ 김철수(가명) 당신도 마찬가지네요! 화장하셨?"
뭐 이런 멘트를 주고 받으며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죠 ㅋ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이 집은 참치 대갈고기가 처음부터 나오더군요
뭐... 그럭저럭 먹을만한게 많았습니다
갑자기 여친!
"참치대갈 구멍 슝슝~" 하며 젓가락으로 참치를 찌르는 겁니다 ㄷㄷ;;
"부모님 왈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거 아니다"
"오빠 이 참치 눈알이 나오려고해 덜렁덜렁 대는게"
제 말은 씹혔군요...
"참치 눈알 뚝!" 하며 숫가락으로 그만!
눈알을 파냈습니다 크윽..
"크크.. 눈 없으니까 멋있네~"
"불쌍하지도 않아?"
그때 다른 밑반찬들과 함께 낙지도 등장!
"엇 낙지다"
또 씹혔습니다
"아무맛도 없는게 나대기는.. 앙~"
하며 몇개 집어 드신 여친님..
남은 낚지를 가지고 노는 사이 회와 제가 좋아 하는 옥수수도 나왔습니다
여친이 노는사이 옥수수를 제 뱃속으로 피신시켰죠
"회 안먹어? 안먹으면 나 혼자 다 먹는다?"
"응" 하며 여전히 가지고 노는 여친 ㅎㄷㄷ;;
"..;; 그러지 말고 먹으면서 놀아.."
"알았어 알았어" 하고 한점 먹고 또 노는 여친...
결국 매운탕과 회는 거의다 제가 먹고 여친은... 먹을꺼가지고 장난을 치더군요..
이 24살 먹고 먹을꺼가지고 장난치는 여친...
그냥 귀엽다 생각하고 보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꺼 같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