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평소 눈팅만 해오다가 첨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저는 32살의 평범한 간호사 입니다.
나이는 꽉 찼지만...
몇달전에...1년 계약직으로 한 대학병원에 채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병원에서 뜻하지 않게...
같은 병동 의사 선생님께 대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병원내 평판이 많이 좋으신 편입니다.
쉬는날 조차도 의료봉사를 다닐정도로 봉사정신도 투철 하시구요.
나이는 35살..저와는 3살 차이가 납니다.
암튼 그 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둘다 어린나이도 아니고 결혼전제로 한번 사귀어 보자구...
그리고...혹시라도 다른 걱정이 된다면...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교제를 시작 하자.
라고 말을 해주더라구요.
참고로 제 딴에는 제가 적은 나이도 아니고...
그 선생님의 부모님들께서 허락을 안해주실거라는 생각 안할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대쉬를 받은 후에도 계속 시간을 끌었습니다.
그런데...역시나 센스있는 그 사람...금새 알아차리고...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부모님들한테...태어나서 처음으로 저에대해서 소개를 했다구...
직업은 간호사고...나이는 32살에...예쁘고 어진 사람이라구...
그리고 전형적인 농촌분들이신 그 선생님의 부모님들께서...
둘이 좋다고 하면 당신네들은 욕심이 없다고 하셨답니다.
그러니 올해 안으로 제발 장가나 가다오~하셨다고 합니다.
암튼 짧은시간을 겪어봤지만 사람이 너무 괜찮고...오랫동안 일하던 간호사들도
그 선생님의 인간성에 대해서는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더라구요.
특히나 저한테 애틋하리만큼 잘해줍니다.제가 당직 서는날 간식거리도 사다 주구요.
병원 복도 지나가다가도 제 주머니에 쪽지도 슬쩍 넣어주구요.
그래서 나름대로 저도 그선생님께 호감을 품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저와 같이 일하는 윗년차 간호사 입니다.
참고로 그 간호사님...전부터 그 의사 선생님을 짝사랑 했다고 해요.
그때문인지...그 선생님과 저 사이에 이상한 기류를 감지한 그 간호사...
저를 심하게 태우더라구요.
그 선생님 앞에서 저를 깔아 뭉개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간호사를 중심으로 간호사들이 붙어 있는 상황이라...
그 간호사와 사이가 틀어지면...지금보다 더한 왕따를 당할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저 지금까지 왕따라는거 한번도 당해본적 없지만...
나이먹고 직장에 들어왔는데...
여기서 그런 왕따라는게 존재 하더라구요.
그리고 벌써부터 저를 왕따 시키고 업무적으로 심하게 태우는데
만약 그 선생님과 사귄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면....
저는 이 병원에서 일 못합니다.
휴...
게다가 들어온지 몇달밖에 안된 간호사가 의사랑 사귄다고 하면...
같은 간호사끼리들이 엄청 씹어대는거 압니다.
원래 여자의적은 여자거든요.
정말 이렇게 하지도 못하고 저렇게 하지도 못하고...죽겠습니다.
저도 그 선생님께 호감도 가고 사귀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주위 상황들을 생각 안해볼수가 없겠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