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부터 아르바이트로 학원강의를 하고 있어요.
고등부 단과 두 타임인데, 원장선생님께서 특별히 신경써 주셔서 200정도 받을 것 같아요.
한명당 18만원인데 그걸 6:4로 나누거든요.
그런데 고등부 수업이다 보니까 밤에 너무 늦게 끝나요.
시간에 딱 맞춰서 끝난다면, 아빠가 데릴러 오시겠지만
저번 수업은 숙제 안해온 애들 단어시험까지 다 보고 끝내느니라
10시에 끝나야 할 수업이 11시 반에 끝났네요.
부모님은 저 30분이나 기다리셨구요.
그리고 지방 대학교로 일주일에 두번 토익 수업도 다니는데
순환도로 타고 가면 차로 15분 거리지만, 버스로 타고 가면 한시간이 넘게 걸려요.
그래서 이런저런거 생각해서 아빠가 차를 한대 장만 하라고 하시네요.
중고로 살꺼구, 아마도 코란도 밴이나 마티즈, sm3 정도 될 듯 해요.
가장 친한 친구 아버지가 중고차 매매를 하시는데
괜찮은 차로 한 천만원 정도면 살 것 같다고 하시네요. (이런저런 세금과 보험까지 포함해서)
부모님은 제가 전에 말한 그 학교 한학기 등록금과 하숙비면 차 한대 뽑는다고
차 한대 사서 편하게 돈벌라고 하세요.
저도 차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은 많이 했지만, 막상 이야기 꺼내자 무섭게
아빠가 오늘 친구 아버지께 전화해서 괜찮은 차 있으면 같이 가서 보자고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아직 학생이고 휴학생이고 한달에 약 240정도 벌 것 같아요.
복학하고 나서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아르바이트로 과외는 계속 할 것 같아요.
학생이면서 차값고 차 유지비, 보험료를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번에 학원 수업하면서 돈을 좀 많이 모아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저 잘 할 수 있을까요?
차가지고 다니시는 분들께 조언좀 부탁드려요~
앗, 그리고 전 올해 25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