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하철 막장 할아버님- ㅅ-;

크릉크릉 |2008.02.26 12:17
조회 407 |추천 0

술 취하면 참..

사람다워질려고 노력하세요.

성격이 그런가..- -;

 

다름이아니라.

 

어제 지하철 4호선을타고

자리가 없어 서서 퇴근하는중.

 

술에 쩔은 할아버지 하나가 타더군요..

 

이어폰끼고있었는데.

갑자기 술냄새가 확~~~~

 

옆을 보니 머리허연 베레모를 눌러쓴 할아버지가

타셨더군요.

 

제바로 앞에는 부자가 앉아있었어요.

귀엽게 생긴 초 6? 아이와 아저씨..

 

대뜸 할아버지가

아이머리를 쓰다듬더니.

 "자식~~"

머 이러심니다...

 

손주같애서 귀여운갑다하구...

그냥 그런가부다 했져.

 

근데 또 할아버지. 손을 쭉 펴더니.

이번엔 콧대를 만지는 겁니다.

 아이 콧대가 좀 없었던게 안타까웠는지;;-  ㅅ-;

만져주시던군요..

그러더니 하는말.

 ' 못생겨 가지고.. 못생겨 가지고..못 생겨가지고..' -_ -;;

 

순간 어이없어서 옆에 애아부지를 쳐다봤더니 그냥 눈을 감고계시더군요..

 

아이표정이 일순간 찌그러지니깐.

미안했던지.

" 내가 술이 취해서 그래~ 이해해..;

 애한테 뭘 이해를 하라는건지..- ㅅ-;;

 

 

전 그냥 인상찌푸리고 계속 서있었는데..

 

발걸음을 좀 옮기시더군요.

이제 내리나??..

 

싶어서 봤더니.

 

문앞에 기대고 있던 청년에게 다가가더이다..

 

좀 삐딱하게 기대고있던 그 청년의

어깨를 잡더니.

 

똑바로 서야지!

사내자식이.. 뭐이런투로..

양어깨를 잡고 자세를 바로 잡아주더라구요.

 

그청년 그냥 웃으면서.

-네 ^^;;

 

왜 또 저래-_ -;

이런생각을 쳐다보고있었는데...

 

그청년과 마주보는 상태가 되자.

갑자기 '자식~~'

이러더니 뺨을

딱 소리나게- ㅅ-;;;;;; ㄷㄷㄷㄷㄷㄷㄷ

 

순간 청년 표정 심하게 굳으시고....

 

그걸본 할아버지.

' 왜 기분나빠????"

 

- ㅅ-;;;;;

내참...

뭐하자는건지..

 

어이가없어서 아예 이어폰한쪽도 빼고 쳐다보고있었는데.

 

할아버지가 다시 묻자.

' 아닙니다....' 라고 말하는..

 

 

쩝..... 나이든 노인과 싸우는것도 말이 안되는거지만.

이건뭐. 어른이 어른다워야 대접을 해주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