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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의 못된 기억들...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리고 싶어요.

울고 싶어라 |2008.02.27 08:24
조회 32,333 |추천 0

저는 이러한 이야기를 여기서 써도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파주에 있는 **면 **리에서,

작년 3월에 포병 군 복무를 마친 사람입니다.

 

저의 군대생활은 순조로운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몸치, 저음이라서,

많은이들에게 늘 반감을 산 편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장**"와 "이**"이라는,

이상한 선임으로부터 저는 하루하루가 바늘방석에 앉는 느낌이었죠.

 

예를 들어서...

 

전투화로 내 얼굴을 때렸다던지,

침 뱉은 음식물을 나에게 먹인다던지,

삽으로 곤장식으로 때린다던지,

심지어는 그 선임의 고의적으로 오물을 뭍힌 나뭇잎을,

나에게 씹히게 강요받고,

심지어는 식당청소할때,

나를 물 고문같은 걸 시켜버리질 않나,

그리고 내가 운다고 식당청소할때에 쓰이는 걸레로 내 얼굴을 부비부비 막 닦어버리질 않나,

 

그리고 나의 목을 그 선임들이 팔둑으로 조여서,

내 눈앞이 허옇게 보일정도로 기절해버리질 않나...

그 다음에 나의 얼굴을 따귀 때려서,

"너 어디 쇼 하냐?"라고 놀려대면서 주위 사람들이 막 재밌어하고...

 

또 심지어는 저희 부모님이 나이 많은건 또 어떻게 알아가지고,

"너희 부모님 널 낳아주신 부모님 아니지?" 라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간부들?

 

모두 다 이기적인 성격이더라구요.

내가 당하는 걸 냄새맞은 모양인 것 같았는데,

모르는 척 하는 것 같았고...

그리고 절 담당했던 포대장(육사출신이었죠.)에게 찍힐대로 찍히고....

 

 

그리고 내가 있던 포반에서의 포반사람들이,

그리고 주위의 병사들...

 

내가 그 선임들로부터 맞고 있었을때,

마치 당연하다듯이 재밌다는 표정을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후임병들에게,

욕을 쳐 먹어야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10년 아니, 100년 같은 나날의 하루였습니다.

김** 라는 나보다 2달 아래의 후임병이 하던말이,

"왜 당신 때문에 왜 내가 욕을 먹어야 하냐?

당신이 그러고도 선임이냐? 신발, 나랑 같이 영창가자."

뭐 이렇게 말을 하기도 하였구요.

 

생각해보세요.

 

나보다 2~3살 어린 사람들로부터 맞는 기분이라는게...

 

심지어는 따른 포반 사람들도요.

 

 

날 괴롭혔던 선임들로부터, 포대장 추** 중위는 이러한 말을 했답니다.

"쟤를 군인으로 만들라."고....

 

 

하지만 이들이 전역한지가,

1~2달 지난후 저의 이러한 이야기가 밝혀지고,

결국은 조용히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그 일로 부터

나를 엄청 미워하던 포대장으로부터 "미안하다"는 이야기의 사과뿐이었구요.

 

 

나를 생각해 줄 줄 알았던,

김** 중위가,

전포대장이 마치 흥미진진한 말투로 "야. 쟤내들 널 어떻게 괴롭혔냐?"라는,

 

말을 들었을때, 속이 얼마나 복잡해졌는지 몰라요.

 

 

저는 그 여러가지 그 쇼크로 인해서,

잠시 신경성출혈로 입실을 하게 되었지만은,

괜히 간부들이 쑈를 한다...

어디 살짝 돈 척 하냐? 라는 모함을,

병사들 사이에서도,

그리고 간부들 사이에서도 막 놀림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전 그 이후로 바로 옆에 있던,

본부포대로 옮겨갔고,

나를 관심있게 귀를 기울여 주었던,

신** 중위 분이기도 한 본부포대장으로부터 절 배려해줌으로써,

그나마 나름대로 군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그 본부포대장분이 신** 중위분이,

상당히 부드럽고 온순한 성격이셨거든요.

 

하지만 몇달이 지났을까...

 

그 본부포대장분이 전역하시고,

예전에 절 담당하시던 전포대장분었던,

김**중위가,

 본부포대장으로 올라오신거죠.

 

전 그 이후론 순탄치가 못했습니다.

그 본부포대장을 맡기로 했던 전포대장으로 하는 김** 중위가,

성깔이 좀 쎈 편이었답니다.

 

그래서 저의 말년 병장의 생활은 평탄치도 못했구요.

본부 포대장으로부터 군기교육대에 가고,

본부 포대장으로부터 허구헌날 야단을 맞아야 했고,

얼마나 많은 진술서를 써야 했는지 몰라요.

 

절 위로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시피 했죠.

 

동기도 절 마치 벌레보듯이 피했고...

 

 

 

심지어는 제가 말년 휴가 신고하러가던 일이었는데,

그 본부포대장분이 잠시 전화받는 틈을 타,

제가 손이 워낙 시려워서 온풍기에다 손을 잠시 쬐었는데,

 

그 이유로 큰소리를 치시면서 야단을 치시더군요.

 

아직도 그 기억이 되뇌이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정말 때리는 남편보다,

확실히 말리는 시누이, 시어머니가 정말증말 밉더라구요.

 

날 담당하였던 전포대장에서,

본부포대장을 맡았던 그 김** 중위 분은 교사출신이시라더니...

 

좀 의심스럽더라구요.

 

 

 

그리고.,

 

날 담당하였던 간부들...

정말 그렇게 치사하기까지 하면서,

출세를 하고 싶었는지...

정말 육사출신이 정말 사람을 잡는지....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그 사실들을,

어느덧 저희 부모님도 다 알게 되신거예요.

내가 병장이 되었을때에...

 

하지만...

대대장인 현** 중령이(이 사람도 육사출신이었습니다.),

뭐 이미 지나간 일이다,

이미 전역한 사람은 나도 어쩔수 없다...라는 그런 아부식으로,

저희 부모님을 단념케 만드는데 선수였더군요.

 

 

정말 그 기억 잊어버리고 싶어요.

근데 자꾸 왜 잊어버리는게 힘들까요?

심지어는 육사출신의 군복과,

군복만 봐도 저는 정말 속이 복잡해져요.

속이 오바이트 할 정도로 울렁 거리구요.

 

 

 

한마음, 한가족, 우리는 형제라구요?

 

이게 무슨 소리죠?

 

저는 정말 숨쉬는 사람일 뿐 이예요.

 

저는 군대에 있었을때,

나는 단 한번도 "군인이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늘 생각하고 다녔습니다.

왜냐면...

그렇게 파괴를 즐기는 더러운 연놈들은 죽어도 되기 싫었기에...

 

 

저는 어떻게 해서든 그 기억들을 잊어버리려고,

막 돌아다니거나 하곤 하지만,

심지어는 그 기억때문에 일에 대한 집중이 잘 안될때가 많아요.

 

 

 

전 정말 한국이 정말증말 원망스러울 뿐이예요.

아니,증오스러워요.

왜 하필이면 이렇게 분단국가,

그것도 군 병역을 반드시 가야 하는 나라에서 태어난게 난 너무 슬퍼요.

 

정말 잊어버릴 수 있다면,

특히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려서 잊어버릴 수 있다면,

저는 정말 100번 천번 만번이라도 부탁하고픈 심정이예요.

 

군대 다녀와서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고,

오히려 생활 수준이 더 내려간 느낌입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저는 정말 군대에 다녀온 게 너무 후회합니다.

심지어는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라고 물어보고픈 심정이구요.

 

저는 정말 진지합니다.

 

욕설이나 비방의 글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심정은 지금 한국이란 나라를 눈물바다

아니, 눈물 대 홍수로 만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고,

낭만과 활력으로 가득차야 할 20대를,

결국 나의 20대는 이렇게 회색빛과 까만빛으로 이렇게 크게 얼룩져 갑니다.

이것도 슬럼프 현상인 걸까요?

 

* P.S : 저는 요새 신경정신과에 자주 들르고 있는데요.

나를 "신경성 출혈", "애정 결핍증", "자폐증세","피터팬 증후군"증세가 좀 심해보인다고

의사샘이 지적을 해주시더군요. 자연치유는 좀 힘들어보인다고...

아니, 육군 수도 병원에서는 아무런 증세가 없다더니...그렇게 나를 괜히 "쇼를 하냐?"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그렇게 받고 살았었나니...그렇게 왜 바늘방석에 앉아서 살아야 했는지...

하긴, 육군 수도 병원에서 되도록이면 거기서 치료를 받지 않는게 좋다고,

거기 의사샘들은 놀고 쳐먹는 저질스러운 사람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저는 지금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든 상태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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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지금|2008.02.27 09:41
부끄러워하지마세요 일종의 정신병적 증상입니다 병원진단을 받으시고 지금이라도 변호사사무실을찾아가셔서 치료에대한 배상청구를하세요..국방부를상대로,혹시일기써놓은거있으면 도움되고요 아님 지금부터라도 기억을되살려 꼼꼼히 기록을하세요.. 억압의 실체를 당신이 극복해야 자유 로워질수있으니까 꼭 실천을하세요 하나씩이라도... 아니면 평생 정신적외상에시달려서 살게될수도있으니,병원 진단 받으시고 지금도 어느병사에게 정신병을 심어주고있을 육사출신 개새기를 꼭 제대를시켜서 좋은군대를만드는데 기여도 하시구요 사실 그런 개새기는 북한군보다더 나쁜놈이거든요...전력을약화시키고 ,애국심을없애고....., 화이팅하시구요....
베플고문관..|2008.02.29 08:52
군대 제대를 한지 10년 정도 되었는데..내동기중에 비슷한 경우가 있었지요. 덩치는 좋은데 성격은 무지 여리고 눈치가 없고 사고도 많이 치고... 군대에는 연대책임이라는게 있습니다. 고쳐야할 악습이지만 여러무리를 통제하는데 그거만큼 좋은 방법이 없죠. 그런한 생활하는곳에서 정말로 너무나 눈치없는 제 동기때문에 맞기도 많이 맞았습니다. 얼마나 적응을 못했으면 훈련나갔다가 총을 나두고 올정도였으니까...결국 동기는 군생활 적응 못하고 정신적인 문제로 상병때 의가사 제대 했습니다. 어떤 조직이나 룰외에 암묵적으로 지켜야할 규칙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님은 내가 보기에는 정말로 군생활 적응을 못하셨을거 같네요. 모랄까 단체생활속에서 자기만에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너편 내편 편가르기를 한것처럼 보이네요. 물론 인간적으로 하지말아야할 폭력을 행사한 고참들은 너무 나도 나쁩니다. 그렇지만 님이 전혀 잘못을 안했는데 그렇게까지 고참들이 폭력을 행사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글쓴 내용중에 이름 일부를 가렸지만 의도적으로 상급 지휘관들의 성을 공개하면서 사회적으로 이슈화 시켜서 복수하고 싶은 그런 느낌도 드네요. 정신과 치료 잘 받으시고...사회 생활은 군대보다 배는 힘들 답니다.
베플|2008.02.29 10:50
괴롭힌 선임들도 나쁜놈들이지만 님이 군생활에 적응하기엔 부적합한 성향이신것 같긴 하네요. 대한민국은 평범하고 노멀해야 왕따를 안당하는 사회입니다. 특히 남자들 세계에서 독특하고 자기세계가 강한 분들은 어울리기 힘들죠..더군다나 군대인데.. 다만 님이 군대에서 있었던 기억만을 가지고 세상을 원망하고 분노하는 일은 없었음 합니다. 불안해보이네요...일반 다른 사람들을 그 군대선임들과 오버랩해서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이런말은 그렇지만 버지니아대 조승희사건이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치료 잘 받으시고 마음속의 분노 하루빨리 떨치시고 정신의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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