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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남성들은 퇴근후 무얼 하시나요?

마이더스 |2008.02.27 14:46
조회 315 |추천 0

저는 올해 서른이고 남자친구도 서른입니다.  서른의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퇴근후에 무얼하며 지내나요?
제 남자친구는 거의 당구를 칩니다.
그의 친구들도 당구를 치고 저녁도 먹고 술도 한잔하고 당구장이 아지트입니다.
하지만 제 상식으로는 서른의 남자가 이틀에 한번꼴로 당구를 치며 논다는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제주위에 여자들이 많고 또 그녀들의 남자친구를 보아도 저렇게 까지 일주일에 세네번은 당구치며 노는 남자친구를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당구를 치지말고 저와 같이 놀자는건 아닙니다 .

또 마땅히 남녀가 재밌을 일이 매일 있는건 아니지요. 그
또 당구친다고 저를 안만난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없고 제가 일이 늦게 마치면 당구치다가 데릴러 오기도 합니다.
주로 이게 핑계지요...너를 기다리기 위해서 당구장에서 논거다.
집에서 티비보다가 널 데릴러 나가는거랑 당구치며 널 데릴러 가는거 하고 뭐가 다르냐...
쉰다는 개념이 별로 없습니다.그에게는...
하지만 저는 남친이 번거로울까봐 당구치러 간줄 모르고 집에서 쉬라고 혼자 집에 온적도 있거든요...저는 배려한답시고 배려하면 당구치는걸 배려한것밖에 안되게 됩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회사가 어쩌다 일찍 마치면 친구도 가끔만나지만 주로 집에가서 쉽니다. 집에서 티비보면서 누워있는게 편합니다. 물론 제 체력이 약한것도 맞고 늦은시간에 마치지만....
남자친구가 체력이 좋아서 저렇게 놀고도 다음날 회사도 잘 가니 딱히 할말이 없는것도 맞습니다.
그럼 일마치고 집에서 뭐하냐고 묻는데 또 할 말이없더군요 .

곧 한가정의 울타리가 될꺼고 먹고살기 힘들어질텐데 미래에 대한 고심을 하라고하면

집에서 가만있으면 미래가 연구되나?
하더군요....  집에 가만있으면 미래대비하는거냐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와서도  또 연구해야 되냐더군요....친구들 다 끊고 미래연구하면 내가 잘사나?
할말이 없었습니다.  보통 다른남자들은 집에서 쉬기도 하고 종종 친구들을 만나 가볍게 술도 한잔하는것은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하루 걸러 나가 당구를 치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지만 자기는 쌩쌩하다면서 자정이 넘도록 당구를 치고 놀다가도 다음날 일에 지장도 없이 또 나가 놉니다
그의 친구들도 참 신기하게 애인의 유무를 떠나서 당구장에 잘 모여 놉니다. 거의 당구장에 퇴근후 모입니다.
남자는 여자보다  무리를 지어 노는것도 친구들을 좋아하는것도 더 강하다는것은 알지만 너무 심한게 맞지요?
제가 이해심이 없는건가요?

남친과 저는 이제 서른으로 올 가을전쯤 결혼도 약속했습니다.

결혼하면 안그럴꺼라고 그전에 실컷놀아야 된다는데...제가 생각하기에 서른이라는 나이는 마냥 놀나이는 아닌것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까 막막한데 그는 아직 저보다 어린것같아요...
남친은 친구들이 그래 노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고 합니다
다른 서른의 남자들도 게임하고 다 자기처럼 논다고 합니다.
정말 서른의 남자는 체력도 아직쌩쌩하고 당구치면서 매일매일 보내도 되는건가요?
서른의 남성분들 그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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