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인입니다.
저희회사는 무역을 하는 회사인데 저는 경리업무를 보고있습니다.
제가 회사에 처음들어 왔을때 최과장이라는 인간이 저에게
참귀여우시네요. 남자친구 있어요? 하면서 껄떡거렸습니다.
저는 애인있어요 하면서 피해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점심 같이 먹으러 가자는둥 끝나고 태워준다는둥 계속해서
저를 귀찮게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못이기는척 몇번 차도 얻어타고 밥도 몇번 얻어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업무에 허덕이면 지업무 놔두고 도와주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그다지 기쁘지도 않고 그냥 짜증만났습니다.
그렇게 저는 항상 거리를 두고 최과장을 대했습니다.
그러다 회사언니들이 얘기해주는데 최과장이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해명하러 다니고 극구부인하고 최과장에게도
다시는 나한테 그렇게 하지말라고 짜증나니까 그러지말라고 하니까
약간 놀란표정으로 고개만 끄떡였습니다.
그일 이후 많이 서먹서먹 해졌지만 저는 심적으로 편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제가 코엑스에 친구랑 영화보러 갔는데 최과장이 어떤여자랑
있길래 가서 인사하고 어떤사이냐고 물으니
이놈이 더듬거리면서 오늘 소개팅 받은 분이라면서 쭈뼛쭈뼛거리길래
와 진짜 몇일전까지 나좋다고 그러던놈이 벌써소개팅이나 하고 진짜 가벼운사람이라고 말하니
소개팅한여자도 좀 놀래는 눈치였습니다. 저는 왠지 통쾌해서 맨날 차도 태워주고
밥도 사줘서 좋았는데 소개팅했으니까 이제 안하시겠네요 그러니까 그만하고 가시라고
계속 가라고 저를 떠밀었습니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날 출근을 했는데 몸이 안좋아서
최과장한테 오늘 끝나고 나좀 집까지 태워달라고 하니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라면서 안된다길래 제가 진짜 웃긴놈이라고 여자하나 소개받았다고 사람이 이렇게
변하냐면서 제가 막 뭐라고 하니까 그런거 아니고 약속있다고 끝까지 바득바득
우기길래 드러워서 안탄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그주 수요일에는 괜히 햄버거가 조금 먹고싶어서 최과장 한테 햄버거좀 사오라고하니까
화를 버럭내면서 '저지금 바빠요'
이러면서 휙나가버리는 겁니다.
처음에 시키지도 않은짓 막하더니만 제가 이제 뭐좀 부탁하면 다거절하고
달면삼키고 쓰면 뱉는 놈들은 정말 혼줄이 나봐야합니다.
그렇게 껄떡거리다가 조금만 힘들면 그만두고 딴여자 찾는 끈기없는 놈들은 역시
상종을 하면 안된다고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쯤에 제가 최과장한테 마지막으로 부탁하는 거니까 카페모카좀 사오라고
시켰는데 인터넷으로 뉴스보던 놈이 아 지금 일이 많아서 못나가요.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벼르고 벼르다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는것도 없으면서
뭐하는거냐고 막 화를 내니까 왜그러시냐면서 더 화를 냈습니다.
이인간한테 어떻게 복수해야 할까요? 좋다고 하면서 착한척은 있는데로 다하며 접근하다가
지가 지치니까 딴여자 만나고 딴여자 생겼다고 막 대하는 이런인간 복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