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여고생인데요 정말 오늘 어이없던 일이 있어서 올리게 됬네요
친한 친구 세명이서 시내에서 놀다가 밤 8시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려고
정류장에 서있었습니다. 근데 사람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버스기다리는 사람들이
일렬로 쭈욱 서있는데 저희가 제일 앞에 서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왠 어떤 술취한 아저씨가 스윽
오시더니 저희얼굴을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에요 게슴츠레한 눈으로 정말 소름끼치더라구요
그래서 누구세요 그랬더니 그냥 계속 쳐다봐요 그래서 무슨 짓을 할거 같아서 저희 셋이 자리를
피했습니다 도망갔죠 근데 갑자기 막 따라오는거에요 정말 처음에는 저희 웃으면서 아 뭐야
취하셨나보다 이러고 피했는데 점점 따라오니까 웃음도 사라지고..계속 술래잡기 하듯이
피해다녔습니다. 줄이 일렬로 서져있으면 그 줄을 벽으로 해서 막 피하다가
버스가 온거에요 그래서 막 뛰어가서 버스를 탔어요 맨 뒤에 탔는데 그아저씨가 따라타는거에요..
진짜 소름끼쳤어요 진짜 무서워서 모른척했죠 근데 막 저희앞에서서 막 아가씨들 이러면서
막 온갖 음담패설은 다하는거에요 정말 그래서 제가 너무 화나서
" 가시라구요 " 그랬어요 정말 버스 엄청 조용했구요 저희들밖에 소란스러운 곳 없었어요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있었어요 근대 여자분들은 자기도 당할까봐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근데 아무도 안도와주는거에요 진짜 저희 너무 무서워서 막 울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화나서 " 제가 여기서 벨 눌러드릴테니까 내리시라구요 " 하면서 그아저씨
끌고 문앞까지 가서 내리게 했습니다. 근데 진짜 끄때까지 아무도 안도와주더군요
진짜 그아저씨랑 접촉하는 것도 싫었는데 일단 버스에 사람이 많으니까 데꼬 문앞에서
내리시라고 했더니 " 아가시들이 원한다면 내려야지~ " 이러면서 내리더군요
정말... 거기서 안내려보냈으면 저희들 내릴 때 같이 내려서 무슨 짓을 할거같더라구요
진짜 저희 무서워서 공포에 떠는동안 아무도 안도와주더군요
그걸 보면서 진짜 요즘 세상 무서워졌다는 생각했습니다..
불의를 보면 못참는 분들...그런분들 이젠 보기 힘들어진거같네요
그만큼 우리 사회가 힘들어졌다는 증거일까요...
아무튼 오늘 정말 힘든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