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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의 한없는 뒤끝2

아줌마 |2008.03.03 18:36
조회 1,601 |추천 0

결혼식도 이젠 치뤘겟다..

세상이 다 내것 같더라고요..

사실 결혼식 안올리고 애만 덜컥낳아서 산다고..

나름 손해보고 산것도 많거든요!!

명절에 시댁큰집가면 머 사람취급 못받고 절도 못하고..

그런거 상관 없어요!!

하지만 신랑보단 내 뱃속에든 새끼는 절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딸 보고 살수 있다는 그거 하나만 마음속에 가지고 모든걸 다 참고 살아왔습니다..

어머니의 2탄은 결혼식 하고 딱 3주후에 시작 되더군요.!!

3주후에 저희집은 완전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저희신랑이 앞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주식으로 큰 빛을가져온거죠..

신랑의 잘못된 주식한탕주의가 몰고온 결과물이라고도 할수 있겟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몇달전에는 주식이 정말 잘됬습니다..

그때는..빛을 내서라도 한다는 말도 있엇잖아요!!

헌데 설마 우리신랑이 빛을 내서 주식을 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헌데 우리신랑도 다른 사람들과 다를바가 없더군요!!

그때만 해도 저희집은 보증금 300짜리 였어요..

헌데 신랑은 2천만원이나 터트렸더라고요..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고 우리집 새끼랑 딱 뛰어내려 죽고싶었습니다..

2천만원 터트린것도 모자라..

기존에 신랑앞으로 신랑이 저몰레 대출한것도 아직 500이나 남았엇고..

그전에도 계속적으로 대출을 갚아나가고 있엇거든요..

신랑이 저랑 살기 전에 저지른것들이라.

죄는 밉지만 그래도 사람은 미워하지말자며.. 일을 좀 저질러도 어느정도

갚을 수준은 되었으니.. 그나마 참고 인내했습니다..

헌데 2천만원의 수준은 제가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크더군요...

한달에 이자+원금만 해도 130만원이 넘었으니까..

신랑이 버는돈은 한달에 160만원 정도 밖에 안되는데 말이죠..

도저히 생각하다 안되서 시어머니에게 말씀을 드리고..

시어머니댁으로 들어가는걸로 했습니다..

솔직히 어머니한테 조금 의지해보려는 욕심도 있엇어요..

제가 먼저 신랑보고 이야기 했어요

시어머니하고 잘 맞춰서 살아볼테니 들어가서 살자고..

어쨋든 살아야 하니까!!

그래서 제가 제 무덤으로 알아서 겨 들어온거겟죠??

일이 있은후 딱 일주일만에 시어머니 댁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3일후부터 어머니가 달달볶기가 시작되더군요!!

틈만 나면 주식을 해서 돈을 날렸니 어쩌니..

너희가 사고쳐서.. 결혼식을 늦게해서 빚을 졌니 어쩌니..

머가 급해서 돈도 안모으고 애부터 낳았니 어쨋니..

안그래도 저한테 달가복여서.. 기죽어서 너무 불쌍한 우리신랑인데..

지금 당장 쌈싸먹어도 쉬원찮지만.. 그래도 내 신랑인데..

자꾸 핍박을 주시는겁니다..

본인이 사는 방식대로 살면 절대로 빛을 안지고 사는데..

애 하나 키우고 살면서 머 빛질게 있어서 빛을 지냐는둥...

무슨 살림은 이렇게 많냐는둥..

어머니 일하시고 잔업하시고 피곤하신날은 짜증이 몰려오시는지..

몇일에 한번은 꼭 그런말씀을 꺼내셔서..

신랑있는데로 기죽이시고..

이런상황에 어머니가 일전한푼 도와주시는것도 아니시고..

오로지 식비 가스비 아이양육비 전기세 세금 등등 전부다 우리가 감당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그랬냐면서..

저희 시어머니 아무리 옛날 분이시라고 하셔도 그렇지..

저보다 저희 시어머니가 화가 나시겟어요??

진짜 당장에 이혼하고.. 뱃속에 든 아기까지 다 떠넘기고..

뛰쳐나오고 싶은 사람이 누군데..

계속 본인이 제일큰 피해자라고 두둔하시며..

3일에 한번씩은 달달 볶으시네요..

그러면서 2년전에 신랑이랑 큰 불화로 인해

저희가 3개월 정도 별거를 했엇거든요..

그때일 지금 생각해도 우리가족에겐 상처고 아픔이고 눈물인데..

별거 하는 3개월동안 내 새끼 시어머니 한테 맡기고..

하루라도 마음편할날 없었습니다..

죽고싶을만큼 마음 찢어져서 죽을라고 술도 진탕 먹고..

어쨋든 내새끼 하루라도 빨리 댈고 오려고..

온갓일 다하면서.. 돈 모아가지고..

장사하면서 내새끼 대려올 생각만 하면서..

살았구요..

근데 3개월을 그렇게 살다보니..장사고 나발이고..

애가 제일 중요하겟다 싶어서..

신랑에게 제가 먼저 손내밀었습니다..

헌데 그런일들까지 어머니 들먹이시면서..

달달복으시고..

암만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계속 저렇게 달달볶으시면.. 사람 숨막혀서 못살것 같아요..

제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하고싶은것 다 접고 신랑 대출 갚는데만 피똥싸고 있는데..

그런것도 전혀 모르시는것도 아니시면서;;

이제는 아주 저희 시어머니..

저희 신랑한테 대놓고 제욕도 하시더군요..

안들리는척 벙어리 행세하니까..

저희 시어머니 계속 그렇게 해도 되는지 아시더라고요..

신랑에게 이야기 하면 저한테 다 들어오는데..

시키는데로 해도 머라고 하시고..

안해도 머라고 하시고..

정말 저더러 어쩌라고 그러시는건지..

안그래도 임신해서 유산끼 있다고 조심하라고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병원에서도 신신당부하는데..

말씀을 드려도 머 안통하고..

이제는 머 어쩔지 잘모르겟어요

차라리 대놓고 말씀을 하시고 야단을 치시던지..

이제는 아주 저한테는 시키지도 않으시고..

신랑보고 하라고 하십니다..

참 내가 멀 보고 살아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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