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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안쓰는 남친 깨지고싶어요

미치고싶다 |2008.03.03 18:50
조회 99,286 |추천 0

리플 다 읽어봤습니다

생각만큼 속 시원한 말씀들은 없네요...

그래도 고맙습니다 신경써주셔서 ^^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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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짜 하도 답답해서 글을 쓰게 됐네요

서두는 생략하고 본론만 씁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아직 백일도 안된 커플이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상태에서 남자친구가 고백해서 사귀게 됐어요

그런 느낌 아시죠 아는 오빠 동생 사이 그냥 아무 사이도 아니고

알고 있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그렇게 느껴졌어요

고백을 했을때 당혹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귀기는 별로 싫고 여기서 내가 싫다고 잘라 버리면

어색해지잖아요 그런게 싫었습니다 그래서 받아들였죠

진심으로 기뻐하더군요 그사람...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행복하다고 이게 사랑인거 같다고 그러면서 말이에요

만난지 두 번 밖에 되지 않았던 그 사이에요

 

전 사귈때 저 사람과 키스를 할 수 있을까 손을 잡을 수 있을까 그런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어요. 물론 저만 그런 것 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정말 그 사람하고 키스를 한다고 생각하니까 속이 뒤틀리더라구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하고 하는게 키스라고 생각하니까요..

절대 상상이 가지 않더라구요 생각할 수록 미칠 것 같고 너무 싫고..

저 나쁜거 저도 압니다 이기적인 것도 알아요.. 그래서 제 자신이 혐오스럽기까지 해요

 

어쨋든 사귀고 나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카페를 가고 밖이 추우니까 피시방도 가서 컴퓨터도 하고..

영화를 볼때도 저한텐 물어보지 않고 예매를 해놓습니다

거기까진 괜찮아요 보고싶은 영화가 있었어도 친구랑 보면 되니까..

 

그런데 영화를 보여줬으니 제가 팝콘을 샀죠

영화를 다 봤습니다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 다 먹었습니다 지갑 안꺼냅니다 제가 냅니다

두 세 번이면 괜찮아요 계속 만날때마다 밥값 팝콘값 다 제가 냅니다

이삼만원도 아니에요 사만원 오만원 되는 돈... 저 학생입니다 돈부담 커요..

용돈 받아쓰는 처지에다가 부모님께 돈달라고 손 내밀기 죄스러워서 아르바이트 했습니다.

 

카페를 가도 같이 돈을 내요

만오천원 나오는거 걔 만원내면 제가 오천원 보탭니다

"나 만원밖에 없는대"

"나 오천원 있어 여기"

 

맨날 이렇습니다 미치겠네요

그 사람 직장 있습니다 돈도 저보다 많이 법니다

얻어먹을라고 사귀는 건 아니에요 정말 저를 너무 좋아해요

말 그대로 너무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연예인 얘기를 해도 화냅니다

 

정말 친한 친구얘기가 잠깐 나왔습니다 기분나쁜티 싫은티 팍팍 냅니다..

미안해 집니다 전화를 할때도 먼저 전화하래놓고 자기가 전화한적 딱 한번  있습니다 

한시간 두시간 통화하는거 저한테 먼저 전화걸어서 "나 핸드폰에 돈 얼마 없는데.."

 

짜증납니다 제가 전화 합니다 핸드폰비 엄청 나옵니다

돌겠어요.. 자꾸 전에 사귀던 남자들하고 비교가 됩니다

비교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자꾸 비교가 됩니다.. 미안합니다 정말..

 

그 사람이 딱 한번 술먹고 밤에 전화해서 주정한적이 한번 있습니다

술깨고 나서  미안하다구 싹싹 빌었지만요..

괜찮다고 했더니 웁니다.. 왜우냐고 했더니 고마워서 미안해서 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한테 헤어지고 싶은데 헤어지자는 말을 못 하겠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미치겠어요..

 

 

 

추천수0
반대수3
베플아침부터|2008.03.05 08:25
아침부터 짜증나는 글을 보았습니다. 왜 사귑니까?. 좋은 것도 아니고 좋아했던 마음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남자도 별로지만, 글쓴이도 아주! 짜증난다. 지가 혐오스럽대, 그런 맘들면서 왜저래?!
베플까망이|2008.03.05 08:08
남친 돈 안쓰는게 문제가 아니고 별로 안좋아 하는데 사귄게 문제 같은데?
베플지금|2008.03.05 08:54
지금 여러분은 어장관리하려다가 실패한 여성분의 사연을 보고 계십니다
베플정말 |2008.03.05 09:37
좋아하면.. -_- 울면서 사랑하네 고맙네 하지 않고. 내 여친이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사주고 싶어한답니다. 남친 너무 찌질하네. 그게 멀 좋아하는거야. 말로만 널 너무 조아해 사랑해 어쩌고 이 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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