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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들의 수업시간.....헉

닥털세닥 |2003.09.04 17:27
조회 2,933 |추천 0

1. 초등 3(4?)학년 수업시간

국어문제 채점중...
문제: '빨래를 삶다가 다 태웠다'에서 밑줄을 소리나는대로
쓰세요.

학생: 보글보글

나 : (최대한 부드럽게) 얘야~ 이거 틀렸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볼래?

학생: (잔뜩얼어있는 상태로 눈치보며 답을 쓱쓱지우더니
'지글지글'로 바꿔서씀)

나 : (역시 최대한 부드럽게)어쩌지 이것두 답이 아닌데...

학생: (결국 눈물을 흘리며) 울엄마가 빨래 삶다가 태우면 보글보
글 소리밖에 안나요.... ㅠㅠ

그날 그넘아 얼마나 울었는지 정말 민망했습니다. ㅡ_ㅡ''


2. 초등3학년 어촌생활등등 수업중...


문제: 다음중 어항에서 키울수 있는 것을 있는대로 고르세요?

1. 오징어 2. 갈치 3. 금붕어 4. 낙지 5. 잉어

아이들이 답이 너무 많다고 우기길래 답 두개라고
말해줬습니다.

한참을 갸우뚱 거리는 애들이 아~ 하면서 오징어, 낙지
이렇게 두개를 적습니다. ㅜㅜ

아니라구 금붕어랑 잉어라구 했뜨니 아이들왈

" 쌤! 저기 앞에가면 오징어랑 낙지 어항에 키우는데요.ㅠㅠ"

3. 초등3학년 역시 어촌생활 수업중...

문제: 다음 그림에 나타난 상황에 대해서 쓰세요.

그림은 어부가 그물을치고 그물안에 물고기가 걸려있습니다.

원래답 : 어부아저씨가 물고기를 잡는다.

어떤넘: 아저씨가 거미줄을친다.

(그러더니 혼잣말로 아주 진지하게) 거미줄에 물고기도
잡혔네~ 와~ 땡잡았다 ㅠㅠ

4. 초등 4학년 수업중...

이넘들이 이제 안무섭다는걸 알았는지 공부도 안하구
많이 떠듭니다.

그래서 진지한 분위기를 만드려고....

나 : 니들은 커서 뭐가 되고 싶니? ** 부터 말해볼까?

** : (눈까지 반짝이며) 아빠요!!! ㅡ_ㅡ''

그렇게 말하는 모습이 황당하기두 하구, 순진해뵈서 걍
혼자 웃었습니다 .


출처: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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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이 자라고 자라 어른이 되어서 즐,. ~하셈 등의  말투를 하지않고

어른이나 손윗사람을 생각할 줄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인터넷은 초딩이 접수했다....ㅡ.ㅜ

                                                       - 세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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