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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동료의 첫 뒷통수.

신비주의 |2008.03.05 22:54
조회 622 |추천 0

 

 

안녕하세요. 늘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그 뒷통수를 어떤 방법으로 갚아줄까.. 생각하다가 도움을 한번 청해볼까해서요~^^*

 

 

저는 24세에 여자입니다.

 

저는 스포츠센터 프론트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다닌지는 이제 겨우 한달이 조금 넘었구 입사당시 저를 가르쳐주던 좀 오래된 언니가 그만두고

 

바로 앞에 저랑 동갑내기인 애가 입사순으로는 바로 선임이 되었죠.

 

그 애는 이제 겨우 3달넘었구요.  나이도 동갑이고 해서 친구처럼 말도 편하게 하고

 

잘지냈더랬죠. 그 애는 좀 어리버리한 구석도 있었지만 요즘 애들답지 않게 순진한

 

구석도 있고 욱하는 성질이 있고 다른 사람들한테 대하는 말버릇이 안좋은 것말고는

 

괜찮은 친구같았습니다.

 

 

그렇게 잘지내던 어느날...

 

 

오늘 그애의 태도가 좀 변한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조금 유감스러웠던 구석이 전에도 있긴 했었죠.

 

우리는 오전 오후근무로 나뉘어있어서 로테이션을 하거든요.

 

(저는 오전 그 애는 오후 근무였음.)

 

그런데 근무시간 변경에 대한 건 같이 일하는 근무자끼리 상의를 해서 결정해야 하는데

 

밑도 끝도 없이 윗상사 (팀장)가 지나가자 대뜸..

 

"팀장님.. 저 오전근무로 바꿔주세요~ "

 

그러길래 그 앞에서 난 좀 기분이 언짢았지만

 

"그런 건 나한테 상의해."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며칠 후 팀장이 날 부르더니 2주후에 오후근무로 바꾸라고 하더군요.

 

사정을 말해도 이번엔 그냥 그렇게 가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알았다고 하고 넘겼는데..

 

 

암튼... 오늘!!

 

 

회사에서 그 친구를 만나 출근하자 마자 오늘 나 병원가야 하니까

 

좀 일찍 퇴근해야 할 거 같다고 그 애한테 얘기했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퇴근 한 시간 전에 애가 사무실에서 나오더니

 

 

"오늘 우리 3시에 퇴근한다고 팀장님한테 얘기했어"

 

 

이러는 거예요.(새벽 6시출근~퇴근 3시)

 

 

그래서 내가 따졌죠.

 

평소에는 퇴근한다고 말도 안하고 인사도 안하고 가는 애가 왜 오늘따라 3시에 퇴근하냐고 굳이 말하냐고

 

내가 일찍 가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그랬더니 그럼 니가 가서 직접말해.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난..

 

야. 그런 건 원래 하루 전에 말하는 거잖아. 이제와서 그런 얘기하면 내가 뭐가 되냐

 

이랬더니  갑자기 짜증을 내더니 벌떡 일어나서는 내가 말하고 올께

 

하고 다시 들어가던군요.

 

 

황당해서 원...

 

그리고는 좀 있다 다시 들어와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오길래

 

나한테 화난 거 있냐니까 없대요.-_-

 

거기다가 사무실 들어가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무슨 장난치는 것도 아니구...

 

 

 

그리고 퇴근 시간이 되었죠.

 

 

퇴근하려고 하는데 현관앞에서 저희 직원을 만났더랬죠.

 

저희 직원이 뮤지컬 티켓을 저희한테 보여주면서 이거 내일 껀데 표도 두개고

 

누구 갈사람 없냐구 묻길래

 

 

내가 간다고 말했죠.

 

근데 애가 바로..

 

"어? 그거 내가 갈께요~!"

 

 

하면서 그 표 두장을 가로채지 뭐예요

 

 

그러더만 좋대요.-_- 보니까 VIP석에다가 꽤냐 비싼 표였드만...

 

근데 애가 그 표를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어?4시표네? 이거 내일 남친이랑 같이가..

 내 남친은 알바 5시에 끝나서 안되겠다."

 

이러면서 다시 건네주더라구요.

 

그래서 난 머 그런 공연 좋아하니까 냅다 받았죠.

 

그리고 나서 헤어지고 나서 일시를 확인하니까...

 

3월5일 오후 4시

 

내일 공연이라고 했던 그 예매권은 바로 오늘 꺼였던 거예요.ㅠ

 

 

완전 그거보고 어이없어서 문자로

 

너 이거 표 오늘 건데 그래서 나한테 넘긴 거 아냐?

 

하고 보냈더니

 

그애의 답장..

 

 

 

그럼 지금이라도 출동해~~

 행운을 빈당~~~~

 

 

그 답장 온 시간은.. 3시 48분

 

 

이거 완전 물 먹은 거더라구요.

 

어쩐지 15만원이나 하는 VIP예매권을 나한테 섣불리 주는 것도 그렇거니와

 

저는 시력이 안좋지만 그 애는 늘 자기 시력이 2.0이라고 자랑을 하는데

 

설마 티켓받자마자 일시를 확인안했겠어요?

 

한참을 들여다보던데..

 

 

완전 여태까지 잘해줬었는데 한순간에 선배언니가 그만두자마자

 

물만난 고기마냥 설치고 다니면서 하루아침에 뒤통수를 치는데 이걸

 

어떻게 갚아줘야 할지...

 

여러분은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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