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가이드예요.
동남아 가이드~
제친구 얘기거든요. 저 웃었습니다 많이~
그날도 태국을 가기위해 공항에서 미팅을 하는데
어떤 40대후반 아저씨왈
" 내는 안가본 나라가 음습니다. 일본에 가가꼬 온천도 하고 중국도 가가꼬 만리장승도 가보고
블란스도 가보고 아따~ 오늘은 태국 함 가보까~"
옆에 온 다른 관광객들 고개 끄덕끄덕 어땠냐는둥 물어보고
친구는 속으로 또 피곤하겠네 싶었다네요.
모두들 출국카드를 써야될 시간이 온거예요
드뎌 그 해외여행 많이 갔다는 아저씨가 제 친구 옆으로 살짝 오더니 영문이름적는곳을 가리키더니
아저씨왈
"아이고 슨생님 지가 아직 영어이름을 안 지았는디 ... 믈로 하믄 좋겠는교? 탐? 제임쓰? 아따~~
이거 고민되네..슨생님이 아무끼나 지아주소~"
ㅎㅎㅎㅎ 친구 할말없고 걍 씨익 웃었다는...
나만 재밌는지..전 이얘기듣고 배꼽 잡았는데...친구는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네요
그 여행 내내~ㅋㅋ
그아저씨는 경상도 분이셨구요 참고로 친구도 경상도 고향이예요
거기서 같은 경상도 사람 만났다고 되게 좋아했다던 아저씨...
다른 여행객들도 모두 경상도에서 왔는데... ㅎㅎ
친구가 말해준게 걍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따스한 봄이 오네요~ 벚꽃도 곧 필건데 따스한 봄나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