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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한테 맞은 제동생.태도가 180도 봐꼇네요.고맙습니다.

찡찡이 |2008.03.09 22:48
조회 2,01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6살의 직장을 다니는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일주일전에 한 건달과의 사건으로 저희 동생의


행동과 말투가 180도로 변했습니다. ㅋㅋㅋ


사건은 일주일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오랜만에 엄마랑 시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울리는 벨소리 ..


다름이 아니라 19살의 남동생 놈이였죠.


주말이라 엄마가 친구들하고 오랜만에 오락실도 가고 맛있는것도


사먹으라고 2만원이란 조금 큰돈을 주셧어요. (저한텐 일주일 용돈과 같음)


근데 동생이 전화 하자말자 다짜고짜 어디냐면서 막 엄마한테 물어보더니


한 5분 뒤에 숨가프게 제 동생이 뛰어 오는게 아니겟어요?


동생이 엄마를 보자 말자 ... 엄마 나 돈좀 더주라!!! 나 돈을 다썻다......


순간 어이 없음 ㅡㅡ;; 이놈이 2만원을 어찌 썻길래 돈이 없지..


엄마가 막 그 큰돈을 어디다가 이렇게 금세 썻냐면서 막 뭐라고 햇어요.


근데 동생놈이 아~~~뭐시 그리 머라쿠노.. 나도 쓸때가 있어서 썻지!!


돈좀 더주라!!! 아 빨리~~~~~~~~~~~~~~~~ 하며 큰소리로


막 그러는거예요. 제 동생이지만 참...... 저도 막 뭐라고 하고 있는데


누나는 좀 입좀 열지마라!!!!!! 하면서 제말도 끊어 버리고...ㅠㅠㅠ


그때 어디서 들리는 굵은 목소리...................;;;;


얌마!!!!!!!!!!!! 순간 놀래서 휙하고 둘러보니.. 제 나이쯤 되보이는


사람이 검은 세단 차에서 내리는 거예요-.-;;인물은 진짜 훤하게 생김 ㅋㅋㅋㅋ

 

운전 기사?? 아니고 그사람


똘마니인듯.. 또 2분이 같이 내리고... 조폭 분위기가..........;;


갑자기 제동생 뺨을 냅따 후려 치시는거예요 -.- 순간 당황..;; 엄마도.. 아무말 못하시고..


동생이 뭐 잘못햇나.. 하고 토끼눈을 뜨고 동생과 그분을 흘깃흘깃..


근데 그분이 갑자기 이놈의 시키가 너를 낳아 주신 어머님이 말씀하시는데


어디서 대들고 음성을 높히냐면서..그분이 하신말중에 제가 기억 나는 말은


니 어머님이 없으면 너도 없다.


하루 용돈 2만원이면 넌 한나라의 왕자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것이다.


나는 어머님.아버님이 없어서 돈주실 분도 없고. 매일 같이


걸어 다녓다. 어머님의 잔소리가 듣고싶다.


아버지의 매가 맞고 싶다.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어머님의 잔소리가 단소리 임을 알게 될것이다.


나같이 되고싶냐? 매일같이 누가 찌를지 모르는 칼에 편한잠을 못잔다.


넌 축복받은 사람이다. 좋은옷 . 좋은 신발. 다 너희 부모님이 해주신거..


정말 너같이 자라는 애들 보면 부럽다. 나는 16살때부터 도둑질에


싸움질에 음식을 먹으며 지나가는 애들껄 훔쳐 들고 골목길에서


배를 채웟다.... 잘해라. 지금 계신 어머님께. 그리고 옆에계신


누나한테.................. 


내가 때린건 미안하게 됫다. 기분 나빳다면 내뺨을 쳐라.


이런말들...........우와......... 진짜.. 영화에 나오는 의리 건달 같았음..순간이지만..


그리곤 지갑을 여시더니 제 동생에게 3만원과 명함을 주시는거예요.


그리곤 저희 어머님께.. 아주머님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금쪽같은 아들 뺨을 때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님도 그분이 하신 행동에 조금 통쾌하신 표정으로


아 괜찮습니다.  그분........ 순간 정말 저런 남자와 만나봣음 좋겟다..하는 생각도 ㅋㅋㅋㅋ


그날 저녁부터 동생이 달라지기 시작햇습니다.


자기 책상 위에 어머님은 잔소리를 하시는게 아니다! 단소리를 하시는거다! 아 달다~


이렇게 써붙혀 놓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어머님한테 이런이런 사정이 있어서 용돈이 필요 하니 조금 주세요. 하고..


지가 설걷이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참 그분 다시 만나 보고 싶네요. 동생은 가끔 전화하는거 같던데.. ㅋ


건달이 나쁘긴 하지만.. 그분때문에 아무튼 제 동생이 얼마나.. 갈진 모르지만


일주일 사이에 너무 순해지고 착해져 가고 있네요... ㅋ


세상에 착한 건달은 없지만.. 그분의 말대로.. 부모님이 소중하단걸 다시 한번


깨닳네요. ㅎ 고맙습니다. 이글이 톡이 되어도 그분은 못보시겟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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