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저는 12살 띠동갑한테 시집온 25살 큰 며느리구요
저희 동서는 1살 연하 도련님한테 시집온 33살 작은 며느리입니다.
저희는 작년에 결혼하고 동서네는 지난달에 결혼을 했습니다.
나이는 제가 어리지만 제가 형님이고 결혼도 먼저하고 그래서 솔직히 대접을 좀 받을줄 알았습니다.
저는 시집올때 현금예단만 1000만원 해왔거든요 (이불,반상기,은수저 다하고...)
거기서 우리 시어머니 다시 5백만원 돌려 주셔서 그걸로 식구들 옷해입고 꾸밈비하고...
근데 우리 동서는 현금예단 3백 (현물 예단없이) 가지고 왔다고 하더군요.
저희 시어머니 도련님한테 원래는 다시 돌려 보내야하는데.. 얼마를 보내면 되겠냐고 했더니
우리 도련님 그냥 다시 3백 돌려 보내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울 시어머니 저한테 전화와서 물으시길래...
저는 백만원만 보내세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어머니 백만원만 돌려 보내셨다고 합니다.
2백만원으로 어머니 한복하고 아버지 양복하고 친척들 옷... 저희옷은 해주신다고 하길래 사양했습니다. 남는게 뭐 있겠나,.. 하구요
근데 우리 동서분... 신혼여행 갔다와서 주방에서 음식하고 있는 저한테
꾸밈비를 어떡해 백만원밖에 안주실수있냐고
화장품사고 나니까 예복도 못샀다고 혼자 투덜거리시더군요..
제가 어려서 편하게 말한걸까? 한동안 저 멍해있었습니다.
우리 동서 저한테 꾸밈비 얼마 받았냐고 묻길래.. 저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5백만원 받았다구요..
그랬더니 큰아들이라고 맏며느리라고 차별하시는거냐며,. 또 투덜 투덜
그래서 저는 예단비 1000만원 들고 왔거든요
그랬더니 얼굴색 싹 바뀌면서 "제가 돈을 적게 들고 와서 적게 주시는거에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원래 그렇지않아요? 원래 5백정도 오면 3백 돌려보내고... 다들 그러던데.."
그랬더니 우리 동서 .... 나이도 어린데 돈 많이 모아놨나봐여?
나는 그나이에 대학졸업하고 취업준비할때였는데...
헉 ㅡ.ㅡ 내가 고졸인거 알고 한말일까??? 머리가 멍해지더군요,...
뭐라할까? 뭐라고 해야 될까? 혼자 10분같은 1분을 보내고 있는데 우리 시어머니가 주방으로 오시길래 그냥 말았습니다..
결혼하고 딱 한번 만났는데... 에휴,,, 앞으로 어쩔지..
막막합니다....
사실 형님 노릇좀 해보려고 했는데...까이지만 않으면 다행이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