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되었네요.
시간이 없어서 리플들 다 읽지는 못했지만, 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구, 영양이 부족하다 말씀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제 글 어디서 그런 뉘앙스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아침도 한그릇 제대로 먹고 나오고 점심도 회사 근처 식당에서 한끼 제대로 먹고...
저녁은 미숫가루 먹는데, 미숫가루 안에도 콩 비롯해서 12가지 재료 넣고 갈은거라 식사대용으로 문제 없거든요.
그런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다이어트의 기본은 3끼 다 먹고 운동하는 거라는 생각에 좀 부지런히 움직인 것 뿐입니다..
암튼 단 한분이라도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그걸로 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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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72cm에 85kg 나가는 고도 비만의 30세 남자였습니다.
정말 이 악물고 10kg만 빼자...오래 걸리면 지치니까 최대한 빨리 끝내자..라고 생각하고 헬스를 등록했어요.
일단 다이어트의 정석 아시죠? 세끼 다먹기..간식 안먹기..
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5시 30분에 일어나요.
우스운 얘기지만, 눈뜨자 마자 전날 차려놓은 밥을 먹어요. 입도 까칠한데 눈뜨자 마자 왠 밥이냐구요?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마지막에 공개합니다..^^
밥먹을때 요령이 있어요.
힘들겠지만 100번을 씹어먹어요. 씹다보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밥도 있고, 100번을 씹으면 입에는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요.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만 삼키시면 되요.
이거 상당히 중요합니다. 칼로리 흡수를 3분의 1은 줄여주니까요.
그렇게 밥먹으면 6시가 됩니다. 그러면 동네를 가볍게 20분 정도 걷고나서 집에 와서 스트레칭을 하고 샤워를 합니다.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죠.
수원에서 논현동까지 출근합니다. 강남역에 내려서 논현동까지 20분정도 거리를 걸어갑니다. 걸음이 좀 빠른편이거든요.
전 연구직이라 앉아서 책을 보거나 회의하는 시간이 많아요.
그럴때도 룰을 정해놔요. 55분 일하고 5분 걷고..
회의가 길어지면 2시간 일하고 10분 걷고...이렇게요.
일에 집중력도 높아지고, 졸음도 안오구요..
점심먹고 30분은 무조건 걷습니다. 여기까진 전혀 어렵지 않죠?
6시 퇴근하고 다시 강남역까지 걸어와서 버스타고 수원오면 7시 30분 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미숫가루 한그릇 마시고, 헬스장에 가요.
여기서부터 조금 힘이 들수 있습니다.
헬스장에 가면...우선..
1. 런닝머신 15분을 조금 빠른 속도로 걷습니다.
2. 각자 몸에 맞게 스트레칭을 15분 합니다. 그렇게 되면 몸은 지방을 태울 준비가 됩니다 .
3. 다시 런닝머신위에 올라가서 한시간을 뜁니다. 이게 제일 힘들죠.
전 시속 6km에서 뛰기 시작해서 마지막엔 10km까지 뜁니다. 전 지구력은 있어서 그리 힘들진 않은데, 달리기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힘들다 하시더라구요.
정 체력이 안되시면 뛰다 걷다를 반복하면서 어떻게든지 런닝머신 위에서 1시간 버티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런 다음 전 몸을 만드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었기에, 근력운동은 거의 안합니다. 그냥 팔굽혀펴기 30회 정도 하고...가볍게 줄넘기 500번 정도 하고...스트레칭 가볍게 하고 마무리 합니다.
샤워하고 집에 오면 10시 정도 됩니다.
이때가 두번째 고비입니다. 배가 무지 고프죠. 전 이때 청국장 가루를 한스푼 먹습니다.
물론 간에 기별도 안갑니다... 대신 물을 두세컵 정도 마셔요.
그래도 배는 고프겠지만 참아야 합니다...
11시쯤 취침하고...5시 30분에 일어나면...일어나자마자 밥먹는게 전혀 안이상하겠죠?
배를 누가 밟아놓은 것 처럼 고프다 못해 아플 지경이 되니까요..
이렇게 2주일을 사니까 제 몸무게 72.3kg이 되네요. 급히 뺀살이라 요요현상이 조금은 있더군요..
지금은 75kg정도 나가고 한달째 유지중입니다. 다들 뭐 죽을듯이 다이어트 하는데, 운동해서 제대로 빼시고 건강해지세요...
그리고 다이어트 식품이나 그런거에 괜히 돈쓰지 마시고, 그 돈으로 헬스클럽이나 요가학원 등록하세요..
다들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