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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예정인데요.

뭐랄까 |2008.03.13 13:44
조회 4,757 |추천 0

제가 그림그리는 사람이라.

일정 수입은 아니지만.

연봉으로 따지자면 4500-5000정도 법니다. (국세청에서날라오는것보고알아요)

물론 재료비나 작업실 월세및 나가는돈도 꽤되지만.

펀드랑 연금, 청약 보험등해서 월140정도 저축하고.

목돈도 4000정도는 모았네요.

부모님께 그동안 꾸준히 드려서 작년에는 2000정도 드리구요.

쓸데없는데 돈 안쓰고 사고싶지만 아까워서 못쓰는 스타일이에요

명품이 아니라 백화점도 안갑니다. 물론 시장 잘 뒤지면 그만큼 괜찮은것도 싸게 사긴해요.

프리랜서여서 시간도 자유롭고.

제 이름 걸고 일하는거라 발전적인거고.

평생직업이라 늙어서까지 가능하니까요.

 

남자친구도 같이 그림그리는데.

학교 강의나가고 월수입 100정도 됩니다.

가끔 작품을 판 수입있어도 부모님께다드리구요.

26평 아파트 부모님이 해주신거 있고.

저축한것 하나도 없습니다.

 

전 제가 버는 돈으로도 둘이 생활 가능하다고 생각하구요.

아이도 되도록이면 빨리 낳았으면 합니다.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한단 생각 하고있고.

물론 너무바쁠때는 시댁부모님들이 손자를 너무 기다리고계셔서.

맡기는걸 기대하시기도 하고.. 그럭저럭 잘할 자신 있구요.

 

제나이가 32살이거든요. 남친은 36.

둘다 작업이 바빠서 쪼금씩 미루다가 올가을쯤 할 생각입니다.

 

문제는 사고방식의 차이 아닐까요.

솔직히 주변에 애낳기 싫어하고 바쁘다고 남편 밥도 안차려주면서

자기도 제대로 돈많이 버는것도 아닌데 살껀 사야하고

남편이 모자르게 갖고있다고 불평하고 바쁘다고 둘이 시간도 못보내고 하는거보면

같은 여자로서도 정말 저건 아닌데 싶어요.

 

누구의 행복을 위해서 결혼하는건데..

잘생각해봐야할 문제인것 같네요..

 

정말 주변에 그런 친구들 많아서.

답답해서 써봅니다.

 

전 정말 남친 사랑해서 그런지.

돈 안벌어와도 내가 벌어서 좋은거 먹이고 입히고 그러고싶은데...

같이 옆에 있어주고 오랜시간 함께하면서 애도낳고 얼렁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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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장수|2008.03.13 14:48
생각이 참 맑습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는.....^^ 글쓴이 같은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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