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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노력하자고 있어! 헤어지자그러지마!!!

슈리처럼 |2008.03.13 22:57
조회 562 |추천 0
왜그렇게 맞추기가 힘든거요?

내가 좀 말주변없고 쫌 쭈뼛쭈뼛 하는거 있지만

노력하잖소

자긴 자기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좋다고

그거 하나면 된다고 그럽디다 계속

그래서 내가 먼저 고백했는데

요새 계속 내가 자기를 안좋아한다는둥 우린 안맞다는둥

좀만 분위기 어색해지면 틱틱거리고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 그러고

최근엔 홧김에 헤어지자 그러고

아근데 절대 안되거든요

평소엔 얘교많고 나한테 예쁜짓 많이 하다가도

한번씩 곧 떠날사람처럼 행동하네요

내가 자기를 안좋아한다면서

저도 제가 평범할 뿐이지 호감가는 스탈 아닌거 압니다

그래서 한번씩 그럴때마다 속이 까맣게 타요




이건 근본적인 문젠데 제가 말을 조리있고 재밌고 재치있게 못합니다

여친 친구들 만나서도 가치 술먹으면서도 진짜 할말없어가고 겉으로 태연한척했지만

괜시리 어색하더군요

여친이 저 머~~얼리 살거든요

한달에 두번정도 만나는데

그럴수록 제가 노력하고 해야하는데

맨날 하는 전화로는 진짜 안부묻고 나면 얘기할께 없어요

그래서 말로 장난치고 그러다가 얘 맘 상처주고

몇번씩 반복돼요

제가 사람들 어색하게 만드는 재주 있어서 전화하다가도 여친이랑

서로 아무말없이 급어색해지고 그래요ㅠㅠ

사귄지 200일이 다돼가요

아근데

제가 무슨말하는건지

애를 어떻게 만났나 하면 지난 여름방학때 모 행사에서 만났는데 얘는 서울근처 살고

학교는 대구대 다녀요

방학끝나고 나서 학교 가까우니깐 자연스럽게 친해져갖고 제가 고백해서 사겼죠

여친 올 2월에 졸업해서 올라갔고 전 아직도 3학년...

그래서 이젠 잘 못만나요

그래서 잘 해주고 싶은데 말주변도 없고 그래서 어색하게 만들고

사실 여친한테도 좀 답답한게

여친 졸업하기 전까지 기숙사 다녔는데

겨울에 룸메이트가 방문 열어놓고 나가면 춥잖아요

근데 얘가 마음이 여린건지 소심한건지

동갑내기 룸메이트한데 문닫고 나가라는 말을 못해요 ㅡㅡ;;

내가 정말 뻥 쪄갖고 왜그러냐구 말하라고 그래도 계속 못하겠데요

암튼 그런 여린마음에 사랑관도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하겠다....이런주의에요

저도 솔직히 학교앞에서 자취하고 집도 잘사는거 아니라서

생활비도 빠듯해서 맛있는거도 많이 못사주고 해요

둘다 경산에 있을땐 여친이 저 많이 챙겨줬고요

방학하고 부터 제가 서울 몇번 갔다 왔죠

암튼 그런거도 되게 여친한테 미안해요

전화하면서 할말없고 그러면 맨날 장난쳐요

소심한 녀석ㅋㅋㅋ
꼬맹아


장난으로 그러는데 이정도 할수 있는거잖아요

그리고 얼마전에 여친 회사의 고객중한명이 마흔이 넘는데

전화로 웃으면서 나 **씨 좋은디~ 나 어떠게 생각혀?~~

라며 웃으면서 물어보드래요

여친 기분 엄청나빠갖고 그래도 고객이니깐 웃으면서 네네 감사합니다

이러고 끊었는데 그얘기 저한테 해줬어요

전 듣고 기도 안차고 어이도 없고 그래서

하하하 그래? 별일아냐 신경쓰지마^^

그건그렇고 저번에 그일은 어쩌고 저쩌고..

근데 여친 엄청기분나빠하면서 끊데요..

도대체 왜저러는지 몰라서 왜그러냐구 막그러는데 됐다고 끊으라고 막...

다음날 친구랑 술먹고 새벽에 전화하데요

오빤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어떤 아저씨가 그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가 있냐고

그래서 내가 야 하도 어이가 없잖아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그랬더니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면서 화냈어요

솔직히 그상황 좀 이해 안됐어요

효리야(가명) 너가 생각해봐라 내가 어떤 아줌마한테 그런 소리 들었다고 치자

내가 그얘기 너한테 했어. 그럼 넌 어떻할꺼 같은데?

그럼 자기는 그아줌마 찾아가서 따질꺼래요 미쳤냐구...;;

-_-;; 고맙긴 고맙죠..

근데 여친이 푸하하 오빠! 좋겠다ㅋㅋ 뭘그런거갖고 그래 아줌마 장난이지~

이랬어도 전 별로 기분안나빴을꺼 같아요

근데 여친은 상처받아서 술먹고 새벽에 화내면서 울어버리네요

이런 비슷한 경우 되게 많았어요

여친이 오늘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

나: 그랬니? ㅎㅎ

....................

.....할말없음.............

....둘다침묵.....

여친:끊어

응 -_-;

이러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리고 제가 쫌 따뜻한말 못하거든요

누누이 말하지만 재밌게 못해주고 별일없는 단조로운 일상에

몇명있던 친구들도 휴학해서 없고 이번학기 혼자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주변사람 얘기도 해줄게 없고

말하는거도 좀 성의없게 들리고.........그러나봐요

저도 이런거 너무 미안하고 싫어요

그건 저도 잘 알고 있다구요..제가 못난거..


암튼 여친 그런게 쌓여갖고 폭발해버리데요

얼마전에 울면서 전화하데요

평소에 소심하다고 놀리거 이런저런걸로 장난친거 등등

그렇고그런게 다 쌓여서 말해주더라고요

자긴 안소심하다고

오빠한테만 그러고 싶었다고

자기도 사랑받고 싶다고

오빤한테서 자길 사랑하는 감정을 느낄수가 없다고

오빤 모르고 한 행동이지만 그런게 다 상처가 된다면서

문제는 내행동이 잘못된게 아니니 자기한테 미안해할 필요가 없데요

서로가 안맞을 뿐이라면서

아..말한마디한마디가 다 맞는말인데 제가 할말이 없었어요

나: 미안해

여친: 아냐 오빤 미안해 할게 없어 잘못한게 아닌데 뭐

나:....

여친: 시간좀갖자오빠

나: (급)안돼!

여친: 우린대화가 안통해

나: 노력할께

여친: 그런말이 쉽게 나오냐?? 우린 평소에도 이랬자나

나: 응-_-그건 그랬지만 암튼 안돼

막이러다고 걔가 무슨말 했는데 제가

나: 휴..알게땅 (평소처럼)

여친: 우리 헤어져


허걱

나:장난치지마라
여친:장난아냐
나:못들었어
여친:헤어지자구
나:(허거걱!!) 안들려안들려 아아아아아~~
여친:좋은사람만날꺼야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고갔어요

한참을 그러다가 시간좀 갖고 다음주에 연락하자고 일주일 뒤에 자기가 연락하겠다네요

아직 일주일이 안지났어요..

너무 불안해요..

한동안 연락안하니깐 여친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돼구요..

몰라던 사실들도 눈에 들어오고

저의 못남과 여친이 얼마나 따뜻했던 얘였던지 다시 알게 됐죠

여친이 울면서 한 말들이 제가 평소에도 느끼고 있던 부분들이라

..저도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랐어요

여친입장이 너무 이해가 가니깐

근데 저도 노력한다고 하는데 잘안돼는 거도 있고

아정말 죽겠어요

다시 연락하기로 한날은 다음주 월요일이지만 화이트데이라 소포를 부쳤어요..

근데 아까 전화가 왔어요

너무 반가웠요

책을 선물로 보냈는데 (제가 셤기간때 대구대가서 레포트때매 책을 빌려는데 여친이 대출의

여지가 없어서 자기가 일고 있던책 반납하고 빌려줬거든요. 몇번씩이나 여친이 그책 들고다니는

봤고요. 그래서 나때매 그때 못읽었으니까 이번에 사줬죠..그책이 힐러리클린터로댐 책이었어요

그걸 사서 보내줬는데..)

전화가 와서는

여친: 야(냉랭함)

나: 응^^

여친: 소포잘받았다

나: 응^^

여친: 날짜도 못맞추냐?

나: 엉?

여친: 내일이자나(화이트데이)

-_-하루만에갔네...빠르다...

여친:힐러리는 왜?

나: 니가 전에 읽던거

여친: 내가 읽던건 빌클린턴인데?

나: -_-.......(허걱)

여친: -_-++

나: ㅠㅠ

여친: 포장이 그게뭐냐?

나: 왜? (책이랑 사탕이랑 우체국박스에 걍 넣어 보냈음...회사로 -_-;;)

여친: 우체국박스가 뭐야?

나: 왜 어때서?

여친: 이쁜게좋차나ㅡㅡ

나: 겉모습이 중요해?

여친: 어 중요해

나:...-_-;;응...난 회사라..일부러 수수하게 보냈지..

여친: 그러니깐 더중요해 -_-

나: 응 -_-미안

...

나: 다시하까?

여친: 돼따 -_-

아무튼반갑다~~이런식으로 말하다가

왠지는 몰라도 또 둘다 아무말이 없어 버렸어요

전 며칠동안 너무 많은 생각들을 하다가 생각지도 않게

여친 전화가 오니깐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던데..

암튼

자기가 월욜날 전화하겠데요..(원래대로)

내가 안된다고 그랬는데

여기서 또 우물쭈물..

여친:뭐? 말해!

나: (말? 아 무슨말 해야되지??ㅠㅠ 음...아........ㅠㅠ ,,,,,,)

여친:-_-

나: .......그래라


여친: -_-
.
.
.
..
.
여친: 우린 안맞아

나: 응? 왜왜왜?



실랑이실랑이~~~



여친: 집에가서 전화할께 ( 기분안좋고 나쁠때 여자들 말투)

나: (뭐라고 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우물쭈물..) 그랭 -_-

여친:어

나: 그래 조심해서 집에..뚝! 띠띠띠띠띠

-_-;;

ㅠㅠ



아 이거 진짜 내가뭐!!!


두서없는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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