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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이 싫어요...

괭이 |2008.03.14 04:56
조회 281 |추천 0

저는 친척들이 싫습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현재는 보기만 해도 눈쌀이...

 

현재 아버지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곳으로 가신지 대략 3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간이 안 좋으신 분이였고 친할머니의 유전적인 영향으로 친가쪽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이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 중 아버지께서는 B형간염→간경화→간암으로 가셨고 간암초기에 중국에서 이식수술을 받으신

다음 1년반정도 완전회복을 하셨다가 급성바이러스성간염으로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친척들은 어머니가 22년동안 고생하셨다고...저희가 큰집이라서 제사를 다 주도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장례식장에서 제정신으로 있지 못하는 우리가족에게 자신들이 제사가지고 가겠다고..고생많이 하셨다고..형도 이젠 편할거라고...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런 후 한 반년정도는 잘 지내는 것 같았습니다..그러다가 큰이모가 돌아가셨죠...

원래 친가쪽으로 사이가 나빠지기 전에 외가쪽이랑 사이가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큰이모께서 우리집이 화목하게 사는것을...아버지랑 어머니랑 알콩달콩 사는 것을 못 마땅

하게 여긴 이유지요..큰이모집은 정말 드라마에서 보는 듯한 남편과 별거중이고 그것을 못이겨서 약물을 좀 하시는 분이 셨는데...잉꼬부부처럼 사시는 부모님을 보고 시셈하여 외할머니와 작은이모에게 우리집 사람들을 이간질 시켜서 별로 좋게 지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건강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외할머니에게 바로 못 말씀드리고

3개월 지난 다음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아시자 큰이모 탓을 하시면서 싸우셨나 봅니다..

그래서 우울증이 더 심하게 나셔서 어느날 약을 한꺼번에 많이 드셔서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셨구요...큰이모 장례식장에 간날 작은이모께서 이때까지 있었던 일 다 잊고 지내자고...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 보기 싫다고 하셔서 이제는 어느정도 왕래는 하고 지냅니다..그때 어머니와 작은 이모가 장시간 동안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셨는데 가장 잊을 수 없는 말이 이제 너희집도 친가쪽에서 어느정도 배척할거라고 하셨습니다..저는 그때 이해할 수 없었지만..지금은 그 말이 한치도 틀림이 없다는 것을 느꼈구요...

 

 

친가쪽에서 제사를 가지고 간다고 했던 장례식이 끝나고 다음 해 제사가 다가왔을 때 어머니가 제사 언제 가지고 갈꺼냐고 하니깐..발뺌을 하더군요...자신들은 그 말을 한 적이 없다...어이가 없었습니다...제 귀로 똑똑히 들었는데 자신들이 한 말을 부정하더라구요...

 

나중에 이유를 알고 나니깐...작은엄마들이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자신들은 제사를 지낼 수 없다..귀찮다는 이유였습니다...그럼 우리 엄마는 맨날 그 귀찮은 일을 하고 있었는데...열이 받았지만 저는 우리집에서 가장 나이가 어려서 발언권이 없었습니다...결국 어머니와 친척들은 약간의 말다툼이 오가셨죠...작은아빠들은 말을 함부로 막 하다가 뒤에 작은엄마들에 등쌀에 못이겨 일을 무르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최종보스는 고모에게까지 넘어갔습니다..우리에게 하는말이 제사라도 없으면 가족간에 왕래가 없어진다면서...우리집에서 무조건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왜..출가외인인 고모까지 와서 우리에게 제사를 지내라 마라고 하는 건지...

 

원래 장남이 제사를 못 지내면 동생이나 장남이 있는 집으로 가는 것이라고 들었는데..우리집은 언니랑 저랑 밖에 없고 작은아빠는 딸만 셋...막내작은아빠집이 1남1녀를 두셨죠...모로바도 제사는 넘겨지는 것인데...

 

그리고서 하는 말이 집이야기가 나오더군요...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집은 교통이 그나마 괜찮은 아파트전세에서 살고 있습니다..아버지가 건강때문에 요양차 온 시골 전원주택은 교통편이 안 좋아서 전세를 주고 나왔고 부천에 집이 하나 있는데 뉴타운지역이 되어서 값이 좀 올랐구요..

고모가 하는말은 우리집값이야기 였습니다...어이가 없었죠...말하지도 않은 우리집값을 상세히 알고 계시더군요...그리고서 하는말이 자신이 장사 좀 하는데 명의 좀 어머니한테 서달라고 하시더군요...또 하는 말이 원래 시골전원주택은 작은아빠집이였는데 하도 안 팔려서 우리가 제값주고 사서 들어온 것인데 우리가 집을 사자마자 주변땅값이 올라서 우리 집값도 올랐습니다..그걸 작은아빠가 괜히 팔았다고 고모한테 말했는지..우리가 집값이야기랑 명의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니 작은아빠가 한 말을 우리에게 하는 것입니다..괜히 팔았다고..집값도 분할해서 준다고 했을때 상관없다고 했으면서..분할해서 받아서 제대로 돈구실 못했다고...그 돈은 돈이 아닙니까? 그리고 그걸 왜 고모가 이야기 하는지요...우리가 어려웠을때 도와줬으면 갚아야 되는거 아니냐 이런식입니다...

 

말이나 좋게하면 괜찮지요...작은아빠 젊었을때 사업자금이랑 보일러시설 해주고...막내작은아빠 대학시절 수발 어머니가 다 들어주고 결혼자금 좀 대주셨고...고모도 결혼자금 대주셨는데...자신들이 받은 것은 생각 안하고 우리에게 안 해준다고 머라 하는군요...

 

이런 속물근성인 친척들....다들 이러신가요??

 

지금은 어머니가 우리들때문에 일하고 계십니다...공장에서 2교대 하시는데...작년에 할머니 산소 납골당으로 이장할 때 일이 바뻐서 못가신다고 하셨는데...안 오셨다고 삐져서 작은아빠는 1년동안 제사며 추석때 안 오셨다가 이번 설날때 오셨습니다...물론 이장..안 간건 잘못된 것이지만 그렇다고 자신들의 조부랑 할머니제사때 안오는 것은...더 이상 말할 것도 없군요...

 

제가 정신적으로 덜 성숙된거라서 이런게 생각하는건가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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