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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경력이라고 잘난척하기는...

둘리 |2008.03.14 13:56
조회 553 |추천 0

여기 온지 이제 2달째 되어가는 것 같네요..

경리 일을 하려고 온 것은 아닌데, 3월까지만 경리 업무를 보기로 했습니다.

경리에 대한 지식도 없고, 경력도 물론 없지만, 정말 이사 하는 짓이 이해가 안되네요

 

1. 12월 매입 세금계산서가 누락이 되어 신고를 하지 못했다면, 정정 신고를 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6만원 밖에 안나왔다고 작년 12월 증빙서 철에 놔두라고 합니다.

 

2. 매출 거래명세서가 길다는 이유로 A4 반 크기로 짤라버립니다. 문제는 인수자 사인 무시하고

반으로 짤라 버린다는 게 문제죠.. 결국엔 인수자 사인이 없는 거래명세서만 있네요..

 

3. 세무사 올해부터 이용을 안한다고 하네요.. 세무사 이용 안하고 세금 절약할 수 있다는

이사의 황당한 제의에 사장님은 OK 하셨답니다. 이사님이 40년 동안 경리일을 보셨다고

그 경력을 위대하게 생각하시는 듯 하십니다. 정말 이사님이 많이 안다고 생각하시는 듯해요.

또 사장님 입장에서는 기장료가 안나가고, 이사님이 필요 없다니깐 쉽게 결정을 하신 듯 합니다. 하지만, 이사님 믿고 맡기다가는 세금이 더 많이 나올 것 같아요. 기장료 아끼려고 하다가

오히려 손해를 볼 것 같고, 이러다간 경리 여직원 못 뽑을 것 같아요.

 

정말 사장님하고 면담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뭐라 말씀을 드려야 설득이 가능할지 망막하네요.

또, 이사가 하는데로 계속 업무처리하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직원이

1년도 안되서 3명이 바뀐 듯합니다.

 

참고로, 이사님.. 엑셀 사용 못한다고 아래한글을 사용하랍니다. 그래서 모든 업무들은 아래한글로 작성하고 모든 문서들은 한글로 이루어져 있죠.

수식 계산할 때 미칩니다. ㅠㅠ 콤마 찍을 때도 미치죠.. ㅠㅠ 이사님.. 엑셀은 구식이고, 요즘 누가 엘섹사용하냐고 한글이 최신이라고 말을 하는데 미쳐 버리겠습니다. 정말 무식한 상사로 인해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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