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인 어제는 아이란 영화보고...오락실가서 놀고..오랜만에 둘만의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종일 빨래하고.청소하고...
추석날이 난에겐...참 쓸쓸하게 느껴진다..
결혼을 전제로 동거한지..9개월째..
남편의 아이..하나...
내 아이 하나...
넷이서 살아간다...
재혼이 힘들다지만...막상 부딪혀보니...
장난이 아니다..
재혼의 노력에 10%만 노력해도 이혼안했을거다하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이제사 그 말이 실감이 나니...
내 아이 키우면서도 속상하고...힘든데..
남의 애...키우기는....
요즘은 도닦는 맘으로 산다..
이제 경지에 오를 지경이니..
이러다 참고 잘 살아야되는데..
나도 모르게 폭발해 버릴까...나도 걱정이다..
오늘 같은날 왜 시댁에 자기 않았냐고요...?
남편과 전처와의 관계가 참 이상합니다.
남편은....애 엄마니깐....연락을 한다지만...(남편이 연락은 안하고..전처가 자꾸 전화가 옵니다.)
첨엔...그래 애 엄마니깐...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여자란....느낌이라는게 있잔아요...
전처가 애만의 문제로 전화가 오느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둘이 같이 사는줄 아는데고..
밤12시..새벽 수시로 전화 옵니다.
문자도 옵니다.
보고 싶다는둥...
애 잘있는냐...술한자 같이 하자는둥...예전같지는 않지만...오빠.동생으로 지내면 안되냐는둥...
남편이 전화 하지마라고 해도...친구로 지내면 되지...하면서 전화가 옵니다..
말이 되는 소립니까...?
참고로 제 남편은 여자친구들 한테 전화 옵니다..
저 그것가지고 아무말 안 합니다...
근데...전처와의 관계는 확실히 하라고 해도,
내가 어찌하노..자꾸 전화 가 오는데...
전화 받지 마라고 해고...전화 받습니다...
제가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지..
얼마전에...또 이 문제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제가 전화 번호 바꾸라고 하니깐...바꾸기 싫답니다.
이유인즉....
나중에..아이에게 자기엄마라는 존재를 알게 하고 싶답니다.
저..그거 인정합니다.
하지만..전화 번호 바꾼다고...나중에 연락이 안됩니까?
아이가 크면...저절로 자기 엄마 찾을거고...이리저리 연결하면...다 알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러면서...가만히 생각해보니...
제 존재가 참 웃습거라고요..
아이의 침모를 그렇게 찾아주고 싶다는 남자가..지금의 나는 뭐며...
그람..이혼을 왜 했는지...
제가...그랬습니다..
전처와의 관계 확실이 안 하면...혼인 신고 안 할거라고...
남편 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난리라고...
내가 전화오면 무슨 말하는지 아는냐...애 이야기 밖에 안 하는데....
전...전화 오는 자체가싫다고 했습니다..
제가 잘못된겁니까?
어제..남편이랑..애랑 시댁에 보내면서...
아이...큰집에 간다고 좋아서...
저는 안중에도 없고...간다는 소리도 없이...아빠랑 나가데요..
참 기분 더럽더라고요...
뭐바라고 키우는건 아니지만...
속상하서.....이리저리...넋두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