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하하...
제 생애 최고의 굴욕으로 톡에 올랐네요.
은근 톡 되면 웃기겠다는 생각했지만, 막상 톡되고
막 '님 쫌 병신인듯..'이런 리플 읽으니
제가 맘 한켠으로 '나 쫌 병신인가봐...ㅠㅠ'했던 것 땜에 무지 찔리네요...ㅎㅎㅎ
여튼..
똥으로...위로 해주신분들 넘 감사드리구요....
싸이 공개는
넘 수치스러워서
다음에 자랑스러운 일 있을 때 하겠습니다.ㅋ
P.S 그날 이후론 쉬 안하고 잘 자요.....흐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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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는 사람이 볼까,
누구한테 들킬까 챙피한데
고민도 좀 되고...제가 생각해도 넘 웃겨서 ...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위로 쫌.....;;;
스물 여섯에..
멀쩡한 직딩이며 대학원생입니다..;;;;
제목에 쓴 그대로
어제 새벽...자다가 기분 좋은 꿈을 꿔서
흐흣..웃으며 몸을 살짝 트는데
엉덩이와 침대가 펑 젖은 것을 확인...
정말 소스라치게 놀라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오마이갓.
스물여섯 여자..
침대에 밤에 쉬하다.
술을 먹지도 않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쉬를 안 한 것도 아니고,
꿈에서도 쉬하는 내용이 없었는..없었는ㄷ....악!
하며....떠오른 꿈...
꿈에서 제가 무슨 시험같은 걸 보려고 대기 중이었는데
넘 쉬가 마려운 거에요..
그래서 아...쉬 마려...이렇게 생각을 하자마자
면접 보조 해주던 조교가
안에서 대기하는 교수님에게 '이 학생분도 화장실 가고 싶으시대요~' 그러는거에요.
그러면서 생글 웃더니
'넘 긴장하셔서 그래요. 앞에 몇분도 다 그러셨어요. 괜찮은거에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그렇구나...하고...
이 꿈 장면이 넘어가
화장실에서 시워~언하게 쉬를 했더랍니다...
그것도 찔름 찔름 나오는 쉬에 힘을 빠악 주어
시원..................하게.............
그걸 생각하니 하늘이 노래지고
진짜 머리가 펑~하고 터지는게...
도대체 그 조교가 누구관대 스물이 넘고도 한참 넘은 나에게
침대에 쉬하는 게 괜찮다고 허락한거냐....머리가 멍해지더군요.
게다가 침대 시트는 바로 얼마전에 엄마가 비~싼 거라며
사오신 극세사...
미친듯이 휴지와 수건을 동원해 침대시트에 축축해진
저의 수치스러운 흔적을 마구마구 빨아냈습니다.
잠옷도, 속옷도, 시트도...모두 펑 젖은..
믿을 수 없었습니다...
10살 이후로 전혀 느껴보지 못한 이 느낌.(10살에 마지막 쉬야를 이불에.;)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따끔 거리는 이 느낌...
속옷과 잠옷을 벗어두고
낮 동안 엄마 몰래 침대 시트도 빨아야 한다고 내 놓고....(딴 핑계대고...)
엄마가 저녁에 빨래 통에서 빨래 집어 가시면서
'어..? 이거 왜 이렇게 다 젖었지?' 하시는데
'아까 젖은 수건이랑 같이 놔서 좀 그런가봐...' 하면서도 속으로는
'ㅅㅂ 아직도 안 말라써....' 그랬습니다.
아...
정말 혼자서 쪽팔려 죽을 것 같은 긴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머리가 텅 빈 것 같애요.
완전 패닉상태입니다.
내가 그렇게 피곤한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것도 아니고,
기가 허해진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일이............
어제 밤에 먹은 라벤더 차가 문제였을까...
어제 밤에 친구랑 추격자 얘기를 넘 무섭게 했나....
정말 오만 생각을 다했습니다.
마루에 쉬 싼 강아지 혼내면서도
'내가 지금 너를 혼낼 군번이 아니긴 하다..' 막 이러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자러 갈 시간.
저....
오늘은...어른답게 잘 참고 잘 수 있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섭다......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