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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침대에 쉬하다....

아..나진짜.. |2008.03.16 23:57
조회 53,216 |추천 0

푸하하하...

제 생애 최고의 굴욕으로 톡에 올랐네요.

은근 톡 되면 웃기겠다는 생각했지만, 막상 톡되고

막 '님 쫌 병신인듯..'이런 리플 읽으니

제가 맘 한켠으로 '나 쫌 병신인가봐...ㅠㅠ'했던 것 땜에 무지 찔리네요...ㅎㅎㅎ

 

 

여튼..

똥으로...위로 해주신분들 넘 감사드리구요....

싸이 공개는

넘 수치스러워서

다음에 자랑스러운 일 있을 때 하겠습니다.ㅋ

 

P.S 그날 이후론 쉬 안하고 잘 자요.....흐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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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는 사람이 볼까,

누구한테 들킬까 챙피한데

고민도 좀 되고...제가 생각해도 넘 웃겨서 ...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위로 쫌.....;;;

 

 

스물 여섯에..

멀쩡한 직딩이며 대학원생입니다..;;;;

 

제목에 쓴 그대로

어제 새벽...자다가 기분 좋은 꿈을 꿔서

흐흣..웃으며 몸을 살짝 트는데

엉덩이와 침대가 펑 젖은 것을 확인...

 

정말 소스라치게 놀라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오마이갓.

 

스물여섯 여자..

침대에 밤에 쉬하다.

 

술을 먹지도 않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쉬를 안 한 것도 아니고,

꿈에서도 쉬하는 내용이 없었는..없었는ㄷ....악!

 

하며....떠오른 꿈...

 

 

꿈에서 제가 무슨 시험같은 걸 보려고 대기 중이었는데

넘 쉬가 마려운 거에요..

그래서 아...쉬 마려...이렇게 생각을 하자마자

면접 보조 해주던 조교가

안에서 대기하는 교수님에게 '이 학생분도 화장실 가고 싶으시대요~' 그러는거에요.

 

그러면서 생글 웃더니

'넘 긴장하셔서 그래요. 앞에 몇분도 다 그러셨어요. 괜찮은거에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그렇구나...하고...

 

이 꿈 장면이 넘어가

 

화장실에서 시워~언하게 쉬를 했더랍니다...

그것도 찔름 찔름 나오는 쉬에 힘을 빠악 주어

시원..................하게.............

 

 

그걸 생각하니 하늘이 노래지고

진짜 머리가 펑~하고 터지는게...

 

도대체 그 조교가 누구관대 스물이 넘고도 한참 넘은 나에게

침대에 쉬하는 게 괜찮다고 허락한거냐....머리가 멍해지더군요.

 

게다가 침대 시트는 바로 얼마전에 엄마가 비~싼 거라며

사오신 극세사...

 

미친듯이 휴지와 수건을 동원해 침대시트에 축축해진

저의 수치스러운 흔적을 마구마구 빨아냈습니다.

 

잠옷도, 속옷도, 시트도...모두 펑 젖은..

믿을 수 없었습니다...

 

10살 이후로 전혀 느껴보지 못한 이 느낌.(10살에 마지막 쉬야를 이불에.;)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따끔 거리는 이 느낌...

 

속옷과 잠옷을 벗어두고

낮 동안 엄마 몰래 침대 시트도 빨아야 한다고 내 놓고....(딴 핑계대고...)

 

엄마가 저녁에 빨래 통에서 빨래 집어 가시면서

'어..? 이거 왜 이렇게 다 젖었지?' 하시는데

'아까 젖은 수건이랑 같이 놔서 좀 그런가봐...' 하면서도 속으로는

'ㅅㅂ 아직도 안 말라써....' 그랬습니다.

 

아...

정말 혼자서 쪽팔려 죽을 것 같은 긴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머리가 텅 빈 것 같애요.

완전 패닉상태입니다.

내가 그렇게 피곤한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것도 아니고,

기가 허해진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일이............

 

어제 밤에 먹은 라벤더 차가 문제였을까...

어제 밤에 친구랑 추격자 얘기를 넘 무섭게 했나....

 

정말 오만 생각을 다했습니다.

 

마루에 쉬 싼 강아지 혼내면서도

'내가 지금 너를 혼낼 군번이 아니긴 하다..' 막 이러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자러 갈 시간.

 

저....

오늘은...어른답게 잘 참고 잘 수 있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섭다......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fere|2008.03.18 09:20
저는 장염으로 자고 있다가 방귀를 꼈더니 큰 걸 쌌습니다 저보고 위안을 삼으세요
베플악의곰도리푸|2008.03.18 13:26
저는 자다가 붕가붕가 하는 꿈을 리얼하게 꾸다 사정하는순간 잠에서 깼는데 옆에서 자고있던 친구놈 엉덩이에 대고 문질렀는지 곧휴를 친구놈 엉덩이쪽 팬티위에 박은채 사정하고 있더군요... 친구놈 , 조용히 일어나서 샤워하러가고 , 전 담배를 한대 피워물었습니다. 참 알수없는 기분이 들더군요. 친구놈 샤워하고 나온후 살인충동을 느껴보긴 처음이라며 저에게 주먹을 선사했고, 저는 번개같은 스피드로 왼쪽 관자놀이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훈훈한 의리를 꽃피우던 우리의 우정이 사랑으로 변할까 잠시 고민을 했었지만 , 사랑보다는 우정이 오래간다며 둘만의 비밀 무덤까지 가져가기로 약속한채 우리는 웃으며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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