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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많이 하고 올리는 글인데...^^;;

알쏭달쏭~ |2003.09.12 21:28
조회 840 |추천 0

제가 지금 만나는 오빠에 대한 얘기랍니다..

 

 

사실 만난지도 얼마 되지 않았구...한 4개월 됐나..??

근데...말이져...이 오빠가...좀 무뜩한 편이라서...전화를 잘 안합니다..

첨에 맘을 알아보기도 힘들었습니다..

그에 비해...전 애교가 좀 있는 편이거든여...그래서 첨엔 적응이 안되서 좀 힘들었구...

그런걸로 인해 제게 불만들이 조금씩 쌓이는것도 사실이었지만...이제는 저도 적응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져...??)

 

 

언제 한번은 제가 전화를 했는데...거의 10번을 했는데...전화를 안 받는거예여..

근데 사람이라는게...첨엔 화가 나지만 나중엔 걱정을 하는게 당연하잖아여..??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전화가 왔습니다..오빠한테.."어...전화 했었네..??" 이런 물음에..

전 화가 나서 왜 그리 전화를 안 받냐구...물었더니..오빠 왈 " 전화기를 안가지고 있었어.."

그래서 제가 " 아니 내가 전화를 할지도 모르는데...그렇게 신경을 안쓰고 있으면 어떻게..??"

하고 물었더니..오빠 왈 " 그럼 전화기를 끼고 다니냐..??" 하는것이 었습니다..

이게 만나구 초창기 증상이었습니다..

 

 

두번째 일은 첨에 그일이 있구나서 제가 당부를 했습니다..

" 오빠..전화 연락이 잘 안되면 내가 걱정을 하니까..전화 신경 점 써줄래....??" 당부를 하고..

몇일 후...

전화를 했는데...또 안 받는 것이었습니다..

당부 후 몇번 또 안 받는 일이 있었기에..이번엔 버릇을 고쳐야 겠다는 생각에..

여적 안내던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오빠 왈 " 너 왜그러냐..?? 피곤하니까 낼 얘기 하자.." 이러는것이었습니다..

순간...이사람이 날 뭘로 보는거야..?? 나 사귀는거 마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황당해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저 성격 상 그런 맘으론 잠을 잘수가 없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래서..제가 이해하기로 하구 먼저 짜증내서 미안하다구.. 잘자라구..낼 얘기하자구..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오빠도 미안했는지 문자가 왔더라구여...

미안하구..

그래서 이번일도 걍 넘어 갔습니다..

 

 

이 오빠라는 사람이 전화를 잘 안하는 사람이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여..

집에 가면 완전히 연락 두절이랍니다..

다른것 말구...전화라도 자주자주 주면 정말 좋겠는데..

부모님은 시골에 계시구...오빠는 누나랑 같이 사는데여...

서울집에 들어가면 으래 통화는 안하는거라구 생각을 합니다여..

 

 

수욜에 시골에 내려간다구 했는데..

월욜에 오빠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못 만나구....화욜에 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누나랑 선물을 사야한다구 하는게 아닙니까...??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어쩝니까...걍 알았다구 했습니다..

생각해보세여...시골에 가면 보통은 연휴가 기니까...토욜이나 일욜에 오겠지여..

그럼 보통 다른 연인들은 내려가기전에 한번은 보지 않을까여..??안그럼 담주에나 보게되니까...

근데..오빠..저랑 집이 그리 먼 편도 아닌데..화욜도 못 봤습니다..

물론 그날 저녁 전화도 없었습니다..왜냐..??집에 바로 갔으니까...

 

 

문제는 담날이었습니다..

저 오전에 알바를 하는데...

8시에 차를 타고 간다는걸 알아서..."그래 오전에 출발하기 전에는 전화가 오겠지.."

당연 전화는 왔습니다..이제 간다구...

약간은 퉁퉁거리는 제 목소리에 왜 그러냐구..시골가는 사람 맘 편하게 다녀와야 하지 않냐구..

그래서 도착하면 전화 하라는 말을 남기고 웃으며 전화를 끊게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집까지 두세시간이면 가는데 그 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안오는 것이었습니다..

한참 후에 전화가 왔길래...제가.. " 지금 도착했어..??" "아니...아까 왔어..." " 근데 왜 이제 전화해..집에 이제 갔어..아님 집에 가는게 그렇게 급해..??" 라며 약간은 비꼬는듯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오빠 내 기분을 알았는지 약간은 장난 스럽게 받아들이더라구여..

그리고 난 후 지금까지 전화 한통 문자 한개 왔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긴했지만..워낙 표현을 안하는 사람인지라 이해도 하려고 하지만..

오늘은 왠지 그런 오빠에 대해 서운 한가봐여....

하루에 세번의 통화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나여..??

그렇다고 오빠의 맘을 의심하거나 다른 생각을 하는건 아닌데..

오빠가 조금 만 더 오빠 맘을 표현해 주면 정말 좋겠는데..

물론 이러다가 가끔 한번 해주는 표현에 감동 받구 그러지만...

어떤게 더 좋은건지 모르겠어여..

어찌 보면 참 다정해 보이다가 어찌 보면 넘 무뜩뜩해서..

 

 

늦은 귀가에 제가 걱정할꺼라는 생각에 문자라도 보내주려고 하구 나중에 보내준 문자를 보여주면

" 이거 내가 보낸거야..?? " 라고 물으면서 스스로 대단한 변화라며 얘기하는 오빠...

문자루 뒤 늦게 뚫은 제 귀를 걱정하며 아침을 시작하는 오빠..

얼마 전 첨으로 문자로 절 사랑한다고 말했던 오빠..

아직까지 서로 잘 몰라서 감정의 폭이 왔다갔다 하지만...

그나마 서로에 대한 작은 변화와 이해를 느낄수 있는 오빠와 저...

이쁜 사랑 할수 있게 많은 격려 해주세여...

항상 올라온 글 읽기만 하다가 용기를 내서 적어 봅니다..

 

 

좀 두서가 없이 횡설수설 하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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