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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미영이..학교때도 화끈엽기녀였는데 시집가도,,,ㅡㅡ;; 그래도 그게 맞는것같아요

이크 |2003.09.14 18:46
조회 1,742 |추천 0

내 친한 친구중에  모 미영이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엽기녀죠..ㅋㅋ

그치만 무쟈게 의리파이고 또한 현명하고 착한 애랍니다.

근데 좀 다혈질에 하고싶은 말 있음 꼭 해야하는 단순한 성격의 소유자 -_-;;

전 그래도 이런 친구가 뒤에서 호박씨까는 애들보다 훠얼씬 좋답니다.

 

그런 미영이가 3년전 시집을 갔습니다.

게다가 그 성질에 아들 3.딸 4있는 집 맏며느리로 시집을 갔죠.

다들 그때.... 미영아..너 잘할수 있지? 하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곤 했답니다.

그러나..미영이는 호탕하게 어허허헛..하고 웃으면서 잘 살수 있다고 했지요.

아무튼 밝은 모습으로 행복하게 시집간 미영이가 제발 (?) 저도 잘 살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지금 시집간지 3년째..

역시 우리의 무적 미영이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어제 미영이랑 다른 여고때 친구들 몇명이 모여서 같이 맥주도 한잔하고 노래방도 갔었거든요.

"우리가 시집 살이 할만하냐? "

하고 물어봤더니.

"머 첨엔 좀 부딪히고 싸웠는데 요즘은 편하고 할만하다..하하핫"

하고 웃으면서 자기 애기를 쭉...하더라고요.

 

첨에 시집가서 첫번재 명절때 시집에 갔더랩니다.

가서 하루 종일 전붙이고 설겆이하고 고기굽고 그러다가 담날 또 새벽부터 상차리고 손님 맞이하고

암턴 무쟈게 고생했대요

오후되니까 손님들도 가고 좀 한산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남편한테 그랬답니다

"어이.서방.. 이제 가자..우리집도 가야지"

그랬더니 남편이  "그래야지."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거실로 나가서 시엄니한테 말씀드렸대요

"어머니.. 저희 이제 저희 친정가서 인사드릴께요"

라구요

그랬더니 어머니왈

"아니..애야 너 참 당돌하구나.. 어른이 먼저 가라고 하기도 전에 먼저 가겠다고 하고 말이다."

 여자가 시집을 왔으면 그 집안의 법도를 따라야지"이러더래요.

그러나... 여기서 "네에.."하고 조용이 찌그러질 미영이가 아니지않습니까? ㅎㅎ

"어머니.저요 어제부터 하루종일 음식하고 설겆이하고 지금까지 게속 고생해서 일했는데.

그런 말씀이 나오세요. 정 내가 못마땅하시면 어머니도 친정 갔다오시던가요

그리고 시누이들 줄줄이 오신거 보면 머..친정 못가는 법도는 없는듯 싶은데요?"

-_-;;;

하고 "여보 가자" 하고 친정갔다왔더랩니다.

 

좀 세가 나갔더니 담 명철때부터는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나가도 별 말씀이 없으시더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친정 어머니 생일때 친정가서 하루밤 자고 왔다고  또 시어머니가  또 머라고 무쟈게 햇나봐요

기회를 노리던 제 친구는

시어머니 생일날 시누이들이 왔길래 같이 잘 놀다가 저녁되니까.. 시어머니 있는대서 시누이들한테 그랬다네요

"언니들 이제 가셔야죠? 친정어머니 생신이라고 친정에서 자는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저희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셨거든요"

이랬더니 시어머니 헛기침하면서 화장실 가시더라네요

시누이들은 아무말도 못하고 집에 갔구요.

 

그래도 요즘은 자기 성격 안좋은거 시어머니가 이젠 알기때문에

오히려 맘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

역시.. .시자 붙은 사람들은 역시.... 우리랑은 피가 안섞인가 맞긴 맞는것같애..

하더라구요

 

참고 살지마세요

할말 오히려 하고 성격 있는거 보여주고 사는게 편할듯

 

저도 이제 두달후에 시집가는데....

걱정이네요

잘 살 수 있겠지요?

^^

 

대한민국 모든 며느리들..홧팅...

 

 

-이상 예비 며느리엿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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