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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엄마,아빠는 사람??? ♣

비타민 |2003.09.14 20:09
조회 284 |추천 0

[ 9월 11일 일기 ]

 

아휴~ 한달을 고민 하던 명절을 무사히(?) 보내구 나니깐 이제야 좀 살것 같네요..... ^-----^*

 

할일 다~해놓은것 마냥  마음이 뿌듯 하구 잠두 잘올것  같았는데  아까  밥먹으러 식당엘 갔다가

 

좀 황당하구 어처구니 없는일이 있어서 글올리게 됐습니다.

 

명절 끝내놓구 오늘 에서야 집으로  돌아왔는데  추석 전날 부터  앉아있을새 없이 며늘노릇 하구

 

올땐 신랑이 술을 한잔 하는바람에  밀리는 길에  4시간 운전 하구 집에 왔드니 식구들 뭘 차려주기두

 

귀찮더라구여.  신랑두 수고 했다며  오늘은 아예 먹구 들어가자길래  집근처 해물탕집엘 갔습니다.

 

그런데 명절 끝이라 그런지 손님은 몇 테이블  없더라구요.

 

우린 음식을 주문 하구 담소하며  기다리는데  왠 젊은 부부 한쌍이  멍멍일 끌어안구 들어오더군여.

 

저두 개를 싫어하는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두 음식점 안에 까지  개를 델꼬 들어온다는게 좀 눈에

 

거슬리더군여. 작은개두 아니구 꽤 등치가 있는넘을....... 그래두 그냥 흘깃 보구 말았습니다. 

 

좀 있자니 역시나 그 식당 주인인듯한 남자가 다가가 개는 입구쪽에 묶어두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여.

 

그런데 그 젊은커플 단호히 거절 하며 안되면 그냥 가겠다고 하니까 그 식당주인, 손님 놓치기두 싫구

 

손님도 별로 없으니깐 괜찮다고 생각했던지 더이상 아무말 안하고 카운터로  돌아가는겁니다.

 

그리구 나선  그커플은  자리를 잡더니 개를 자기네 앉은 의자에 묶어 두더라구요.

 

우리랑은 대각선으로 앉게 되었는데 그 가게가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좀 좁은곳 이었습니다.

 

 그런데 좀 있자니까..... 아니나 다를까??  이 개... 오도방정을 떠는겁니다.

 

의자 사이를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다 지끈에 지목이 졸려서 캑캑 거리구, 음식 나오니까 테블까지 점프

 

하구 거기다 몸까지 부르르 털어대지 몹니까....거긴 저희 말구두 학생인듯한 커플두 있었구, 몇몇

 

 점잖아 뵈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차마 말은 못하구 못마땅한 얼굴루 힐끗힐끗 보는것 같더라구여.

 

그러던중 급기야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음식을 나르던 아주머니가 아무생각 없이 그테이블에 음식을

 

놓던중, 왔다갔다 하던 그갤 살짝 밟은 모양인데 밟힌 이개 보다 아짐마가 더 놀라신것 같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발밑에 뭉클 하니까 무심결에 봤다가 기절 초풍을 하신겁니다.

 

"에그머니나!!!!! " 들고 있던 쟁반을 놓치시며 벌러덩 나자빠 지구 나서가슴을 쓸어내리시며   한마디

 

하신겁니다. " 아니~저눔에 개새끼 땜에 깜짝 널랐네......"   그런데 그 젊은 부부에 의외반응,

 

미안해 하기는커녕 여자는 얼릉 개를 주워안구 " ㅇㅇ 야~ 괜찮아?? 안다쳤떠??에구~클날뻔 햇네 "

 

그럼서 남자는 아줌마 한테 " 아줌마!!! 조심하셔야죠~ 글구 개새끼라뇨?? 에이~기분나빠 "

 

이르는겁니다.  나~아~참!!!! 개새낄 개새끼라 했던 아짐마는 멀쓱해져서 어처구니 없단 표정이면서도

 

주인이 암말도 안하구 있으니까  미안하다며 그냥 주방쪽으로 가시는 겁니다.

 

아무리 그개를 사람처럼 정붙이고 산다고 해도 그렇지,  즈네 한테나 귀하지, 사람들 들락 거리는

 

음식점에 까지 델꾸 와서 거기다 사람 놀란건 안중에두 없구 지네 개새끼를 사람새끼 인냥 추스려

 

대는꼴이 증말 눈꼴이 시다못해 가관이더군여.  둘이 서로 엄마, 아빠 찾아가메 개한테 하는꼬락서니가

 

얄밉기도 하고 또 저희도 국물이 있는걸 시켜논지라  국물안에 개털이 들어갈까봐   찝찝하기두해서 

 

급기야  제가 한마디 안할수가 없더라구여. 참견 하지 말라구 옆구리 쿡쿡 찌르는 남편을 뒤로하구....

 

" 저기여~그 개가 자꾸 몸을 털어서 좀 그러네요. 음식점인데... 밖에다 묶어두심 안될까요?"

 

그랫더니 이 여자 의아 하다는듯 절 쳐다보더니........

 

" 어머!!! 얜 털 안날려요, 그리구 우리 애긴 겁이 많아서 혼자 두면 막 울어요." 이러는겁니다.

 

아니 털 안날리는 강아지가 어딧습니까?? 치와와 빼고는......다른 손님은 안중에도 없고 전혀 미안한

 

기색도 없는 이 몰상식한 부부가 너무 얄밉더군여. 그래서 내친김에 한방 맥여줘야 겠다싶었습니다.

 

나 : (생글생글 웃으며)  어머~ 그집 애기 인가부네...... 엄마 닮았네.(갠지 사람인지 분간못하는게)

 

그집 부부 그때까지도 실실 쪼개가며 개한테 열나게 뽀뽀를 하면서

 

젊은부부 : 그~럼~요~  그~~치??~~ ×× (개이름)야!!!~~~ 쪼옥!!!

 

나 : 그럼 그집은  전부 개들 이구만!!! 개들이  인간 먹는 음식점에 들어옴 안되는기쥐~~~

 

요앞 상가에 애견 센타 있드만 거기가서  사료 사가꼬  근처 공원가서 셋이 사이좋게 먹구랴~~

 

그제서야 절 째려 보드니 아짐마가 먼데 이래라 저래라 하냐며 팔소맬 겉어부치는 겁니다.

 

  잘못 하다간 밥먹다 말구 큰쌈 나게 생겼는데  아까 부터 거기서 지켜 보시던 다른손님 들

 

(학생들, 총각 같은사람3명 ) 이랑  아까 넘어졌던  그 종업원 아짐마 까지 다~한마디 씩 거드니깐

 

그제서야  씩씩 거리며 개를 데리구 나가는 겁니다.

 

나가면서 " 무식한 것들!!!재섭써!!! "  그러더군여~ 누가 무식한건지....참나~~

 

 

요즘엔 핵가족 시대이니만큼  애완용 키우는 집들도  많아지고  TV에서 동물에 대한 프로를 오버하거나  

동물 애호가들에 목소리가 커져서 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한거 아닙니까???

 

요즘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이런사람 종종 보게 됩니다.   사람인지 개인지 분간 못할정도로

 

치장 해놓고 개가 흥분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오줌을 지려두 눈하나 까닥 안하는 개꽈 인간들......

 

여름엔 경비 아저씨가 미처 못치울때면 밀폐된 공간안에서 냄새, 장난 아닙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을 사람답게 대접하듯  동물은 동물답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 하거든여.

 

꼭  그렇게 유난스레   남들 눈쌀 찌푸리게 까지 하며 키워야 동물 사랑을 하는건지... 원참~~

 

강아지 사랑하시는 애견가님들!!!!  강아지 사랑 하는만큼 이웃에 대한 배려도 좀 해주셨으면......

 

다른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차차차!!!!!  이글을 읽어주시는 님들!!!!

 

이 글은 일부 몰지각한 애견가에 대한 글이니 다수 지각있는 애견가 여러분에  대한 오핸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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