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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이용한 캐피탈 사기

뭐같은법 |2008.03.26 09:59
조회 1,005 |추천 0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전 대전에 살고 있으며,제친구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4개월전 제친구는 사촌동생으로 부터 어떤 제의를 받았답니다.

그제의라는게 자동차를 캐피탈할부금융으로 구입하여 렌터카회사에 되파는 수법으로

이에 남는 이윤은 제 친구에게 준다고 하더군요.

차량가액이 2대(중고)를 3400정도로 구입하면 850만원을 손에 쥐어주고

나머지를 렌터카에 명의이전을 시켜서 할부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게 하는 방법이랍니다.

넘겨받은 렌터카사는 그 자동차를 인계 받고 부도신고를 내어버려서 돈을 안갚는 수법이랍니다.

그럼 처음에 차를 산 제친구는 명의를 빌려주고 대출받아서 차를 산다음에 돈을 받고

명의를 넘겨 부담을 안준다는 조건하에 그렇게 계약을 했습니다.

근데 웃긴것은 인감증명서,주민등록사본.차량포기각서...등등 모든 서류를 친구에게 만들게하고

자동차구매시 동반하여 차량도 구매했습니다.

캐피탈금융에 가서 직접 할부금융으로 구매한것이죠.

명실상부 친구앞으로 차량이 2대가 되었고,할부금융마저 떠 앉게 된거죠.

할부금이 3400 이었는데 이자를 감안한 4500만원을 갚아야 한다더군요. 요점은 어이없음.

그렇게 해서 차량을 랜터카회사에 넘겨주고 명의이전되면 연락준다던 사촌동생은 몇번만나서

술도마시고 밥도먹고해서 어느정도 안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1월초....갑자기 잠수를 타게 된거죠.친구는 걱정이 되서 그제서야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사기당하게 된거같다.....

그렇습니다. 결국 순진한건지 바보같은건지 모르게 사기를 당하게 된거죠.

사촌동생말만 믿고 3400만원이라는 사채와 같은 캐피탈금융을 빌리게 된건데...

이자까지 4500을 고스란히 떠안고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차량들이 대포차가 되어 어디로 돌아다니는지 알수가 없게 되었죠.

몇일후 날라오는 속도위반딱지...경찰서.법원.변호사......수두룩하게 물어봤죠.

이거 어떻해야하냐...차를 되찾을 방법이없다...라는 결론만 나오더군요.

캐피탈빛에...자동차세금에...언제어디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상황...

차량을 되찾는 방법은 도난 신고를 하여 발견되면 차량을 운행하는 사람을 설득해서

돈주고 다시 사오는 방법받에는 없답니다.

법으로 강제 압류는 안되구요.물론 저당권이 잡힌상태서 캐피탈이 강제압류는 가능하다네요.

다행이 사촌동생이란 놈은 구치소에 수갑을 찬상태서 발견되었고,주범들은 현재 재판중이랍니다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죠..천안자동차사기사건..뉴스에서도 크게 나왔습니다.

무려 40억가까이나 되는 피해자를 양산하고...범인들은 이미 돈을 다 분산시켜서 추적도 어려운

가봅니다.

어제는 대전에서 서울까지 새벽 5시에 올라갔습니다.

경찰서에서 차량을 발견했다고요..물론 운행자도 직접 보았습니다.

사정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명의이전안되겠냐고 물어봤더니 차 팔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딴소리하냐며 성질을 부리더군요.

자기들도 대포차인줄알면서 구입한거더라구요.

차량에 모든 서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각종서류들...중고매매상사도 대포차인줄알고

판매했으면서 몰랐다며 일관하더군요.

경찰서에서는...지금 사정은 딱하지만 서류가 모두 저사람에게 있고 법적으로 강제구금.강제

압류를 할수없다 라구 하더군요.

결국 사정해서 다시 살테니 명의이전하자...라고 설득하였습니다.

휴...그러고나서 친구랑 같이 지방법원가서 도난신고가....차를 찾을 목적으로 허위도난신고가

된 상태니 즉결심판가서 벌금 10만원을 내고 대전에 내려왔습니다.

우리나라 법이 참....거시기 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해가 되네요.

본인명의 차량인데도 대포차가되어 운행자가 서류를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말소도 못시키고 도로 가져올수도 없고....상식으로 통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친구는 죽을맛인가봅니다.자동차세금.각종벌침금.사고가 날까 걱정...

여러분도....자동차를 이용한 사기에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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