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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쉽.....남자분들 참기힘든가요?

순수그자체 |2008.03.27 01:46
조회 82,177 |추천 0

21살 여대생입니다.

동기인 남자친구와 5개월 정도됐는데

씨씨다보니 매일매일봅니다.

매일 같이다녀서 그런가요?

스킨쉽 진도가 시대에 걸맞게 빠릅니다.

스킨쉽...사랑하니까 거절할 수 가 없게 되더라구요.

여태 여러남자 사귀어 봤지만

빤히 쳐다보다가 제가 먼저 뽀뽀하고 애교부린건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이랑 사귄지 한달 조금 안될 쯤 키스를 했어요.

느린건가요?

여태 사귄적은 꽤 있지만

스킨쉽은 서툴어요.

워낙에 거부감이 있어서 그런분위기로 안가도록 조절했거든요.

암튼 그 뒤로 DVD방엘 자꾸가자그래요.

저도 들을만큼 들어서 알죠.

DVD방엘 남자랑 간다는건 영화만 보러 간다는게 아닌건 알죠.

그래서 첨엔 안갈꺼라고 떼썻는데

지난 영화들도 보고 싶고, 난 이사람 믿구요.

워낙 평소에 다정하고 세심하고, 다른남자 다 늑대라 해도

얘만은 막 덮치고 그럴사람은 아닐꺼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역시 분위기가 그런가요?

스킨쉽이 진해졌어요.

이때까지 DVD방 한 열번은 갔을꺼에요.

그래도 아직 하진 않았어요.

제가 정말 겁나서 못하겠더라구요ㅠ

여자분들 다 걱정하시는 임신 문제도 그렇구요

머그거야 콘돔하거나 날짜 잘 맞춰서 하면되는거지만

첫경험......누군가에게 처음을 준다는게 쉽지 않네요

사랑해요

21살 아직 어린거 알지만

군대 기다려달래면, 기다려줄 수 있을거 같구요.

(요것도문제ㅠ군대가기전에 다들 한번쯤 하고 가려고하잖아요.

근데 가서 여친있는데 안해본거땜에 쫌 기죽을까바 것도 쫌 걸림)

이남자랑은 칠년이고 팔년이고 연애하다가

결혼 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안그래도 자긴 저랑 결혼할 꺼라고 난립니다><

자꾸 미래를 설계 하려는듯한...

(애기는 몇명있엇음좋겠어?물어보기도하고, 설거지는 자기담당이라고하고^^)

 

말이 너무 길었나요ㅠ

아무튼 문제는 자꾸 관계를 가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전 무서워서 못하겠고...

요즘시대에 안받아 주는것도 남자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영화든 드라마든 사귀면 같이 자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서 속상하고ㅠ

걔도 알아요. 제가 그거까지 하는걸 겁나한다는거.

저번에 몇번 말하기도 했었고

관계가지고싶어할때마다 제가 '못하겟어...'라고 하다보니...

그런데도 계속 도전하네요 ㅡㅡㅋ

좋대요. 좋아서 못참겠대요. 난 참을수 있는데...ㅋㅋ

전 그냥 손잡고, 뽀뽀하고, 안고만 있어도 행복한데

남자들은 만족 못하나요?

네이버에 어떤 글을 우연히 봤는데

여자친굴 너무 사랑해서 소유욕은 있지만

정말 순결 지켜주고 싶고 보호해 주고 싶다고 하는 남자분이 있더라구요.

여행을 가게 됬는데, 옆에두고 그냥은 못 잘 것 같다고

어떻게 해야 되냐고 하면서 고민하시더라구요.

요즘도 이런 남자가 있다니 하고 정말 감동...눈물날뻔..ㅋㅋ

관계 가져본 여자분들 말 들어보면

첨엔 무섭고 아프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고 지나면 괜찮아 진다

라고들 하시는데, 저도 이제쯤 눈 딱 감고 받아줘야하나요?

한번하면 자꾸 하고 싶어진다길래 얼마나 좋은건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해보고도 싶은데

그게 궁금해서 했다가 후회할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스킨쉽이 진하거나 관계를 가지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하는 걸까요?

남자분들은 어느정도 참을 수 있나요

 

 

이런 일 쉽게 보시고 '그냥 해버려' 머...이런

듣기 좀 거북하고 뱉어 버리는 듯한 말씀은 좀 삼가해주시구 의견 부탁드릴게요^^

 

 

                              

맨날 웃긴 톡 눈으로만 보고 리플 하나 안달았었는데

첫 글이 톡이 되다니 애들한테 자랑하고 싶지만 내용이 쫌ㅋㅋㅋ

암튼 진심어린 충고, 조언들 정말정말진짜진짜 감사드려요^^

사실 몇일전에 남자친구 한테는 솔직히 말했구요

직접적은 아니지만 좋게 알아듣게 말했더니

다독거려주면서 미안하다고 지켜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누구 말씀대로 너무 지켜주려하다가

빨리 질려할까바 그건 쫌 걱정되네요ㅋㅋ

그래도 지금은 누가 머래도 서로 좋아하구요

저보다 많이 경험하셔서 좋은 충고 해주신 언니, 오빠들

감사드리고 조심하고 잘 처신하겠습니다^^

톡 된거 기분좋아서 싸이주소 올려보고 싶지만

부끄러워서ㅋㅋㅋㅋㅋ

담엔 꼭 재밋는 내용으로 싸이주소 올려볼 수 있었음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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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10년전 내...|2008.03.27 02:45
딱 10년전 내모습인 것 같아서...너무 보기 좋고..예쁘고..그럽니다. 글을 읽으면서, 가만 가만...예전에 나도 이랬지..저랬지..하고 기억을 떠올리니 혼자서 피식, 피식 웃고 있네요.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서 처음 사랑해보는 것 같다하셨지요? 사랑을 한다는 것, 준다는 것, 받는 다는 것 이 말들은 변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에 담기는 진정성과 순수함은 아쉽지만 조금씩 퇴색해버리네요. 글쓴이의 나이는 '청춘' 그 하나만으로 충분이 반짝이고 아름다운 나입니다. 물론 살면서 이성을 마비시킬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는 그 '사랑'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기 때문에 수반되는 여러가지 고민이 있겠지만 그건 또 그 나이때에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이구요. 하지만, 같은 여자 입장에서 아쉬운 건요. 능동적이지 못하다는 거에요. 물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남녀관계에서 여성들이 약간의 내숭과 소극적인 태도? 아니...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성스러운 모습이 이상적이긴 하지만, 우리는 내부적으로 성인으로써 내 마음과 행동 그리고 언행에 책임을 다하고 마땅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주체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인 즉슨, 내가 사랑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스킨쉽을 두고 적어도 '순결을 준다'와 같은 수동적인 마인드는 아니라는 거지요. 어디까지나 글쓴이의 판단과 주체적인 선택에 의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첫 경험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인데, 마치 어쩔 수 없이 결과에 이르렀다는 피의적인 태도는 맞지 않다고 봐요. 두분의 사이가 누가 더 또는 덜 사랑하느냐 따지기가 힘들만큼 서로 사랑하는 것 같은데, 많은 시간 다양한 분야로 대화의 폭을 넓히시고 처음이시라 쑥쓰러울수도 있겠지만 정녕 그렇게 두렵고 어렵다며는 남자친구분께 생각을 말해보세요. 그리고, 첫 경험을 '한다'는 것은 여자에게는(적어도 글쓴이에게는 ^^) 특별한 일이니깐요, 글쓴이가 아낌없이 사랑을 줄 수 있을 때 또 그 사랑을 표현해 주고
베플그게문제가...|2008.03.30 23:56
마우스커서 동감에 가져다놓고 시프트 휠누르면 공감이 된다는거 발견했어
베플홍홍|2008.03.29 09:37
제 경험상 그렇게 한 첫경험은 100% 후회합니다. 아직 어리잖아요. 남친도 어리고. 결혼하자고 한다고요???? 훗. 남자들은 다 그래요. 이제까지 사겨서 결혼얘기 안한 남친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었어요. 정말 사랑했어요. 그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았어요. 근데... 사람 일이란게 참... ㅋㅋㅋㅋ 우습더라구요. 그렇게 사랑한다고, 결혼한다고 하던 사람이... ㅋㅋ 사람은 자기 행동에 책임져야 되는 거예요. 책임질 수 있겠어요?? 지금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나중에 더 사랑하는 사람, 더 괜찮은 사람,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후회할 꺼라고 100% 장담합니다. 남자의 말에, 부탁에 이끌려서 하지 마세요. 절대로. 동생같아서 하는 말인데... 절대절대절대 하지 마세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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