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밝혔듯이 ....
나이 들어서부터는 연애를 실패하면 안되냐고 물었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 과거로 끝날 연애를 하면 안되느냐는 뜻이구요.
더 쉽게 설명하자면 ..... 결혼까지 이어지지 못할 연애는 하지 말아야 하는지 묻고 싶네요.
제가 나이가 젊다면 이런 글을 올리지도 않죠.
하지만 저는 올해 29살이라는 거 ~
비록 저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 하더라도, 일반적 관점으로는 결혼적령기겠죠.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많은 연애, 만남을 살펴보면
결과적으로 결혼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끝나는 연애는 광장히 많습니다. 흔하죠 ~
오히려 결혼까지 연결되는 연애는 거의 드물다고 봐야겠죠....?
젊을 때 연애를 할 동안에는 여러명과 사겨봤다가 마지막에 사귀게 되는 한 사람과 결혼하니까
연애 자체는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거죠.
물론 이별이나 깨짐을 경험하는 커플들의 80~90% 정도 대부분은
일부러 연애만 하다가 헤어지려고 해서 헤어진다기보다는, 끝까지 잘 사귀려고 했겠지만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헤어지게 되는 것이리라 생각해요.
연애를 할 수 있는 동안에는 최대한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 게 좋다는 통설도 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놈들일꺼구요.
사귀던 커플이 깨지는 경우는 .... 어쨌든 좋은 이유도 아니고, 좋은 결과도 아닙니다.
그리고 연애의 행복한 결말, 해피 엔딩이 결혼이라는 데 대해서 이의 제기할 분도 없을 거구요.
나는 이 사람과 결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 않을까 보구요.
정말 중딩? 고딩 때 철없을 때 이성에 대한 호기심으로만 연애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연인들은 결혼까지 확실히 약속하고 사귀기까진 않더라도
현재 사랑과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대한 진실만큼은 결코 적지 않을 거라고 보구요.
물론 가능한 한 결혼까지 목표로 하며 사귀는 커플분들도 있을꺼구 ~
어쨌든 중요한 것은 ..... 연애는 결혼으로 이어질 수도, 이별로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이겠죠.
그러나 29살인 제 입장에서는 이별로 끝날 연애를 과연 시작해도 될 지 의문스럽네요.
이런 고민을 하는 제가 한심해 보이나요?
저는 아직 연애를 해본 경험이 한번도 없는데, 앞으로 여자를 사귀게 되면 첫사랑이 되구요.
첫사랑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일 정도구요.
저는 사랑도 해보지 못하고 단지 맞선이나 보고 계약적으로 결혼해버리기는 싫습니다.
연애도 해보고 사랑도 해보고 결혼하고 싶어요.
그러나 29살이 된 시점에서 연애를 시작할 때 당장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있는 여자 이외에는
만나지도 말고 사귀지도 말아야 하는 것인지 고민됩니다.
남녀관계는 결코 그 앞날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아무리 나이가 많은 커플일지라도 결혼 성공을 조건으로 내걸고 시작하는
너무 진지하고 부담스러운 연애는 하기 싫습니다.
연애 경험이 엄청나게 많은 분들은 .... 그놈이 그놈이고 그년이 그년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연애의 부질없음을 깨닫고 결혼적령기에는 곧바로 선만 보고 빨리 결혼하겠지만
저는 아직 연애 경험이 없기 때문에, 비록 나이는 많아도 연애는 조금이라도 해봐야 하거든요.
그러나 그게 현실적으로 힘들죠.
제가 29살이니까 앞으로 제가 소개받을 여자는 최소한 25살은 넘은 여자일 확률이 높은데
여자분들은 20대 중반부터는 당장 결혼 가능한 남자가 아니면 아예 만나지도 않잖아요.
설사 사귄다 하더라도 최대한 짧게? .... 더 이상 연애에 시간낭비 할 순 없으니까?
저는 정말 그런 면이 걱정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제가 여자를 잘못 만나서 몇 번 연애를 실패해도 상관은 없어요.
얼마든지 값진 경험일 수 있고, 연애 할 동안은 행복하니까 시간낭비라고 생각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해서 잠깐 사귀기만 하다가 버릴 여자를 엔죠이 식으로 만나진 않겠지만
단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꼭 결혼 성공이 보장되는 여자만 사귀어야 하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별(헤어짐)의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고, 결코 좋은 경험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29살까지 줄곧 싱글로만 살아온 제 인생도 그다지 보람있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실연도 수없이 당해보고 상처라도 받았으면 .... 더 성숙하지 않았을까?
개같은 년이라도 몇 명 만나봤더라면 .... 여자 보는 눈이라도 더 생기지 않았을까?
암튼 .... 제 입장에서는 너무 맞선이나 중매처럼 결혼날짜 급히 잡아야 하는 만남보다는
어느정도 연애기간 즐길 수 있는 연애를 좀 하고 싶은데
제 나이가 29살이니 ....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할지 걱정이네요. ㅅ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