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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계획인데요

알뜨리 |2008.03.29 01:16
조회 661 |추천 0

저희가 살고 있는 전세집이 지방 아파트 24평 복도식아파트인데요

저희 랑이가 이번에 대학을 들어갔어요

물리치료과 로요

원래 랑이는 많이 버는 타입은 아니지만 영업으로

한달 136만원 이쪽 저쪽 벌어왔구

저도 학원강사로 80벌었어요

 

둘이 벌어서 216이지요

서울쪽 영업이 아니구 지방이라서 그런지 좀 박하네요

우선 당장은 벌어놓은거 랑 마지막 퇴직금

랑이가 회사에서 4년 일했는데

1년단위로 퇴직금을 주는편이고 1월에 상여금 약간 더 보태서 주는 편이라

이번에 학비에 책값에 가운비및 부대비용에 스쿨버스비에 3년동안의 학생회비 일부에

암튼 2월말부터 3월초까지 대략 500 깨졌구요

2월 중순을 마지막으로 저희집 소득이 80이 된거예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것이 전세값을 뺄까 생각중인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행히 랑이 학교 앞에 주택형아파트 나와 있는데

평수는 18평이구 전세금이 지금집의 3분의 1수준이거든요

(현재 집은 8000 만원이구요 랑이네 학교 앞은 2500 이거든요)

 

다행이 아가는 없구 아가는 랑이가 졸업하는 3년후에 가질거구요

아가가 있다면 좀 괜찮은 집이 필요하지만 아직은 생각이 없어서....

지방이라 80만원 가지고 먹고는 살겠지만

책값 등 교통비(이사하게 되면 랑이는 걷구 저는 버스 타야죠) 각종회비

학회  실험실습비  교제비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비 통신료 등등 빡빡할거 같아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오늘 저랑 랑이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5000 짜리 콩나물국밥 외식하러

갔는데 카드꺼내는데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랑이는 알바자리 찾을까?

대리운전 뛸까?

학기중엔 안되니까 방학때 알바 뛰긴 뛰어야는데?

책 사지말고 애들 몇명이랑 같이 제본 뜰까?

학생회비  분납된다는데 넘 밀리면 어쩌지?

 

계속 이런 이야기 하고 돈때문에 자꾸 약한 소리 하게 되고

본인이 늦은나이에(31) 학교 간다고 한게 참 못할짓이네 마네

하는데 돈때문에 새치가 늘어가는게 안스럽구요

저도 모르게 랑이가 양치할때 물틀어놓고 양치하면  소리지르게 되고

전기 안끄면 신경질 내게 되고

감기기운있는데 빨래 설겆이 밀려있고 학원에서 애들은 말을 안들으니

자꾸 말에 가시가 박혀서

집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친정엄마는 미쳤다고 하구

시엄마는 아무말씀 안하시구

주변 친구들은 남들과 역행한다고 하고

근데 제생각은 공부는 때가 있다고 하쟎아요

더욱이 늦깍이 학생으로 간건데  정말 3년간만 바짝 고생하면

되는데 그리고 지방이라 집값이 그리 차이가 심하지도 않으니까

우선 공부에 올인해주고 싶거든요

저도 봐서 교육대학원 (교육대학원은 야간이고 학교는 국립대거든요)

가볼까 생각도 들고요(교수님이 들어오면 장학금 주신댔어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하도 주변에서 반대가 심하니까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긴 서울도 아니고 수도권도 아닌 그 밑 지방이라

집값이 남들 말하는 억소리나는데 아니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명쾌한 답을 부탁드려요 인생의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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