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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경찰아씨들1(제발좀)

착한삐리리 |2008.03.31 23:34
조회 166 |추천 0

가끔 업무시간에 정 할거 없을때  시간 땜방용으로

톡을 즐겨 보는 한 남자입니다.

 

오늘 일산 초등생 폭행/납치미수 사건으로 8시/9시 뉴스에서 연짱

경찰아저씨들 때려맞고 있네요...

정말 얼마전 안양 아기들때문에 눈물도 많이 흘렸고(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오늘 일산 아이 건 뉴스 댓글 보니 왜 간부는 안짤르고 꼬랑지(말단)만 짜르냐 이런 댓글이

많은 분위기더군요...

 

물론 지휘급 간부도 책임져야 합니다. 하지만 최일선 경찰 말단 실무자도 일부

정신 차려야 합니다.(99%경찰아저씨들 정말 많이 고생하니까 위로도 필요합니다.)

그런 저런 의미로 톡 첫글 씁니다

어린이 납치/유괴와는 조금 떨어진 얘기지만 최일선 말단경찰의 일부 근무태만 얘기좀 할랍니다.

 

한 8개월 전쯤 얘깁니다.

아파트는 아니고 오피스텔 비슷한 빌라 3층 사는데 바로 위 4층에서 한 한달간

밤마다 남자가 여자를 패더군요ㅠ.ㅠ(이사오자마자)

그냥 패는 정도가 아니라 여자분이 거의 죽기직전 비명 수준에 쿵하고 바닥에 쓰러져있으면

머리를 내리 밟는 그런 소리(소리로만 유추해도 바닥에 머리를 대고 밟는 그런 소리정도...)가

나니 확 올라가 엎어버릴까 말까를 몇 번 반복하다 "그래 지들 나름대로 사연이 있겠지" 하고

참기를 흐미...

 

어느날 우연히 밖에서 그 커플을 봤는데 이 잡것들이 동안이라 그러나 한 20~22살 사이

애기덜 이데요ㄷㄷㄷ(소리로 듣던 그 괴수같던 남자애는 키가 작아 그렇지 꽃미남이더만요-

여자분들 외모로만 판단하지 마셈>,.<)

그래 한참 사랑싸움 할때겟지 하고 넘어 갔슴다.

 

갸들 상판보고 한 삼일뒤. 드디어 사건이 벌어졌슴돠~

 

한 10시쯤 또 뒤집어 엎기 시작하데요

근데 사태가 이전하곤 틀린겁니다.

한 한시간 지나면 조용해지는데 들리는 소리가 욕실로 따라가서 때리고

여자가 현관문열고 도망갈라하는데 다시 끌고가서 패고

뭘 들고 패는지 와장창 주구장창 깨지면서 비명나오고

" 아! 저러다 여자 죽을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신고를 할까? 쫒아 올라갈까? 하다가 괜히 신고했다가 "당신이 뭔데

참견이냐?" 하면서 대들까봐 한 10분 나름 머리 열심히 굴리다가

패는 소리가 도저히 안될듯 해서리 큰맘먹고 [112] 신고했습니다.

 

*나 : "여기 어디 어딘데 윗층에서 여자 하나 잡습니다. 아무래도 빨리 오셔야 할것 같습니다."

=> [112] 네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욕실 창문으로 내다보기 시작합니다.(빨리 와야 하는데ㅠㅠ)

빨리는 오데요.

근데 황당! (삐뽀삐뽀 난리치며 오데요 => 그럼 그 폭행하던 남자는? 잠수모드 들어갈 수 있지요?) 이때부터 어이없기 시작햇지요.

 

출동 소리 난리치며 계단으로 쿵쾅쿵쾅 올라가데요

(물론 그 소리에 남자가 진정될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현관문 두드립니다.(윗층 바로 잠수 모드 들어갑니다) 몇 번 두들기다가...

 

바로 어이 모드.

신고한 제 핸펀번호로 바로 전화 때리데요. 바로 사고층 아랫층 제 핸펀 울립니다.

제가 신고한거 바로 광고 때려줍니다(홧팅경찰아씨들께서!)

저 이제 폭발 모드 들어갑니다.

* 경찰 : 아저씨 여기 아무도 없는데요?

* 저 : 아니 그럼 그렇게 광고하고 왔는데 그넘이 순순히 문 열어주겠습니까?

          그리고 아저씨! 신고한 사람한테 그렇게 전화하면 제가 신고자라고 바로 아는데

          그런식으로 전화하면 어떡합니까?(이러면 누가 신고하겠습니까?)

 

이랬더만요...

 

* 경찰 : 아저씨 허위신고한거 아닙니까?

 

이런 10탱(자)구리>,.<

 

저 바로 현관문열고 윗층 뛰어올라갑니다.

 

*저 : "당신 경찰 맞어? 신고자 보호해줘야하는거 알어?(열받아서 바로 반말지꺼리 들어갔습니다 우 쒸)"

그랬더니 출동하신 한 40대 후반 경찰 아저씨 바로 눈 부라림 들어옵니다.-저도 나이 좀 있습니다)

 

*경찰 아씨 : 아무도 없잖아. 허위 신고한거 아냐?"

 

여기서 저 폭발합니다.

 

* 나 : 아 짭* 쉑* 믿은 내가 바보지 기달려봐(바로 현관문 발로 막 차도 이것들 묵묵부답ㅠㅠ

 전 여자분 어케 된줄 알았습니다. 그 순간에 입다물고 있어주시니 참. 

 두 시간을 개맞듯 쳐맞고도요 - 저 급 흥분됩니다)

 

* 나 : 아니 당신! 만약 낼 아침에 저 안에 있는 여자분 시체로 발견돼면 어떻게 할래?

 당신이 책임질래? 그리고, 이런식으로 출동하면 누가 신고하냐?

*경찰아씨:어서 반말이야?(지가 먼저 해놓곤...) 공무집행 방해로 들어가고 싶어?

* 나 : 이런 10(쌍쒸웃) 쳐넣어라 이런게 경찰이라고(이때 출동한 한 경찰나리 말림)

 

이런 현실이 일선 말단 극히 소수 경찰나리들 현실입니다(물론 대부분 경찰아저씨들 고생 많이 하시는거 압니다...)

 

만약 그 다음날 그 여자분 잘못돼서 발견됐다면 누구 책임입니까?

때린 남자분?

출동하고 아무소리 없다고 그냥 간 경찰분?

 

일산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여자 아기가 그나마 그 상황을 탈출했다고 대충 넘어갈라고 했던건 아닙니까?

극히 일부 경찰아저씨들 물론 근무 힘들겠지만 이러시지는 맙시다요...

 

제에발요 쫌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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