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매일 톡을 즐겨읽다가 글쓰는건 처음인 한 직장인입니다.
여자입니다^^;; 제가 봤을 땐 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매일 다른 날과 같이 늦장을 부리면서 출근준비를 했습니다.
뭐.. 그래도 지각은 안할만큼 늦장 부리니까요=_=;;
(혹시 제 직장상사가 보는건 아니겠죠?ㅎㅎㅎㅎ=_=;;)
전 지하철 역까지 가기 위해 버스를 한번 타고 가야 합니다.
근데 버스를 타려고 신호를 기다리는데 벌써 한대가 슝~~ 하고 지나가더군요,,씁쓸했죠,,
어쩔 수 없이 다음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전 혹시라도 지각할까봐 엄청 뜁니다..;; 오늘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막 뛰어서 지하철역으로 갔고 딱 맞춰서 사람들이 나오길래 더 헐레벌떡 뛰어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전 직장이 가락시장역에 있어서 (IT벤쳐타워입니다;;) 8호선으로 갈아타야 했기에 1-1번에서 지하철을 타는게 8호선 타러 빨리 가는 곳이므로 보통 1-1에 탑니다.
근데 오늘은 지하철을 놓칠뻔 한걸 겨우 3-3에서 탔습니다. 제가 탄곳이랑 잠실이랑 그리 멀지 않기에 슬슬 걸어서 1번 칸 까지 갔습니다.
1번칸 문을 힘차게 열었는데 언성이 들리는겁니다.
바로 앞 노약자석에서 어떤 젊은 여자랑 할아버지 한분이랑 싸우고 있는 겁니다.
전 호기심에 뭔일일까 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그 젊은 여자분이 노약자석에 자리가 있어서 앉았는데 PMP를 보고 있어서 할아버지가 온지 몰랐나봅니다. 그 할아버지는 그 여자분께 비키라고 한마디 했겠죠, 근데 그 여자분은 PMP 볼륨을 크게 하고 들었나봐요(물론 이어폰으로요) 그러니깐 할아버지가 한 소리를 못들었겠죠,,
제가 직접적으로 들은 부분은 두분이 아주 심하게 욕설을 하면서 싸우는 겁니다.
처음에는 여자가 좀 큰 소리로 얘기하니깐 할아버지는 이에 맞써서 더 크게 얘기하시고,, 심장이 조마조마 하더라구요,, 사람들도 다 쳐다보구.. 전 신문을 읽고 있었지만 귀는 아직도 그곳에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먼저 "야 이 미친X 아" 하고 욕을 하니 그 여자분도 "이게 노망이 났나 이 열여덟아"=_=;; 이러면서 욕을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여자분이 "야 넌 어디가는 길인데 지*이야? 난 출근하는 길이거든? 넌 출근하는 길이니?" 막 이러면서,, 욕하고 반말하고 하시는데.. 그러면서 "내가 봤을땐 아저씬 되게 정정하거든? 여기 앉을 만큼 안됐다고!!" 이러면서;; =_=;;
듣는 사람을 낯뜨겁게 하더군요,,
제가 봤을땐 할아버지 맞던데요=_=;; 처음에 그 할아버지가 어떻게 시비를 걸었는지는 몰라도 그 여자분이 너무 잘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 분은 제가 내릴때까지 계속 욕하면서 싸우더라구요,, 아.. 내리기 전에 그 할아버지가 여자분을 때린것 같아요,, 머리를 잡았나;; 잘 보진 못했는데 막 여자가 소리지르면서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전 언니랑 같이 노약자석이 아닌 긴 의자에 앉아있었는데도 어떤 할아버지가 와서 언니에게 자리비키라고 큰 소리를 친적 있습니다.. 사람들도 다 앉아있었는데 왜 하필 언니한테 그랬는지;;
저랑 언닌 낯뜨거워져서 바로 일어나서 자리를 비켜드렸는데 참 창피하더라구요;; 저희가 잘못한건 없는데 말이죠,,
오늘 아침 즐겁게 출근하고 있었는데 좋아 보이지 않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서 기분이 좀 좋진 않네요,,
그래도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해야겠죠?^^
말이 좀 길어졌는데;;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