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큰오빠에겐 딸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조카가 세살때쯤 애기 엄마는 바람을 피웠고 오빠는 그여자와 이혼을 했습니다.
그 여자는 애기를 본인이 키운다며 집을 요구했고 저의 엄마는 도대체 왜
애뺏기고 돈뺏기고 잘못은 그쪽에서 했는데 도저히 용납을 못하시어 본인이 키우시겠다고
하셨지요..사실 큰오빠 결혼할때 거의 등떠밀려 하다시피했어요
장남이 나이는 꽉찼으니 할머니 부모님의 걱정이 크셨지요...그때 사랑하지도않는 여자와
그렇게 결혼을 해서 결국 그렇게 딸하나 남긴채 이혼을 했어요
그리고 오빠는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애기는 저의 엄마손에 맡겨진채요...
부모없는 아이는 정말 다르더군요...
그 쬐끄만 애기가 눈치가 백단이고 아무리 잘해주어도 머가 두려운지 할머니에게
집착하며 떨어지려 하질않고 아무도 없을땐 할머니를 엄마라 부르며 그렇게 자랐지요
그 어린게 얼마나 엄마라는게 부르고 싶었으면 그랬을까요...
그리고 몇년 후 오빠는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여자와 함께요
본인의 이상형이라며 정말 사랑하는거 같더군요
그런데 그분은 저의 집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이였어요
성격이 음...기가 좀 쎄다고 표현해야할까요... 제가보긴엔...
오빠는 이곳으로 돌아와 다시 자리를 잡고 조카와 함께 다시금 세식구가되어
살아가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보면 그 여자는 아이를 낳아보지도 않았고
처음부터 애를 어떻게 키워야될지 모르겠다며 불평불만을 서슴없이 했고
그러다가도 잘지내는듯했습니다.
떨어져 사니 명절때나 한번씩 볼뿐 가끔 안부전화 그게 다이지요
명절에도 보면 애는 늘 새엄마가 시키는 일은 싫다소리 한번 못하며 다하고
원래 좀 내성적인 아이지만 아이 기가 얼마나 눌려있는지 보기 안스러울정도로
항상 '네'라는 말만하고 자기가 하고싶은것 먹고싶은것 아무것도 자유가 없는거같더군요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싫은소리하면 혹시나 조카에게 피해가 갈까봐 항상 전전긍긍
가슴앓이를 했습니다. 그렇게 참고참았는데...이제는 도저히 참지못할일이 생겼어요
둘째오빠 처남이 둘째오빠집에 놀러왔었는데 그 처남이 큰오빠와 가까운 동네에 살아서
큰오빠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사다가 갈때 전해주라고 했는데요
그날 비가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아마 봄비가 내렸을꺼에요
그래도 그땐 추위가 가시기 않을때라 정말 추웠었는데...
연락을 안하고 그 처남이 큰오빠 집을 방문했는데요
조카가 양말도 신지않은체 겉옷도 걸치지 않은체 밖에서 비를 맞고 벌벌 떨며 울고있더랍니다.
그래서 애를 일단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밥도먹이면서 이것저것을 물어봤나봐요
애가 배가고프니까 새엄마가 돈을 주며 식당가서 사먹으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혼자 밥을먹고 왔는데 문이 잠겨있었고 열어달라고해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대요
그 처남이 보기에도 집에 사람이 있는거 같더랍니다.
처남이 너무 화가나서 애를 데려오고 일부러 큰오빠집에 연락을 안했데요
그래서 큰오빠집에서는 또 애가 없다고 무척 찾느라 고생을 했나봅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이렇게 말을 했데요
애가 친구집에 놀러를 갔는데 본인도 놀다오겠지 생각하고 외출을 했답니다.
거짓말이겠죠...
조카는 그때 점심을 먹으러 간거였는데 저녁에 처남이 그집에갈때까지
밖에서 계속 떨고 있었어요...어떻게 사람이 그럴수가 있나요....
그래서 다시 애를 할머니가 키우도록 할려고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큰오빠는 애를 주지 않을꺼에요
의붓어머니가 들어오면 아버지도 의붓아버지가 되는지...어쩜 애한테 그렇게 관심이
없는지...애만 너무나 고생하고 있는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데려올수 있을까요...
큰오빠는 애가 그런일 당한걸알면 그여자를 가만두려하지 않겠죠
큰오빠가 그여자와 불화를 겪는건 원치 않구요 그냥 둘이 행복하게 잘 살길바래요
애만 데려올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제발 방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