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각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입니다.
저희는 이미 같이 살구 있어요.
제 배속에는 너무나도 소중한 예쁜 아기두 자라구 있구요..
결혼을 앞두고 신랑이 약속들이 잦아졌습니다.
내중 안만나다가 결혼한다고 연락하면 참 양심 없어보이지 않습니까..
그이유로 동창들,예전회사동료들,등등 자신의 인맥을 자랑하듯..
약속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저도 술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사람들 만나 기분좋게 술마시며 즐겁게 웃고 떠드는거 좋아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기때문에 그럴수 없는 현실입니다.
솔직히..집에서 몸조리 하고 시도때도 없이 배고픔이 밀려오는 나에게
이것저것 먹어주고싶지만 친정엄마가 없는 저는 혼자 챙겨야하는 입장이에요.
그래서 잘 먹지 않게 되기도 하고..그냥 떼우기 형식으로 먹고는 해요..
정말 우리아기한텐 미안하지만...잘 안되네요..
어쨌든 그리 술을 좋아하는 내가 잘 참고 있다는겁니다.
근데..신랑은..어느정도 술을 먹으면..연락이 두절됩니다.
9시쯤 출발한다던 사람이..9시넘으면 연락이 두절됩니다.
전화는 켜져있다가 잘 출발했나 연락할때 베터리를 빼놓습니다.
잘 울리다가 띠띠띠~ 통화중 소리 나면 베터리 빼놓는거라고 다들 아시죠?
그 이후로 연락이 안됩니다.
다반사입니다.
아무리 다짐을 받아도 그때뿐이에요..
술먹은 다음날에 제가 화가 나있으면 풀어주기는 커녕 아침부터 지랄한다는거에
화를 내고 출근해버립니다.
뭐가 그리 당당하신지..저보고 자기좀 내버려두라고 구속좀 하지 말랍니다.
목소리가 벌써 정신은 저 멀리 갔다놓았다는데 가만히 둘 여자가 어딨습니까..
솔직히 그리 마시고 무슨일이 있었는지조차도 자신도 기억 못하는데
저라고 믿음이 가겠습니까..
배속에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지..
미치겠습니다.
초기때라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아기에게 그저 미안할 따름입니다.
술이라도 먹을수 있다면 그냥 나도 마셔버리고 똑같이 굴어주면 그만이지만
이젠 그조차도 못하고 맨정신으로 이 화를 견뎌내야합니다.
돌아버리겠습니다..
눈물은 많아 짜증나게 화만 나면 눈물이 납니다.
고수님들..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우리아기가 편안한 상태인 엄마배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떤 톡에선
결혼하고 난 후, 또는 임신한 후에 여자분들의 심리변화나 다른 정보들을
알면 아내를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끔...
톡을 뒤적이곤 한다며 임신한 아내와 같이 갈만한 좋은 여행지좀 추천해달라는
사람도 있는데..저는 이정도도 바라지 않습니다.
심적으로라도 정신적으로라도 편하게 해줬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