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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뚱이는.. 2탄.. 얄미운 그넘아..

냥이 |2003.09.22 20:39
조회 4,088 |추천 0

눈코 뜰새없이.. 잠자는 시간만 빼고 하루 24시간 풀가동해서 일하고 주말도 없이 일하고..

그러던 직장을 때려치고 백조인 오늘...

거 참 할일이 없더군여.. 쩝...  하루가 마치 48시간인냥.... 어찌나 시간이 안가는쥐..

(힘들어도 쬠 더 다녀볼걸 그랬나 하는 후회까지 들었다는...)

 

뚱이라도 옆에 있음 궁뎅이 두들기며 놀텐데...

일 마무리 짓는다고 뚱이는 날 버리고 나가고... 췟...

하루죙일 컴터 앞에서 게시판만 들락날락... 시체놀이~ 혼자놀이의 진수를 보는 하루였슴당..

머.. 덕분에 쩡이님,  찌~님, 피티쿠루 님들의 재밌는 동거 이야기도 읽어보며 미친듯이 웃고...

나름대로 소득있는 하루였지만요..

 

진작에 이런 게시판을 알았으면 우리도 쩜 덜 싸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구욤~~ ㅋㅋ

그동안엔 아무래도 불안한 맘에 제가 뚱이를 달달 볶는 일이 많았다는... 움하하하~~~

 

어찌됐건...

오늘은 시간이 하~~~두 마니 남아.. (실은 쩜 전에 문자 왔어욤.. 늦는다네욤.. 캬악~~)

얄미운 뚱이를 씹어볼까 합니다.. (귀 간지럽겠따아~~~)

 

1탄에서 밝힌 바와 같이...

란마 1/2의 팬더아빠를 닮은 깜찍한 외모와....

언제 어디서든 침대, 쿠션으로 사용가능한 적당한 살들...(라꾸라꾸 저리가라죠.. )

끓어 넘치는 애교...

바다와 같은 넓은 이해심과 포용력....

너무나도 완벽해보이는 이 남자에게도 사실은 흠~~~이 있다 이겁니다.. 쿄쿄쿄쿄...

 

젤 얄미울 때는....

이 남자 전화 디지게 안합니다...

문자 하나 보내주면 손가락이 부러지는 줄 알죠.(난 하루에 수십통씩 보내도 멀쩡하건만..!)

제가 좀 쓸데 없는 걱정이 많은 편인지라...(질투 역시 장희빈 저리가라죠..)

이 사람 일거수 일투족... 다~~~ 알아야 맘이 편하단 말이죵...

그런데 꼭 전화한통 없다가 나중에 제가 전화하면

 

"어.. 나 지금 무슨 일있어서 어디 왔는데.. 사실은 전화할라구 했는데... 어쩌구 저쩌구..."

"(캬약~~~~ --->속으로 벌써 한번 터짐돠..) 머야~~ 문자라도 하나 보내지!!"

"어.. 암튼 나 지금 바쁘니까 이따 전화하께. (딸깍)"

허허... 이 딸깍.. 소리에... 제 이성은 뚜둑.. 끊어지죠..

사실...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쉬피...

한성질 하는데다....

말빨... 장난아님돠...

목소리.. 평상시엔 샤랄라 공주 버젼인데... 화나면 헐크로 변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넘아는....

"전화할께~~" 하고선 기약이 없다는 겁니다...

이미 냥이가 머리속에서 이성이 마비되고.. 이넘아를 죽여 살려 이러고 있을때도...

눈치 없는 뚱이는...(이런건 정말 팬더를 닮았습죠)

제가 말않고 참고 있으면("그래.. 너 지금 일 하는 중이니까 내 잠시 참아주지.." 혹은 "그래.. 니가 어케 나오나 함 보자.." 하고 있는거죠)

"어.. 조용하네.. 다 풀렸나보군.."---->이러고 잊어버린다는거죠.. 에혀..

결국 무심하게 가만있는 뚱이를 보다보면 화산 폭발하듯 쌓인게 터져.. 냥이가.. 뚱이를 잡죠...(잡는다고 밖에 더 표현할 말이......)

따다다다~~ 쏘아붙이고 씩씩대면..

옆에와서 비비적거리며... "미안해.. 잘못했어.."--> 그러나 결과는... 퍽.퍽.퍽!!!

그리고 결정적으로 뚱이가 젤 못참아하는... 밥굶기기... 잠 안재우기... 로..

결국 승리를 쟁취하고야 마는 냥이인 것이죠.. (사악하다굽쇼~~?? 어허~~ 이기면 장땡~~ ㅋㅋ)

 

근데... 이 넘아의 전화안하기.. 연락안하기 버릇은 여전히 고쳐질줄은 모르네여.

남자들 다 그런다지만...

연애 초기에 열심히 꼬실때는 정말 밤을 새워가며 통화한적도 많거덩요..

거참...

그 때 그넘아나... 지금 이 넘아나... 분명코 동일인물이거늘.....

그죠???

 

 

워낙에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이래서..

가끔 너무 답답할 때도 있어요.

전 친구한테 말안해도.. 뚱이한테는 머든지 주저리주저리 다 떠들거든요.

근데 남자들은 이상한게...

자기가 표현 안해도 왜 여자가 다 알아줄거라고 생각하는지.. 원...

 

암튼 가끔씩 그런것들이 넘 넘 얄미워요.

 

아!! 또 있다~~

제가 또 성질에 안어울리게... 바퀴벌레.. 쥐.. 다리 여러개 달린 벌레... 이런거 디게 시러하거덩여...

닭살이 쫘악~~~ 그래도 나이먹음서 예전보담 나아졌지만..

근데 이 넘아가... 어제 투닥거리고 비됴 보다가..

디따 커다란 짝퉁 귀뚜라미 (비스끄무레 하게는 생겼으나 훨씬 징그러움--집이 지하다보니 이런것들이 자주 출몰하져.. )가 등장을 했더랬죠.......

 

(한바탕 투닥거림을 끝내고.. 열심히 달래는 뚱이를 팩 뿌리치고 혼자 침대킽에 내려와 불편한 자세로 꿋꿋이 비됴 보는 중)

~~짜잔~~ 엄지손가락만한 벌레 등장..

"엄마야~~(나도 모르게 비명이...  )"---->바로 비굴모드로 돌변.. 침대위로 튀어올라왔죠... 

"왜?"

"벌레~~~ 벌레~~~!!! 저기~~ 빨리 잡엇!!!"-->사색이 돼서 열심히 손가락질중....

"훗~~(득의만만한 그 표정... 췟!!). 알써.. 휴지내놔봐"

 

뚱이... 여기저기 튀어다니며 벌레랑 씨름하더니 결국 잡더군여...

"(실실 쪼개며)야~야~~ 넌 벌레가 나왔음 니가 잡지 왜 날 불러?? 담부터 니가 잡어~~"

"(에잇.. 재섭는 녀석..)아랐따~~ 아랐써~~ 드럽고 치사해서 내가 잡는다!"

"흐흐흐~~ 에이~~ 울 애기 또 삐졌어~~? 아구구구구~~ 이리와봐~"

"시럿!! 저리 안비켜?!!"

"어허~~ 가만있어보래두~~!"(번쩍 들어올려 입막기 당할자가 없죠... )

 

머.. 결국 이러다 화해가 돼버렸지만...

어제는 어찌나 치사했던쥐....

 

여러분도 이렇게들 사시나요??

연락 안하는 버릇 어케 고치져~~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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