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7년째..
결혼식도 못올리고..아이를 가져서 여지껏 살고 있는데요
시집때문에 미쳐버리겠습니다.
처음에 신혼살림 시작해서 전세 3000짜리 얻었는데요
(저 돈도 둘이서 모아서 시작한거였어요..)
시모가 이상한 남자한테 홀랑 빠져서
홀딱 다 내주고 처가 살이 했습니다.
그렇게 5년만에 다시 전세 얻고 살기 시작한지
이제 겨우 한달됐는데..
시모가 갑자기 암이라네요..
여지껏 살면서 도움준거 하나 없으면서
어떻게 운좋게 초기 암이 발견되서..
수술했답니다..
근데 문제는 병원비네요..
대학병원에서 수술했고
(이쪽에선 의료시설 best에요..그래서 비싸구요)
수술비만 400이래요..
입원비까지 하면 적어도 500은 될거 같은데
진짜 아이러니하게 이사하고 남아서 적금 들은게
딱 500이네요..
.....이러고선 살아야 하는건지..
저 신랑하고 결혼식도 못올리고 7년 내내 맞벌이 했습니다..
비싼 명품을 사본적도 없고 그저 아이 하나 보면서
앞만보고..진짜..자존심 다 버리고 살았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일이 터지니까..
같이 살아야 하는것에..힘겨움이 생기네요..
남편이..효자인게 너무나 힘들어요..
이제 좀 그만 했으면 좋겠는데..
이번 한번으로 넘어간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지금 같이 산지 채 10년이 안됐는데
이런식으로 사람 발목을 잡으니까..
앞으로 몇십년을 더 살지 모르는데..
또 무슨 일이 생길까봐 덜컥 겁부터 나네요.
다른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