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글읽기만하다가..너무 답답한 마음에
톡에..전문가 카운셀링? 이라는 곳이 있길래 이렇게 글 남겨봐요
제 소개부터 하자면..
저는 21살.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에 있구요 미대생입니다.
아..제 이야기 시작할께요.
며칠전에 오티를 가게되었어요.
오티에서 선배들이랑 동기들이랑 술자리할 기회가 어떻게 만들어졌
어요. 막 게임하고 놀다가진지한 이야기로 흘러가게 되었어요 이야기가.
4학년 언니가 하시는 말씀이 나중에 취업이나 성공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게
선배,교수.라는거예요. 정말 진지하게..
진짜 선배가 다 끌어주고 교수한테 잘 보여야된다고.
그 얘기 듣는순간 앞길이 막막한게..
사실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니예요. 저도 잘 알고있어요.
우리나라에서 학연,지연,인맥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는.
선배나 교수한테 밑보여서 좋을거 하나도 없죠. 물론.
좋은모습만 잘보이게되면 더 좋겠구요.
특히 저같이 디자인 전공하는 학생에겐 더 더욱. 중요하다는 것두요
근데 정말 내 미래가. 내 꿈이 교수님+선배 이렇게 결정되는건가요.
그게 전부는 아니지 않나요?
제가 능력이 있으면 더 멀- 리 바라보고 더 좋은위치로
나아갈 수 있는것 아닌가요?
제 미래 전체가 선배+교수로..끌리고 결정되는거라면
제가 원하는위치로..하고싶은거 하기 위해서
여태까지 달려왔던것들.이
다 허무해지고 ..막히는 기분이 들어요.
선배들보면 존경하는 마음보단
아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하는생각이 앞서고
저사람들 믿고 따라갈만큼 믿음직스러운 사람은 없는것같고..
절대 제가 자만하고 거만하고 이런게아니라.
우리한테 미춰지는모습은.
수업안들어가고 학점관리 제대로 안하고,
과에 몇몇있는 남자에만 목숨거는것 같고.
우리한텐 후배후배하면서 선배대접 톡톡히 받으려고하고
아래학번 애들 싸잡아서
지금 너네 제대로 안하면 나중에 우리가 어떻게하나보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성실하지 못하다는거예요. 제 말은..대접받을만큼.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그냥 앞에서 그런말 하는사람들 몇몇.
제가 그 사람들이 뒤에서 노력하는..보지못한 모습들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글쎄 일단 제가 2년남짓 다니면서 봐 온 모습은 이것들 뿐이니까요.
정말 뼈빠지게 고등학교 3년 열심히노력해서
그래도 어디가서 떳떳하게이름대면 꿇리지 않을만한
상위권 학교 와서 그런모습들을 보니까
왜.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하잖아요 그런경우..
저 개인적으로는 교수님한테 밑보인거 없고 선배들이랑 안친하고
사이 나쁘고 이런거 아니고 다 친하게 살갑게 지내긴하는데
객관적으로 그런 모습들을 봤을 때
한심하다는 생각부터 드니까요
누구나 겪는 과정일지 모르겠지만
그런 모습 쭉 봐오다가 4학년선배가 그런말을 하니까..
아 선배들 말처럼..저사람을 믿고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그런생각
들 때문에 대학생활..과 제 미래에 대한 회의감이 드네요.
제가 쓴글 쭉..읽어보니까 제 모습은
융통성없고 쳐박혀서 과제 공부만하는 사람처럼 쓴것같이
느껴지네요. 전혀 아니구요..
저도 노는데라면 절대 빠지지않고 밤새도록 놀기좋아하고
저희과에서 아 걔?하면 잘놀고 활발하고 그런..이미지로 비춰지는
밝은(?) 학생이거든요.
근데..휴. 잘 모르겠네요. 답답하기만해요
앞에서 말했듯이 선후배관계나. 교수님과의 관계가중요하지 않다고
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게 전부일까. 하는 의문과 제 능력..
제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거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
열심히해서 제 분야에서 꼭 성공하고싶거든요. 헤헤..
주저리 주저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정말 심각하게 쓴글이거든요 ㅠㅠ 악플은 자제부탁드릴께요.
인생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