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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방에서의 독백..을 들은 도깨비의 작은 속삭임

도깨비 |2003.09.23 21:17
조회 3,462 |추천 0

내 마음 만큼이나

나를 바라 보고 있는

수 많은 나의 한가운데 있는 나

할말은 많은데

물 터질 길은 없고

가을이 부르는 소리만

꿈인듯 들려 오는가 보네여...

 

 

수많은 거울이 나를 만들어 내고

방안에 온통

나의 혼란만 가득하다 해도

하나의 마음으로

눈을 지긋이 감으면..

나는 사라지고

마음속의 나만 보이지 않을까

생각드네여

 

 

똑같은 꽃이라 한들

향기의 깊이가 틀린것 처럼..

가슴에 바람 지나 갈 길

타인 처럼 만들어 놓으면

님의 향기는 언제나 그대로

남아 있겠지여..

 

 

갈대의 꿈은

찬바람에 부서지는 것

색깔 마져 지워져

허무한 웃음만 남는다면..

내일 뜨는 해를 보면

슬프잖아여

님이여!!

삶은 만화경 같은 혼란의 연속

방황이 진실을 다 말하진 못하는 것 처럼

님의 마음이

아름다운 진실이기를

물어보세요

조용히

혼자.....

 

 

 

 

 

도깨비가..생각 나는대로..끄적 거렸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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