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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혼수를 시샘해요..

다른카이 |2008.04.15 10:40
조회 10,500 |추천 0

이글 수정했는데요

동명이인의 카이닉넴때문에요

저도 암생각없이 카이라고 닉넴햇는데 그 닉넴으로 올라온 사연들이 많네요

그래서 저도 한명이 다 거짓말로 쓴 사연이라고 의심받구요 ㅡㅡ

닉넴 고칠려고 하는것도 웃기고 걍 저렇게 바꿨습니다  "다른카이"

제 사연은 진짜예요 월척이니 낚였다니 닉넴하나로 단정짓는 분들 있던데

저 할일없는 사람 아니거든요? 

바쁘게 회사다니다 이번에 기분도 안좋은일 있어서 쓴거라구요

님들같으면 밑에 사연같은 일 겪고도 눈감고 넘어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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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8살이구요

10년넘게 같이 사는 친구가 있어요

둘이 따로 독립한게 아니고 저희집에 친구가 들어와 살아요

고등학교때 친구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마땅히 돌봐줄 친척도 없고

외동딸이고 저랑 친해서요

울 부모님께서 어린것이 얼마나 충격일까 혼자 살면 어찌될게 뻔하다고

거두신거죠..

친구가 사는 집은 지금도 그대로 뒀어요 울집으로 이사만하고 짐정리만 하고요

가구들도 거의 그대로 둔채 울 부모님께서 친구랑 부동산 가서 전세로 바꿨놨네요

물론 명의는 친구 아버지에에서 친구이름으로 바꿨놨구요

그렇게 해서 울집에서 부대끼며 대학도 연수도 같이 다녔어요

저랑 아무리 친해도 같은대학 같은과 들어가서 또 집에서도 매일보고

싸우기도 엄청 싸웠답니다 ㅋㅋ 싸운채로 집에 따로 오기도 하고

밥먹다가 친구나 제가 들어오면 막 째려보고 ㅋㅋ

그때는 철이 없어서 그랬지만 아무리 밉고 화나도 전 친구에게 눈치밥은 안줬어요

그건 정말 도리가 아니고 친구를 무너지게 하는거 같아서요

울 부모님께서도 언니 오빠도 꽤 잘해준거 같아요

친구가 울집에 들어오면서부터 모든걸 다 해줬으니까요

대학 등록금, 연수비가 젤 많이 들었겠죠

울집 재산을 시샘하는 생각짧은 몇 친척들이 눈치를 주긴하는데 그래서 제가 시러합니다

다른 삼촌들은 사회적으로도 지위가 있으신 분들이라 그만큼 맘도 너그럽고요

 

몇년전부터 친구 사촌오빠가 연락을 하던데 그리 좋은뜻은 아닌거 같아요

그 큰집은 친구가 혼자 남았을때도 이미 조부한테 받은 재산을 나눠주기는 커녕 말로만

어떡하니 그러고만 있었거든요 정말 너무하더라구요 조카가 혼자가 되버리고 동생내외는

하루아침에 요절했는데 말이죠...입바른 소리는 드럽게 해대고.. 제가 왠만해서는

연락하지말고 만나는것도 결혼식에만 보라고 했어요

 

쫌있으면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3년 사귄 착한 남친이랑요

저랑 항상 붙어다녔기에 그 남친이랑 저랑도 친하고ㅋ

상견례장은 울 부모님이 나가셨구요 그쪽집에서도 모든 사정을 다 알아요

예식장 잡고 혼수랑 집이랑 슬슬 준비하고요 집은  친구 남친쪽에서 사준신다네요

34평이면 꽤 넓죠..둘이 살기에는.

혼수를 부모님이 3000정도 잡고 예물인가 예단은 따로 2000정도 해주신다네요

친구는 고개도 못들어요 자꾸 사양한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이제까지 키워주신것만해도

대학등록금 내주신것만해도 넘 감사하다고 울어버리네요

그거보고 엄마아빠가 너도 딸이니까 당연히 해주는거라고 시집갔으면 친정은 당연히

우리집인거 알지? 혼수 해줄능력이 있으니까 해주는거야~ 너 몸만 갔다가는

아무리 맘좋은 시댁이라도 무시한다 그러면 아저씨 아줌마가 너한테 미안해서 어떻하니

하시는데 울 부모님 넘 좋으시죠?

몇일전에 친구들 모임을 가졌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6명정도인데

결혼할 친구가 혼수얘기를 하면서 울 부모님한테 넘 고맙고 죄송하다고 얘기하면서 

또 울컥하드라구요 저도 덩달아 눈물이 좀 났네요..왜냐면 친구 부모님이 살아계셨으면

울 부모님이 할일을 다 하셨을테니까..식장에도 친구 아빠가 손잡아주고

집에서 김치 담그는것도 친구 엄마가 가르쳐주고.. 안그래도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서럽고 외로운데 울 부모님인 거금써주신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지요..

앞으로 더 잘해야지 잘사는 모습 보여줘야지 하는 중압감도 들겠고..

근데 다른 친구들은 그게 아닌게 보네요..

그 얘기를 듣자마자 자기들 결혼할때는 냉장고나 오븐... tv해달라네요

기가막혀서.. 제가 내가 돈이 어딨냐~니네 신랑이나 있어? 웃으니까

쟤는 왜해주는데? 야 니네집이 그 정도 살면 좀 풀어야될거 아냐 이러더라구요

솔직히 저희집이 좀 삽니다. 근데 그게 제돈이 아니라 저희 부모님 재산이거든요

결혼할 친구는 가족이나 다름이 없으니까 울집에서 친딸처럼 해주신거고요

5000정도 해주신거면 섭섭하지 않을정도니까요

근데 그걸 다른친구들은 질투하는거 같아요

대학등록금은 그렇다 쳐도 연수 같이 가는거부터 시샘하더라구요..

한번엔 제 친구한테 너 예전 살던집 전세로 해놓은거 거기 시세 잘 체크라하더군요

관리를 울 부모님이 하니까 말이 니꺼니 어떻게 될지 니가 부동산 잘알기나 하냐구..

그거 제가 몰래 듣고도 가만있었는데 이번엔 머 지네 혼수를 거한걸로 저한테 하나씩

부탁한다니까 정말 양심도 없고 분수를 몰라서 넘 화나네요

제가 무슨 봉도 아니고,, 괘씸해서 이제부터는 니네 사정대로 분수에 맞게 살아라

이번에 결혼할 친구는 울 가족이나 마찬가지고 그만큼 받을 자격있는거다

부러우면 너네가 능력키워서 있는 집안에 시집이라도 가지 그러냐 할려구요..

할말이 맘속으로 다 정해졌네요 어찌나 화나는지/...

어휴 콱! 지네 얼굴은 모르고 무조건 잘생긴 남자만 찾는것들이...어디 나가서

헌팅한번 들어온적도 없는 얼굴들이면 말 다한거죠

남자를 사겨도 지가 항상 아깝다고 하질않나 증말 사람은 주제에 맞게 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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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_-+|2008.04.15 10:53
님 부모님 정말 멋지십니다..!!! 존경할만한 분들인거 같아요~!^^ 그러나 님 친구들은 쫌 인간이 들된거 같네요.. 구져 남 잘되는 꼴은 못봐서 어찌 친구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그런말들을 하는지.. 그런친구들 깊게 사귀지 마시고 그리고 결혼하는 친구분 친자매처럼 끝까지 좋게 이어나갔음 좋겠어요~!
베플노노|2008.04.15 12:01
그 친구들한테 부모님 둘다 요절하심 최신형 TV랑 세탁기 해준다고 하세요. 친구들 참 개념도 없고 정도 없고...돈도 없나보네.ㅉㅉ
베플ㅎ~|2008.04.15 11:31
글쓴님 부모님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시네요~ 복받으실겁니다~ 님네 친구들은 그냥 개,무,시, 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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