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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다 줘버렸기에 나쁜 여자라는 걸 알지만...어떻게 해야할지?

은대협 |2003.09.24 00:28
조회 924 |추천 0

전 제대한지 이제 한달이 조금 지난 사회인입니다.

제대하기 두달 전 .....

선임병 후임병과 무도회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부킹이 들어왔습니다. 옆에 들어온 여자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얼굴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쉽게 말을 걸었고.....그 여자는 저랑 같이 학원을 다닌 친구였던 것입니다. 4년만에 보는 얼굴이라 그것도 만나기 민망한 무도회장에서 만났으니....더욱 반가우면서도 부끄러웠습니다.

헤어질때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지요...다시 군에 복귀 후....가끔씩 연락을 취하게 되었고 그 여자도 부대로 연락이 오곤 했습니다...

전 휴가나 외출을 나가면 그녀와 함께 했고 그녀도 저에게 맘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그녀에게 대쉬를 했죠...맘이 있었습니다. 제가 제대하기 한달이 남은 날 우리는 사귀기로 했죠....그래서 전 그녀와 그녀 친구들 , 그리고 애인들끼리 여름에 휴가도 갔다고 오고 했습니다.

우리의 만남에는 꼭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둘이 데이트 할려고 맘 먹으면 꼭 친구들이 옆에 끼어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둘이서 영화 본 기억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직업이 나레이터 모델이였습니다.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전 갓 전역한 사회인이라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입장을 잘 이해한 그녀는 저에게 부담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가 밥을 사 주고 싶어도 그녀가 꼭 돈을내곤 했습니다. 그녀는 어른들에게 공손하게 하는 모습이 저를 반하게 했습니다.

그녀는 또 온라인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제가 전역하고 리니지ll 에 빠진 그녀는 저에게 전화도 하지 않고 문자를 넣어도 답변이 없었습니다...

그러는 중 전 무척 힘들어 헀죠......그녀에게 멋진 선물을 하고 싶어 몸 고생하며 돈을 벌고 있었으니깐요.....전 그만 허리까지 치고 말아 일을 그만두기 까지 하였습니다.

추석전......그녀는 모마트에서 나레이터 모델로 주류를 팔고 있었습니다...그런데도 저에게 한통의 연락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새벽에 그녀의 친구 폰 전화기로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헤어져?"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참 황당했습니다. 자는 중에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니깐요......그래서 "왜 그러냐?"

라고 하니깐 그녀 하는 말은 "나 어떤 남에게도 잘 하기 힘들 것 같아,나 남자 못 사귀겠어."

라고 하더라구요....전...말을 했죠...."사람과 사람이 맞나는데 틀린것 없이 다 맞으면 그건 인간이 아니지....서로 맞추어가면서 양보하면서 만나는거 아니냐?" 라고 하니...그녀....못하겠다는 말만 했습니다. 그런다가 그녀가 하는 말....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그런데 그 남자 나 몰라....너 좋아하기 전 부터 나 그남자 좋아했어......그런데 그 남자는 날 몰라...."

참.....어의가 없는 말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라고 대답한 줄 아십니까?

"금방 어떤 남자도 사귀기 힘들다고 해 놓고 다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니...나 보고 믿으라는 말이니? 그 남자 누군데......? 뭐 하는 사람이냐?"

정말 황당한 말들이죠.....

이말을 들은 그녀..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그럼 우리 다시 생각해 볼까? 다시 생각해 보고 전화할까?"

그래서 전 "그래...술 마시고 이야기 하지 말고....우리 만나서 이야기 하자!"

그녀 왈  "그래...다시 한번 생각 해 볼께...전화할께?"

라는 말만 한체 지금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날 피해 다닌데요...요즘....

그녀의 친구들을 만나는데....그녀의 친구들도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구요...

그녀....그녀의 친구들에게 어떻게 이야기 한줄 아세요...그녀가 저에게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는데 제가 생깢다고 하더래요....전....정말 바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그녀를 버릴 수 없습니다....절 웃게 만드는 여자이니깐요...저에게 행복이라는 걸 가르쳐 준 여자이기도 합니다. 많은 여자를 만나 보았지만.....저에게 하나뿐인 여자는 첨입니다. 그래서 그녀를 다시 저의 곁으로 되돌리고 싶습니다. 그녀 주위에 친구들에게 물어보니...요즘 집안이 빵빵한 돈많은 남자를 만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자주 만나는 건 아닌고.......친구들도 그 사람을 한 번 정도 봤다고 하는데...돈만 많다고 하더라구요..성격도 엉망이고...정말 싫다구요.....그녀의 친구들은 저에게 이야기 합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라고요...친구들도 저랑 사귄 그녀가 미친 사람으로 그렇게 사람을 좋아하는 모습은 그녀랑 사귄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런 모습은 첨 보았다면서....그녀는 꼭 돌아 올꺼라구...기다리래요.

저 기다리도 될까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저 여자때문에 아파해 보고 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살이 빠지는 것도 첨이고요....

그녀를 사랑하는 건 정답인 것 같아요....여러분 같으면 잊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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