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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가 일년에 7번...직장 다니는 며느리..

커피향기 |2008.04.15 17:44
조회 2,427 |추천 0

전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시댁은 3시간 거리에 있구요..

저희시댁은 일년에 제사가 5번 있습니다..명절두번 치면 7번이네요..

그때마다 휴가를 못내잖아요..솔직히..만약휴가를 내도 제사를 밤늦게

지내니까 시댁에서 담날 새벽4시정도 일어나서 출근해야되요..

몇번 그렇게 해봤는데 진짜 신랑이 졸음운전해서 너무 휘험하더군요..

항상 싸우기 일수구요..그래서 못가는 날에는 돈만 좀 입금해드리거던요..

근데 솔직히 너무 맘이 안편합니다..지금 둘째도 가졌고,담달에 또제사가

있는데 에효..어찌해야될지..일년에 두번정도면 휴가내고 혼자가서 음식장만 도울텐데..

줄이질 않으시네요..글구 울시댁은 제사지낼 비용이 정말 빠듯할 정도로 생활도 힘든데

왜 안줄이시는지 모르겟어요..돈안부치면 난리납니다..명절때도 동서가 올해1월달에

시집왔거던요..근데 명절에도 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2년에 한번 온다고 하데요..

참..그런회사도 있나..싶었지만 그냥 암말안했어요..근데 요번 설날에 제사다 지내고

오후6시넘어서 친정 갈려고 챙기니까 시부모님이 난리가 난거예요..결혼한지도 좀됐는데

이제 친정 안갈때도 되지 않았냐구요..저희 시아버님 한다는 소리가 시누들 오면 누가

챙겨주고 음식 장만 하냐고..어머님 힘든데 니가해야지..그러는 거예요.참나..이왕 챙겼으니

그냥 한귀로 듣고 차타러 나왔습니다..신랑은 시동걸고 있었구요..제뒤통수대고 시아버님이

"담명절부터는 너희 친정으로 바로가라"그러시는거예요..

에구..어른 맞나 싶기도 하고 진짜 짜증나서 시댁 가기도 싫습니다..

신랑한테 그말했더니 안믿더라구요..설마 아버지가 그렇게 말했겠냐구..

아니 저도 친정가면 우린 딸들이 다하거던요..울올케도 점심먹고 바로 친정가고 얼굴도

못봅니다..항상..근데 울시댁은 아가씨들이 꼼짝을 안해요...그럼 아버님이 좀 시키면

되잖아요..너거 신랑들 좀 챙겨주라고하고..엄마 힘든데..울아버지는 가만앉아 있음

난리 납니다..동서는 결혼하고 첫명절인데도 오지안아도 암말 안하고 전 맏며늘이라

친정도 가면 안된다는게 말이 됩니까??맏며느이가 시댁에 큰 죄지었어요??

참 우리나라 풍습도 이상하네..그렇다고 맏아들한데 뭘해주기나 했음 말을 안합니다..

능력도 없고 바람도 한번 피웠는데 그때도 저희 시부모는 신랑을 나무라기는 커녕

못믿겠다고 증거 있냐고 하시데요..그게 1년 전입니다..그때부터 오만정 다떨어졌구요..

60이제 갓넘으신 분들이 일손도 놓으시고 벌써 자식들만 처다보고 계십니다..

정말 해도해도 끝이 안날것 같아 이만 줄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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