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갓 대학에들어간 20살청년이랍니다..
몇일전에 지하철에서 어이없게 싸웟지만..대한민국 시민의 힘으로 이긴 일화를 적어보려합니다 ㅎ
이틀전에 저는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데요 혜화역을 가기위해 분당선을 탔습니다
저희집이 종점쪽이라 다행이 앉아서 갈수 있엇습니다
몇정거장을가는동안 저는 엠피노래목록을 정리하느라 폰에 집중하구있는데
누군가 앞에 서더군요 근데 옆에있던 어느 이모뻘되시는분이 자리를 비켜주더라고요
전 아무렇지않게 폰을 계속 만지고있엇습니다..
근데 ㅡㅡ 앞에서계셧던분이 어느 할아버지더군요.. 60대로보이는..바지엔 이상한 오줌같은게 묻어 얼룩저있고.. 전 대수롭지않게 생각햇습니다..
하지만 ㅡㅡ 그할아버지가 자리에 앉으면서 저한테 삿대질를하면서 이렇게말하는거였습니다
"요즘젊은놈이 어른공경할줄을몰라~ 어른이 자리비키게 놔두냐 으이그~ 어린놈이 할애비도없나"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ㅡㅡ...참았습니다..어른이시니깐..할아버지시니깐...
근데 그할아버지는 앉아서까지 저에게 삿대지를하면서 머라고하는것입니다 ㅡㅡ
지하철에 사람이많았는데 정말 얼굴팔리더군요...
근데 자리비키신 이모뻘되시는분이 "할아버지 그만하세요 학생이 할아버지 못봐서 그런거에요 그만하세요 이제" 이렇게 말씀해쥬셧습니다...
그러니깐 할아버지는"그래? 그럼 미안해!"............
순간 너무 화나가서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어느아저씨가 오시더니..할아버지와 싸우시는겁니다..
아저씨:할아버지 나이드셔가지고 그렇게 살지마세요 학생이 무슨죄가있습니까
할아버지: 넌뭐야 어쩌라고 내가뭘 잘못햇는지 말해바 새끼야!
아저씨: 제가 저쪽뒤에서 계속지켜봣는데 할아버지 인생 그렇게살지말라구요~
할아버지:니가 뭔상관이야 강아지야! 니가 그렇게잘랐어??니가뭔대 신발롬아!!
아저씨:야! 나이처먹고 부끄럽지도 않냐!! 퉤!!!(이러고 내리셧어요..)
저는..저땜에 싸우신거같고..그리고 그아저씨가 태평에 내렷다고.. 태평동 거지들사는대라고..
그지같은새끼라고..계속욕을하시더군요...저는 너무화가났습니다...그래서..계속째려봣씁니다..
할아버지는 눈치를보더군요 ..제가무섭게 째려보니깐..
그러더니..
할아버지: 내손자가~ 서울대법대 06학번이야~ 알아!?
나: 어쩌라고요 안물어봤어요
할아버지: 아니~그냥~ 안믿는거같아서~
저는 안그래도 안좋은일있어서 기분이드러웠는데..저땜에 욕먹는 아저씨도그렇고..저한테 대하는 태도도그렇고..정말 미치도록 화가났습니다..그래서 계속 째려봣죠
할아버지: 뭘계속처다봐 왜 한대치고싶냐?
나: 네
할아버지: 한대치고싶다고!?!?
나: 네 치고싶어요
할아버지: 이런 싸가지없는노므새끼 넌 부모도없어??
나: 부모님계시는데 할아버지처럼행동안해요
할아버지: 이런신발놈!! 니는할애비도없어?!?!
나: 네 두분다돌아가셨어요
할아버지: 야!! 내가 니만한 손자가 이써 강아지야!!
나: 어디다데고 강아지래요? 그리고할아버지 자리비켜주는건 미덕이에요 자리비켜줘서 칭찬받는건 맞지만 그걸 안햇다고해서 욕먹을건아니라고요
할아버지: 그래 너 잘배웠다 새끼야
나: 네 저 마니배웠어요
할아버지: 너 안되겟다 경찰불러야지
나: 경찰불러서 뭐하시게요?
할아버지: 니가 나 치고싶데메!! 치고싶다메!!
나: 아나 ㅎㅎ 내가쳤어요?? 쳣냐고요!!!!!!
할아버지: 치고싶다메!!! 말로했자나!! 햇어안했어!!
나: 네! 치고싶어요 근데 제가 쳣냐고요!!
할아버지: 너 안되겟다! (경찰에전화한다..)어~ 여기 복정인데 대모산입구에서 내릴테니깐 승강장에서 대기좀해죠요~ 아니~ 여이 어느 이쁜청년이 말을아주이쁘게하네??(그리곤 자리에서 일어난다)
사람들은..모두 저희 두사람에게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저는너무 쪽팔렸지만..쪽팔린거보단 화를주체할수없엇습니다..
그떄 제옆에서 신문보시던 아저씨가 "에휴~ 어르신 나이드셔서 왜그러세요 어른이시면 어른답게 행동하세요~"
또 앞에있던 아주머니는"할아버지 그만좀하세요 나이드셔서 부끄럽지않으세요?? 손자뻘되는학생한테 왜그러시는거에요"
도와쥬셔서 너무감사햇습니다...
근데 ㅡㅡ 이할아버지는 이젠 아줌마한테 시비를걸고 말싸움을다는겁니다
그때쯤에 경찰이오기로한 대모산입구에 도착햇습니다
저보고 내리라고하더군요...
"저는 싫은데요?ㅎㅎ 저 약속있어서 가봐야되요 할아버지나 내리세요~"
이랫더니 또 뭐라고 씨부렁거리면서 내리더군요...
저는 화가덜풀리고..너무쪽팔려서 고개를 숙이고 엠피를꽂았습니다..
그때 어느 직장인 여자분이.. 명함뒤에 편지를주시더군요...
사진첨부햇습니다..
정말.. 여러분꼐 너무감사드려요..ㅎㅎ저는..제가어려서..모두들 저를욕할줄알았는데..
제사정을 보시고..도와주신..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ㅜㅜ..
존경스러운 어른분들도계시지만.. 이런..상식이안통하는어른도있다는걸 절실히느꼇습니다..
여기까지읽어쥬셔서감사합니다..^^ 악플은달리지않앗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