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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갔다가 잠이들었는데 그만...

심심 |2008.04.16 18:14
조회 303,767 |추천 0

핫!! 저도 톡이라는게 되었군요 정말 신기합니다 ㅋㅋ 처음글써본게 톡이라니..

 

들어오자마자 역시 제가 쓴글부터 보게되는건 본능인가봅니다 ㅋㅋ

 

리플들은 전부 읽어보았구요....음..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데...

 

저는 정말 살다가 황당한 에피소드로써 글을 쓴거였거든요,,,뭐,,자랑이나 그런건아니지만요..

 

그리고 저도 성인인데 바보가 아닌이상 제 몸에 해를 당했다거나 뭐..별일있었으면 알지

 

모르겠습니까...-_-;;  정말 아무일 없었구요 그 이후로 술 그렇게 마셔본적없습니다..

 

아무래도 욕설이나 제 글쓴 의도와는 상관없는 리플들이 많아 속상하네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가볍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베플님!! 전 동네방네 떠벌리고 다니진 않구요 친한친구들끼리 생일파티때 얘기한겁니다 ㅠ_ㅠ

 

참!!! 글고 가방과 짐은 친구들이 다 가지고 있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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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0대초반 처자입니다

 

톡을 한참보다가 저도 2년전쯤 웃긴일화가 생각이 나서요 ㅋㅋ

 

제 생일파티때 일어났던 일화인데요 저는 제 생일날에 대해서 상당히 집착하는 편이거든요?

ㅋㅋㅋ

 

하도 유별나서 친구들이 그만좀 하라고 할때까지 늘 "오늘 내 생일이야~" 이 말을 연발하곤합니다

 

제 생일은 1월달이구요 아주 추운 겨울날이었죠  그날도 어김없이

 

내 생일날이니 오늘 맘껏 마시라는둥 죽어보자는둥 그렇게 젊음을 불사르고 있었죠

 

그렇게 술을 마시다가 제가 기분이 많이 좋았는지 상당히 과음을 하고 말았어요;;

 

기분도 좋겠다 분위기도 업이겠다 2차는 바로 나이트로 고고씽~

 

근데..나이트에 도착해서 친구들은 신났다고 놀고있는데 저는 술이 너무 취해서

 

일어나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자리에만 계속 앉아있는데 왜..술취하면 티가 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웨이터분들이 계속해서 부킹을 끌고 나가려고 하는거에요!!(이런 나쁜...)

 

친구들은 모두 스테이지에 나갔고 저를 지켜줄 사람도 없이 그렇게 부킹을 가지않기위해

 

취한 정신에도 몸부림을 쳤더랬죠..

 

그러다 그러다 하도 귀찮게 하길래 저는 화장실로 비틀비틀 몸을 피했어요

 

화장실칸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변기뚜껑을 닫고 눈을 지긋이 감고 잠시 편한 휴식을

 

취했어요(정말 편안하더라구요 ㅋㅋ)

 

한 30분쯤 지났다고 생각했을때 눈이 딱 떠졌는데 그게글쎄!!!!

 

눈앞이 온통 깜깜한거에요 암것도 안보이고.... 저는 너무너무 무서워서 기억을 곰곰히 짜내보았죠

 

술집에 갔다가..나이트에 와서...취해서 ,,화장실에와서..잠이 들었는데....!!!!!!!!

 

전 순간 제가 잠이 들어서 누가 저한테 나쁜짓을 하려고 납치가 되었나...어두운 창고속에

 

쳐박아놓았나...섬으로 팔려가나..등등...(정말 무서웠습니다)

 

근데 의자같은데 앉아있는데 손으로 벽을 짚어 보니까 굉장히 좁고 바닥이 축축하더라구요

 

근데 앞벽을 짚어보니까 문이 열리는거에요 글쎄!!

 

저는 완전 허겁지겁 문을 따고 나왔죠 깜깜한 어둠을 헤치고 나온곳은....

 

다름아닌 나이트였습니다...

 

불이 꺼져 아무도 없는 텅빈 나이트....저는 손목에 있는 시계를 보았죠..

 

아침 10시반이 넘었드라구요

 

너무 뻥진나는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이게꿈인가 싶어 제 볼을 꼬집어 봤습니다

 

하지만...꿈이 아니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는 생각했죠

 

내친구들은 어디갔지...내 코트는...내 지갑...내가방.. 내핸드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저는 일단 밖으로 나가야한단 생각에 나이트 현관으로 갔어요

 

셧더가 내려져있더군여...이런 젠장..이대로 영업시간이 될때까지 이안에 있어야 하나...

 

근데 셧더 밑으로 보이는 한줄기 빛....다행히도 정말 다행히도  자물쇠가 잠겨있지 않았더라구요

 

ㅠ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셧더를 제손으로 올리고 나와;; 저를 맞이하는건

 

1월의 매서운 아침바람과 한둘씩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

 

저는 재빨리 택시를 잡아탔죠..

 

택시타자마자 아저씨는 저르 아래위로 흘겨보시며 "아가씨 괜찮아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요,,그렇겠죠,.겨울에 그것도 아침에 청바지에 티하나 달랑입고 머리는 헝크러져서

 

엉망이고 눈밑마스카라는 다 번져있었으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던 저는 무슨말을 해야할지몰라."아저씨 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라고 말을했습니다...ㅋㅋㅋㅋ

 

아저씨께 핸드폰을 빌려 집앞에 동생보고 돈들고 나오라고 하고 무사히 집으로 귀환!!

 

정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다 나오더랬습니다 동생은 잠바를 벗어주며...

 

"누나 괜찮아? 가방이랑 옷은 어디갔어?"   .................ㅠㅠ

 

집에 와서 나를 버리고 간 친구들에게 너무 서운해 바로 전화했었죠

 

친구들은 다들 모여있었더라구요 너무 걱정되서 잠도 못자고 오전까지 연락안됬음

 

경찰에 신고 하려고 했었답니다 엄마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집에 전화도 못했다고 하네여

 

그래서 내가 화장실에 잤다고-_- 하니까 여자 화장실은 다 뒤졌는데 너 없었다고

 

생각을 해보니....제가 남자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잤나보드라구요;;; 헐

 

아놔....그날일은 두고두고 회자되어 지금도 제친구들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쟤 못자게 하라며 놀리기도한다는...

 

별일없었기에 망정이었지  잘못했으면 정말 큰일이 벌어졌을수도 ....

 

근데 아직까지도 미스테리인건 남자화장실 한칸이 잠겨있는데 나이트 직원분들은

 

그냥 다 퇴근을 하셨단말인가??

 

여하튼 어이없는 경험이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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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연세우유짱|2008.04.17 08:51
동생은 잠바를 벗어주며... "누나 괜찮아? 가방이랑 옷은 어디갔어?" 동생 멋있다. ..
베플하찮은언니|2008.04.16 18:16
난 자기 생일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애들 부담스러워 ㅋㅋ 안친하면 선물을 줄수도 없고 안줄수도 없고 은근 바라면서 생일 떠벌리는애들 많아서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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