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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굴레

e-tv |2008.04.17 00:33
조회 1,022 |추천 0

약 십오년전 한 소문으로 학교를 자퇴했었습니다 훗날 검정고시를 보면서 학력을 채웠습니다

이사간 동네에서 죽은듯이 지냈습니다 아무도 제가 그 동네에 사는걸 모를 정도 였습니다

십년이 흘렀던쯤 괜히 자퇴했던 학교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두려움 반 호기심 반

변한 학교 바뀐 선생들 그 무엇보다 날 소문으로 죽도록 괴롭히던 학생들이 통째로 바껴있었

습니다 바보같이 일년만 더 견뎠으면 됬을것을...자퇴에 검정고시에 죽은듯 산 10년 모든것이

보상받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 후 3년히 더 흘러 총동창회에 나갔습니다 제 소문요? 그저 그런

옛이야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다들 자기 이야기 하기 바빴습니다 나를 기억하는 이들도 있

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성숙했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졸업을 못했는데 왜왔냐고 하지 않았

습니다 명단에 없던 제가 장내에 들어갈 수 있던것도 한때나마 다녔던 학생이라서 였던것

같습니다 다들 변해있었습니다 나만 그대로 였습니다 작은용기가 없던 지난날의 내 모습에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십오년이 흐른지금 내 소문따위 아무것도 아닙니다 세상에는 훨신더

흉흉한 이야기가 떠돕니다 가십거리는 돌고돌아 사라집니다 소문은 사라집니다 바보같이

얽매여서 인생에 오점 만들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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