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참다참다 못해 올라온 글만 보고 있다가
한마디 올리겟습니다 ㅠㅠ
저는 이제 결혼한지 4달이 넘어간 아직 신혼부부인데요
저랑 남편은 나이차이가 띠동갑. 그러니까 정확히 12살이 차이가 나죠
저는 24살. 남편은 36살.
결혼초에는 무진장 많이 싸웠는데.
요즘은 티격태격 잘 안하는 편이에여.
근데. 제대로된 사건은 어제 터지고야 말았어요
오랜만에 친정 엄마집에가서 아빠랑 할머니랑 신랑이랑 다같이
통닭에 맥주 한잔 하고 저희는 신혼집으로 넘어왓져.
근데. 남편이 요즘 중독되어버린 온라인 게임에 빠져 어제도 변함없이
들어오자마자 컴터 키대요
그래서 저는 그동안에 씻고 샤워를 싹 햇죠
근데. 제가 씻고 나오자
본인도 씻는다고 저보고 그 게임을 대신하고 있으라하더군요.
그래서 전 대신 하고 잇엇고. 신랑은
씻고 나왓는데 ..
저도 이 게임을 즐겨하고. 신랑도 이 게임을 즐겨하는 상황인데.
아무튼 뭔가가 오해가 있어서 티격태격 하게 되엇어요.
근데. 정말 화낼일도 아닌데.
갑자기 신랑이 입에도 담기 힘든 욕을 퍼붓는거에요...-_-
원래 평상시에도 씨x. 존 나. 이런욕을 달고 사는 사람인데요..
싸울때마다 저한테 욕을 하는거에요...
정말 그것도 쌍스러운 욕을요...-_-
그래서 제가 어제 4개월동안 결혼생활하면서 참다참다 도저히 안되겟어서
' 왜 욕하고 지x랄이야. 씨x!!! '
이래버렷져..
그랫더니. 갑자기 컴퓨터 키보드니 컵이니. 상을 다 뒤집어 엎고
' 너 오늘 말 실수 한거다. '
이러면서 저한테 막 소리를 지르면서 까딱하면 때릴 상황인거에요..
전 너무 무서워서 가까이 사는 친정엄마 집으로
나왓져...
그상황에서 어떻게 그 한집에 같이 잇어요?
본인이 저한테 욕하는거는 당연하거고. 저는 욕하면 그게 실수인가요?
어제 새벽 3시에 친정 엄마집 30분동안 걸어 가는데 정말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
지금시간은 오후 4시구요. 신랑은 연락한통 없네요..
저희신랑 욕하는것때문에 정말 여러사람이 힘들어해요.
심지어. 저희 시동생(도련님) 마져도 저한테 형 욕좀 못하게 하라고
당부 할정도에요.
싸웠다하면. 저한테 성기 만한게 댐빈다 어쩐다 하면서. ..
정말 무서워 죽겟어요..
신랑 연락 올때까지 연락 안할참이에요.
이번기회에 욕하는 버릇좀 고칠라고요..
아 정말 속상해 죽겟어요... ㅠ ㅠ